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학교는 부산고등학교

100년가량의 역사동안 국회의원 2백명 이상, 전현직 군 장군들과 검경찰에 연줄이 닿아 있고

현 경찰총장을 비롯한 정부요직의 많은 인물들 중 대다수가 부산고 출신.

과거 전성기에는 재학생 4백여명 중 150명 가량이 서울대를 갔고 sky로 치자면 훨씬 많아지지.

최근 인물로 말하자면 유명한 안철수박사가 부산고 출신이다.

게다가 고교야구 최강4팀중 하나로써 수많은 야구선수를 배출하고 부산고 야구부를 졸업하면 롯데 자이언트로 등단하는 경우가 많고

유명한 선수로는 간단하게 말해 추신수.

게다가 7~80년대에는 한강이북 경기고 한강이남 부산고란 말이 있을 정도로 명문이던 부산고등학교다.

그런데!! 이런 명문고 부산고가 어디에 있느냐??!!

부산제일 산동네 수정동!! 초량동!! 여기 걸쳐있다 이말씀이야..

그거말고도 나름 명문이라던 중앙국민학교(부산에서 제일 오래되었었음,제3국민학교로 일본인들 다니던 학교인데 이화여대나 배재대 뭐 이런 학교들이랑 나이차이 얼마안남), 부산중학교도 전부 수정동에 있고.


이게 뭘 뜻하냐? 해운대 스카이라인이 어쩌고 마린시티가 어쩌고 해도 그건 사람 사는데 중요한게 아니라는거다.

그 건물이 니들꺼냐??

마치 이건 우리 5촌 아저씨가 돈을 연간 1억을 버느니 너희 6촌 아재가 연간 9천씩 버느니 하는 싸움이랑 똑같다.

도시 미관이 어떻든 삶의 질이 중요한 거다. 그게 없으면 화려하기 그지없는 콩고공화국 수도보다 부산이 나을게 뭐가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