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 왠지 이런거 올리면 안될 것 같지만.

ㅉㅉ(123.214) 2008.05.21 21:45:36

조회 375 추천 0 댓글 3

울산 \'1인당 주식투자액\' 부산 倍 넘어
1인평균 9천263만원,부산은 4천439만원
4명당 1명꼴 투자…전국평균 크게 상회

울산의 주식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부산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 인구(110만명)가 부산시(360만명)의 약 3분의 1에 못미치는 점을 생각하면, 울산에서는 주식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고, 증시에 참여하는 비율도 부산보다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울산시의 주식투자인구 1인당 보유금액은 9천263만원으로 부산시(4천439만원) 보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투자자의 1인당 보유금액은 서울(1억1천108억)에 이은 전국 2위 수준이다.

이는 부산지역 투자자의 1인당 보유금액이 지난해 코스피지수 상승률 32%를 약간 웃도는 40% 증가한 반면, 울산의 경우는 1인당 보유금액이 무려 178%나 폭증한게 큰 원인이다. 지난해 부산의 1인당 보유금액은 3천168만원에서 4천439만원으로 느는 데 그쳤지만, 울산은 3천325만원에서 9천263만원으로 급증했다.

보유주식의 시가총액도 부산이 10조9천여억원으로 전국의 4.7% 비중을 차지한 반면, 울산시는 12조5천여억원으로 5.4%를 점하며 부산을 0.7%P 앞질렀다.

이와함께 울산의 경우 증시에 참여하는 주식투자자의 비율도 부산보다 높았다.

울산시의 주식투자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모두 13만5천여명으로 경제활동인구(52만명)의 25.9%에 달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4명 당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셈으로, 전국평균인 5명 당 1명꼴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산의 주식투자 인구는 24만6천여명으로 경제활동인구(166만여명)의 14.8%, 약 7명당 1꼴 정도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FnHonors부산지점 관계자는 "울산에는 현대중공업과 같은 초대형 상장사가 있고, 이 회사의 주가가 지난해 1월초 12만원선에서 11월에는 최고 52만원까지 급상승하면서 주식투자 분위기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탄탄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 지역내 1인당 총생산(GRDP)이 4만달러를 넘어서며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국내증시 활황과 함께 주식투자가 크게 늘며 부산과의 격차를 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용오 기자 <U>choice@busanilbo.c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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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관련 도시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울산이 주식투자액이 높은 것은 자사주 보유자들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요즘 울산지역 경기가 양호해서 여유자금이 주식으로 많이 몰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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