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없고 한숨뿐이로구나..
물론 어리다고 걍 패쓰,

맨날 술퍼먹고 겔겔대다 입대하고 똥통이 되어버린 머리지만,
내 기억엔 분명 고등학교때 학교,학과별 입시 기준표가 각 반마다 붙어있었고,
거기에 보면 작년도, 재작년도 어디학교 어디과 입학생 수능성적 평균, 컷트라인, 상위30%
뭐 이런거 참 친절히 나와있었고,
이리저리 찾아봐도 수능보는 어린아해들 주변에 많이 지원해줘서 알아보기 편한데
뭔 입시 상담글을 요상한 기계 앞에서 버튼 몇개 두드리는걸로 날롬 받아먹으려 드는지,
그런식으로 얻은 정보에 대한 신뢰는 얼마나 되는지, 참.. 답답허네,
중고등학교때 니들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비타오백 하나 들고 교무실로 찾아가본적은 있는지...
그리고, 예전 입학자료들 널린거 스스로 분석하고 스스로의 신념으로 지원해야지,
남말만 믿고 덜컥 쓸것도 아니매..
덜컥 쓰는건 진짜 릐을 병진.............

내가 고삼때는 이랬어,
입시기준표(정확히 이름은 모르것고 암튼 점수랑 대학 나와있는거)몇개 훑어보고,
간당간당한거 몇개 추려서 교무실에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고,
학과 관련 과목 선생님 얘기도 들어보고,
재수도 불사할 생각 있으면 높은데 써보는거고,
디져도 재수싫다 하면 걍 낮은데 쓰는거고,
의대나 사범대같은과 아니면,
대충 학교별로 점수도 다양하게 있는거 재수 싫으면 구린데라도 가야지 뭐 별수있나.


아 막 알바중에 두서없이 대충 갈겨써서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게시판에 "이점수로 충대 가능한가요?"라는 삘의 글이 꽉 찬거 보고 참...뭐라그럴까 어이가 없달까?
암튼 그런 기분에 몇자 적어보는거임.

반말로 찍찍 싸댄건 그냥 이해 해주세요.(굳이 앞에서 사과하라면 해드릴께)



아직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라서 이해는 된다만,
그 어중간한 나이라서 혼날법도 하단 말이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