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1 파리
2 프랑크푸르트
3 마산(창원)
4 안산
5 수원
6 대전


많은 사람들이 도시규모를 논할때 헷갈리는게 행정구역상 인구와 실제로 피부에 와닿는
규모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파리가 210만밖에 되지 않으니 대구와 인천보다 작은 도시고,
프랑크푸르트와 샌프란시스코는 70만 안팎 밖에 되지 않으니 전주 청주만한 도시라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파리 프랑크푸르트 샌프란시스코 등의 경우는 도심부분만 행정구역으로 나누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마치 서울의 중구+종로구+용산구만 서울시로 하고 주변부는 각기 다른 시로
나눈것과 같은 이치이다. 강남시 잠실시 신촌시 청량리시 성북시 도봉시 영등포시
목동시 관악시 구로시 등........

서양은 한국보다 대략 2배가량 넓게 하나의 도시 시가지가 형성되기에,
대략 1500km2내외(샌프란시스코는 2500km2내외)의 면적으로 도시권을 정한다면
파리는 800만, 프랑크푸르트는 200만, 샌프란시스코는 400만 가량 되는 대도시들이다.
물론 그들 도시권 주변부에도 위성도시가 많이 있다.
(서울-경기-인천광역권인 1만km2수준으로 구역을 확장하면 훨씬더 많은 인구가 산다는 뜻)


경기도의 경우에도 하나의 도시권인데도 여러시로 잘게 나누어진 경우가 많이 있어서
경기도 도시들의 실제규모에 대해서 착각할 여지가 많다.

대표적으로 행정구역상 안양인구는 63만이지만 실제 안양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 시가지는
군포와 의왕이 포함된 104만 정도 되고, 안산인구는 74만이지만 실제 안산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 시가지는 시흥남부가 포함된 100만 정도 된다.
용인수지구도 성남분당도시권이며 용인기흥구와 병점도 수원도시권이다.

지방도시중에선 마산과 창원이 하나의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어서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분류할수 있다.

마지막 사진에 대전도시권을 올린건 인구 150만 대전도시권에 비해서 이들도시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하게끔 하기 위해서이다.

단순도시규모면으로 1위는 서울, 2위는 부산, 3-4위권은 대구 인천,
5-6위권은 대전 광주, 7-8위권은 울산 수원이며,,,
9-14위권은 분당(성남) 안양 안산 마산(창원) 일산(고양) 부천,,,
15-16위권은 청주 전주,,,,
17-23위권은 구리(남양주) 포항 천안 구미 김해 의정부 평택 정도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