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향후 5년간 총 1922만㎡(581만평) 규모 산업단지가 공급돼 공장용지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부족한 공장용지 확충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3년까지 국가산업단지 확충 3곳과 일반산업단지 15곳 등 모두 18곳에 산업단지 1922만㎡를 조성하기로 했다. 투입되는 사업비만 무려 6조896억원에 이른다.

단계별 공장용지 공급계획을 보면 2009년까지 4곳 226만3000㎡, 2010년 6곳 865만4000㎡, 2011년 1곳 170만4000㎡, 2013년 7곳 660만㎡ 등이다.

자동차산업 집적화를 위해 북구 연암ㆍ효문동 일원에 조성하는 모듈화단지(86만5000㎡)와 북구 중산동 중산일반산업단지(12만9000㎡)는 2009년, 울주군 상북면 길천2차 일반산업단지(97만4000㎡)는 2010년에 각각 완공된다. 현재 편입용지 보상에 들어간 울주군 온산읍과 청량면 일원 249만2000㎡ 규모 신일반산업단지는 201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무려 9조원의 투자유치와 새로운 일자리도 13만1000개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