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케맛탱이라는, kbs가 정식으로 운영하는 채널에서 추노 편집본 오분순삭 처럼 올렷엇다

한 화당 20화로. 그래서 추노도 '나름' 유입이 잇긴 잇을것이다

나는 2010년 당시 본방으로 추노를 애청햇었고

그 후 2년에 한번 꼴로 정주행 한다. 토렌트가 자랑은 아니지만 720P 1~24화 전 회차 소장 중이다. 자금도 16화를 주행중이다.

1. 극 중 1인자는 단연 송태하다.

청나라 대장군 용골대를 압도하고 (길게 싸운건 아니다만)

" 최장군: 그놈 조선에서 검으로 대적할 자가 없엇다더군" 등이나 그에 못지않은 실력자 황철웅이 유독 열등감을 드러내는걸 보면

확실히 실력 하나 만큼은 일국 최강이고, 특히 송태하가 주력으로 쓰는 유사 월도는 강한 위력과 적당한 리치, 안정감을 보여준다

그래서 송태하는 언제나 누구를 상대하든 표정에 여유가 있고, 알게 모르게 상대를 조금 '여유잇게' 상대한다는 느낌을 준다.

작중에서 송태하는 최후결전에서 말도 안되는 다구리를 맞은 때를 제외하고는 누구를 상대로든 다친적도 없다.

2. 이러한 송태하를 차치하고 남은 둘은 이대길과 황철웅이다.

황철웅과 이대길이 1ㄷ1로 맞선 적은 딱히 없고 최후 결전 상황에서 그나마 유의미한 격투를 벌였으나

이또한 앞선 다 대 다 난투 후에 싸운것이라서 누가 이기고 누가 졌다고 보기 애매하다. 그래서 그냥 동급으로 두겠다

굳이 따지자면 황철웅 역시 조선 최고 무사로 묘사되는 훈련원 판관이기에 검으로 겨루면 황철웅이 우세할 것이고

근접전, 맨몸격투, 혹은 개싸움으로 번지면 이대길이 유리할 수 있다. 그냥 결과는 미지수다. 

혹자는 자꾸 마지막에 이대길이 황철웅한테 마운트 걸어서 줘팬것 만 갖고오던데

이는 황철웅이 송태하에 대한 이대길의 '의리'( 황/이 모두 송태하에게 목숨을 빚졌으나 자신은 그걸 잊고 죽이려 든것에 반해 

이대길은 이를 기억해 끝까지 그를 지켜주는 모습')에 비참함과 현자타임이 와서 이미 칼을 내려놓은 후였다.

3. 어찌됐든 송태하 vs 황철웅은 제주도에서 대놓고 1ㄷ1을 펼쳤으나 송태하가 명백히 이겼으므로

밑에 논란이 많은 이대길 vs 송태하를 보자면.

둘이 싸운것은 3화 갈대밭/7화 충주 임영호집 /16화 설원 정도가 되는데

같대밭에서의 첫싸움은 사실상 송태하의 승리다. 단번에 대길의 옆구리에 칼상을 남겼고

7화 임영호 집은 장터에서 잠깐 굴럿을뿐 외부적인 요인이 많아서 싸움 다운 싸움은 아니었다

16화 설원에서의 결전은 1차적으로 송태하가 한번 봐준것은 확실하다. 혜원의 정인이라는 진한 인연이 그대를 살렷다고도 했고

평소 허세 부리는 성격도 아닌 송태하가 '그대는 나와 자웅을 겨룰 실력이 못된다' 라고 말하며 여유를 부리는 모습은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바로 목을 베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역시 '검'으로는 대길이 패했다. (물론 대길도 무기 같지도 않은 무기로 싸우긴 햇으나 뭐..)

그 후 분명 '종년'이라는 단어에 멘붕이 오며 송태하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그후 대길이 맨몸싸움으로 유도한 뒤에 의미없는 난타전을 벌이다가 결국 둘다 지쳐 드러눕는데

여기서 송태하가 대길에게 체포된 이유는 부하들 다 죽고, 갓 결혼한 신부는 노비였으며, 그 신부의 전 연인이 찾아온 

급작스러운 상황에 온갖 현타를 느끼고 어쩌면 삶의 의지마저 잃어버린 모습일뿐. '실력이 모자라 체포됏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검술은 우위, 맨몸격투는 비등. 결과적으로 송태하>이대길=황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