1.난징
국민당 시절 임시수도였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30년대 삘이 흐르는 도시라고 해야하나? 도시에 호수가 많고 당연히 공원도 많고 꽤 눈요기 했더랬지.

2.칭다오
낮은 구시가지에서 밤은 성양구에서...  내가 본 아시아에서 가장 유럽적인 도시.

3.쿤밍
먹는거 땜에 고생이야 했더랬지만 그해 겨울은 따뜻했지.

4.카이펑
포청천 형님만 남는게 아니라 절들이 정말 예쁨. 나갈때 고생했던 기억들이....

5.뤄양
소림사는 shit이지만 룽먼석굴까지 미엔빠오처 타고 갔었던 눈 쌓인 길이 아직도 안 잊혀져. 백마사도 나름 괜찮았었고.

6.따퉁
윈깡석굴 하나만으로도 ㅎㄷㄷ. 마드리드에서 개고생하다가 프라도 미술관 하나로 눈호강했던거랑 비슷했던 경험.

7.항저우
중국에서 가장 깔끔했던 도시. 이때는 단체로 갔었던 탓에 찻잎이랑 진주 파는 국영상점 들러서 지체한거 아직도 기억남. 가이드언니가 어쩔수 없다고 연신 미안하다고 해서 내가 다 미안했던 기억이....  

8.시안
역사도시가 아니라 이제는 혁명도시 같음. 한국에선 보기 힘든 빨갱이 비주얼이 인상 깊음.

9.티엔진
도시가 정말 러시아풍. 여기도 옛날에 독일 점령지였다는데... 방독면은 필수.

10.횅꽁
이걸 중국에 넣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