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들이 모일 공간 확보를 위해 내년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조성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23일 자신의 트위터(@wonsoonpark)에서 "아이스링크장 공사 중단해주세요 시민들이 모일만한 곳이 필요합니다.ㅠㅠ 제발요..아니면 광화문광장이라도 허가해주세요...ㅠㅠ"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요구에 "금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서요. 내년에는 재검토해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박 시장은 10일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을 장기간 운영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없다는 불만에 따라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공사기간을 11월9일~12월13일에서 11월21일~12월15일로 단축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민주노총 집회를 위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공사를 연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박 시장의 재검토 의사가 당장 내년부터 스케이트장 설치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겨울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과 관련해다산콜센터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장 이용에 긍정적이란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업체와의 계약이 올해로 끝이나 내년 재계약을 앞두고시민들의 광장 이용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news.nate.com/view/20111123n23750






시민들이 모일만한 곳을 만들기 위하여 재검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