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는 우리집 남구 학익1동 풍림아이원

여기서 학익2동 신동아 3차 앞 상가까지 걸어간후 거기서 애덜하고 만나

신동아 8차(학익2동은 전부 신동아뿐..)사는 내친구 집에 가서(나도 1년전에 여기 살았음) 계획짯는데

자전거 3대 있다고 해서 갔는데 2대뿐.. 자전거 보건소에 버려져있는 자전거가 하나 있길래 주워다가 고쳐서

주안8동 신비마을 까지 갔음(친구집에서 자전거 2대 가지러)

그리고 거기서 관교여중을 지나 문학경기장까지 ㄱㄱ

거기서부터 자전거 도로 정말 잘 되있더군.. 지하철 1호선 라인따라 쭉 있어서 계속 달림..

중간에 콜라 하나 사먹고.. 한참을 달렸더니.. 송도 신도시 입구가 나왔는데.. 정말 실망..

그냥 도로 가운데 육교 같은곳에 \'송도 신도시에 온것을 환영합니다\' 비스무리한(잘생각이 안나..) 문구가 있고

도로 계속 쭉 있음..

계속 가다보니(포장도 잘안되있다는..) 내가 기대했던 바다(기존 연수구와 송도의 경계)가 보이고

간지나는 포스코 더샵 퍼스트 월드가 보이더라고.. 그주변 꼬꼬마 아파트 까지 해서 압하트 스카이 라인이.. ㅋㅋ

사람 정말 없어.. 차도 없고.. 횡단보도를 무시해도 될정도...

쌍둥이 교회를 지나

해돋이 공원에서 콜라를 마시면서 퍼스트 월드를 봤지

도갤러들이 깔정도 수준 아니었음.. 정말 간지 난 삼성타운보다 멋지더라!!

그리고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도  보이고

컨벤시아 간지

뒷모습도 예쁜데 앞모습이 장난아니더라 오페라 하우스 깝 ㄴㄴ

근데 쌍둥이로 짓는다고 해서 좀깸..

그리고 좀 싸돌아 다니다가 옥련동이 보이는쪽으로 달렸음..

중간에 상가.. 간판 정리 잘되있고 깔끔했어 중요한건 유흥가 삘이 나더라.. 좀

버스 정류장도 굉장히 독특.. 확실히 돈을 쳐발른 냄새가 남..

송도가 아직 개발이 덜되서 은근 좁아.. 금방 옥련동 ㄱ

다리에서 건너니 옥련동

근데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오른쪽엔 고가도로.. 땅은 맨땅..

왼쪽엔 오린지.. 개구린지.. 꽥꽥꽥 + 꽤꼴꽤꼴 중간소리가 들려 무서워 죽는줄

집들도 허름한 슬레이트 집들이... 시골온줄 알았네..

원래 갈려고 했던곳이 송도 유원지였거든?(나보고 송도 가자고 해서 송도 신도시 왔는데 알고보니 송도 유원지... 안습)

그래서 송도 유원지를 지나  옥련동에서 컵라면 하나 먹고

송도고 언덕 안습크리 ㄲㄲㄲ

중간에 어떤 집 기와랑 어꺠빵... 칼자국 난것같음.. 흉터 ㄷㄷ

인하부고 언덕은 쨉도 안되더라고.. 길이도 길고..

한참 올라가니 내리막길 안습... 경사 비슷

거기서 쭉 도로.. 왼쪽은 시골느낌

한참 가다가 옥련동 - 학익동 넘어가는 지름길이 나와서(이름은 모름.. 택시타면 항상 그쪽을 지남)

거기 장난 아니야.. 완전 공포영화 폐가 촌 느낌..

좀올라 가면(오르막길임 ㅋㅋ) 옆에 보이는 휘황찬란한 공장 간지(굴뚝이 장난아님.. 랜드마크급)

거기서 더가면 학산초 나오고 밑에가 울집

그러나 자전거 땜시 학익2동 신동아 8차까지 가서 자전거 놓고

터덜터덜 걸어옴

9시에 출발해서 12시 40분 도착

다음날 12시에 일어남 ㅋ

지금 사타구니 장난아님

송도 간지는 꿈속에서도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