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서해뱃길… 한강예술섬… ‘吳사업’ 대폭 수정될 듯, 주민투표 후폭풍

읭.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8.26 12:56:22
조회 384 추천 0 댓글 9


서울시가 표류하고 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33.3%의 벽에 막혀 오세훈 시장의 사퇴가 임박하자 그동안 오 시장이 추진해온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오 시장은 서울시 최초의 재선 시장으로 한강 공공성 회복을 위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 디자인 사업을 야심 차게 추진해 왔으나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폐지 위기

새 시장이 취임하면 서울시 일부 조직이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이 9월 사퇴로 가닥을 잡으면서 권영규 행정1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는 길어야 한 달 정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서울시장이 누가 되든 오 시장의 주요 사업을 추진해온 시 조직 체계를 손댈 수밖에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곳은 문화관광디자인본부다. 이 부서는 부시장급 본부장을 필두로 9개 과에 직원 300여 명이 근무하는 주요 부서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동안 오 시장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주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제는 조직 자체의 존폐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심지어 9월 초 7급 이하 실무관 인사를 앞두고 서울시 직원들 사이에선 “디자인 관련 부서로 옮겼다가 오갈 데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현재 본부장은 공석 상태로 차기 서울시장이 정해지기 전까지 새로 뽑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한강사업본부도 관련 사업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미 서울시의회가 한강예술섬 조성 사업 예산 406억13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설계, 토지매입을 위해 쓴 534억 원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이 이대로 표류하게 되면 이자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3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애초 한강예술섬은 2014년까지 6735억 원을 투자해 완공시킬 예정이었다. 서해에서 용산, 여의도를 뱃길로 연결하는 서해뱃길 사업도 마찬가지. 752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모두 깎이는 바람에 이미 투입된 286억 원도 쓸모없게 됐다. 시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반포대교 인근에 만들어진 세빛둥둥섬에 964억 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한강공원 조성, 한강 생태계 재정비 등에 5183억 원을 투입했다.

시는 그동안 펼쳐온 주요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보다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이미 투입된 예산이 상당해 무조건 중단할 순 없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시장이 어느 정당 출신이든 서울시민을 위한 사업은 뚝심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제 시의회와 시가 협의해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 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호(號) 복지정책은 어디로

시의회가 반대한 사업 중에는 복지사업도 포함돼 있다. 시의회는 홀몸노인을 위한 ‘9988 복지센터·어르신행복타운’ 건립, 홀로 사는 어르신 안심프로젝트에 필요한 시 예산 105억16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서울형 그물망 복지’ 사업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저소득층에게 현실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서다. 예컨대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은 저소득층의 저축액을 두 배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를 갑자기 중단하면 저소득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전면적인 중단이나 개편은 어려워 보인다.

야당 출신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면 복지 정책이 전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른바 또 다른 ‘무상복지’ 시리즈가 펼쳐지는 것. 주민투표 결과 서울시민의 뜻이 ‘전면적’ 복지에 있음을 확인했다는 주장과 함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을 새로 마련할 수 있다. 이 경우 디자인과 한강 르네상스에 투입된 예산을 대거 삭감해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관련 사업이 백지화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 사업은 여야 간에 이견이 없고 최근 전세금이 급등하고 있어 일단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뉴타운 사업이나 재개발 사업을 더 확대하지 않겠다는 정책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민주당으로 장악된 상태인데 

그냥 민주당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함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도시 갤러리 이용 안내 [246] 운영자 09.11.12 175612 154
2314831 서울같은데 아파트 살려면 대체 얼마나 벌어야함 ㅇㅇ(114.201) 20:29 7 0
2314830 뜨는도시vs쳐망해가는도시 [1] 회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7 8 0
2314829 3년후 인천국제도시vs부산전체 회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 5 0
2314828 주민등록 인구통계 업데이트 안 하냐? ㅅㅅ(58.78) 20:23 12 0
2314827 경남 경북은 따로 가야지 [1] 도갤러(211.236) 20:22 14 1
2314825 부린내야 빨리가라 태생이 보균잔데 뭐 한다고 붙잡고 있냐 117어흥펀치(117.111) 20:14 32 0
2314823 어흥펀치는 직업이 뭐임? 피자2021(58.235) 20:12 12 0
2314822 부린내 살처분 신의섭리 더러운종자 개잡종 끔찍한 혼종 역겨운 사갈의 민족 117어흥펀치(117.111) 20:08 21 0
2314820 부린내4 117어흥펀치(117.111) 20:06 32 0
2314819 내일은 저녁 8시까지 공부할거다 피자2021(58.235) 20:05 9 0
2314818 햄 군생활 힘들었다 피자2021(58.235) 20:02 16 0
2314817 ㅋㅋ고담대구쓰레기들 까면 개씹재미짐~~개병신 베충이들ㅋㅋㅋ [1] ㅇㅇ(106.101) 19:55 17 1
2314815 스통달 절에 끌려감 피자2021(58.235) 19:45 25 0
2314813 햄 군대 간신히 피함 [1] ㅇㅇ(110.76) 19:38 33 0
2314811 게으른 생활의 대가를 이제 받는다 피자2021(58.235) 19:32 19 0
2314810 전기기사 시험 5주 남았다 피자2021(58.235) 19:30 21 0
2314809 실시간 부산 bifc2진짜 육중하고멋지네 ㄷㄷㄷ [4] ㅇㅇ(39.7) 19:28 72 8
2314806 포항에서 군생활 했는데 [5] 피자2021(58.235) 19:23 63 0
2314805 햄도 훈련병때 체온 38도인데 피자2021(58.235) 19:22 26 1
2314804 을지부대 훈련병 죽인 여중대장 수사 안하는거 웃기네 피자2021(58.235) 19:21 21 0
2314802 은행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 피자2021(58.235) 19:16 23 0
2314800 피자는 전라주민보다 노잼 도갤러(1.254) 19:15 42 0
2314798 30년도 못살고 결국 죽는구나 피자2021(58.235) 19:10 27 0
2314796 뼈에 퍼지고 척수에 퍼지고 뇌에 퍼져서 피자2021(58.235) 19:07 28 0
2314795 내몸에 암이 자라고 있다 피자2021(58.235) 18:56 38 0
2314792 서울여자들 포항으로 몸팔러 온다 피자2021(58.235) 18:54 34 1
2314790 포항 석유 활용방안 [1] 피자2021(58.235) 18:49 33 1
2314787 포항기름은 경상도가 다 가져가야 한다 피자2021(58.235) 18:45 43 2
2314786 반려돌 극단 생생하게 [1] lesserafim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3 22 0
2314785 나이쳐먹고 학교다니니까 교수인줄안다 [1] 피자2021(58.235) 18:42 34 1
2314784 갤러리아 광교 존나 멋지지 않냐 오렌즈네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2 27 3
2314783 유성 학점잘받아두길.. [4] 피자2021(58.235) 18:41 42 0
2314782 실시간 부산풍경 날씨좋네 ㅇㅇ(175.223) 18:41 42 4
2314781 ♡윤하 소극장 콘서트 오픈하자마자 8회 전석 매진♡♡ [1] 도갤러(223.62) 18:30 17 0
2314779 인천송도 바이오 폭망할거임 [2] 피자2021(58.235) 18:15 61 0
2314777 대전사람들 유순함? [2] 피자2021(58.235) 18:04 44 0
2314776 탈북범죄자섹키들 그만받아라 키보드파이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 44 2
2314775 인생이 공허하다 피자2021(58.235) 18:02 23 0
2314773 머구 경북 통합 찬성한다 도갤러(222.96) 18:01 53 2
2314772 나무밑에서 공부했더니 진드기좃되노 피자2021(58.235) 17:59 18 1
2314771 시추성공률 20% 일때 5개파면 총성공률 67% [1] 피자2021(58.235) 17:55 49 1
2314770 부산 망했다는 대전, 광주인들 특징 [2] 도갤러(219.249) 17:54 73 0
2314769 떵부산이 여자 잘 팰것같지만 사실 여성친화도시임 [2] ㅇㅇ(168.235) 17:52 47 0
2314767 졸업하고 바로부산뜬다 [1] 피자2021(58.235) 17:48 52 2
2314766 스탕달 절들어갔다 피자2021(58.235) 17:47 31 0
2314765 휫자 저거 스탠달이네 ㅋㅋㅋㅋ 도갤러(175.223) 17:46 21 2
2314764 전라도 사람 댓좀 ㅇㅇ(223.39) 17:45 23 0
2314763 햄저녁 [1] 피자2021(58.235) 17:45 25 2
2314762 부산을 통해 보는 금융센터지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유 도갤러(175.223) 17:44 28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