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는 인구 250만에 불과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도심인구일 뿐이다.
마치 파리시 인구가 200만에 불과하지만 도심인구일 뿐이듯이....

오사카부는 면적 약 1800km2에 인구는 900만 가까이 된다.
이는 서울시의 약 3배면적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오사카지역은 산이 거의 없어서
오사카부 전역이 단절된 느낌이 들지 않는 하나의 도시로 연결되어 있다.

그냥 오사카부는 하나의 도시로 봐도 그리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도 인근의 남양주와 구리 과천 정도만 포함해도 면적은 1200km2에
인구는 1100만 가량된다. 오사카부 면적의 3분의 2니까 거의 동일비교해도 된다는 얘기다.
어차피 오사카부 인근엔 200만급 교토와 고베 등의 대도시가 붙어 있으니
인천 수원 성남 등의 위성도시와 비교해도 될만한 여건이다.

대도시권으로 확대해 보면, 서울경기인천은 약 1만2천km2에 2400만이지만,
오사카대도시권은 약 8천km2에 1800만이다... 인구밀도는 거의 비슷하다는 얘기다.

8천km2에 인구 1800만은 사실 도쿄 등을 제외하곤 세계에 별루 존재하지 않는다.
상하이가 6천km2에 인구 1600만이듯,,, 어찌보면 오사카대도시권은 상하이와도 비슷한
도시규모라고 볼수도 있다. 미국의 3대도시인 뉴욕 시카고 LA 모두 그만한 넓이엔
그만한 인구가 살지 않는다. 런던 파리는 물론이고 말이다.

위의 위성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오사카대도시권의 시가지는 뉴욕대도시권시가지보다도
더 넓어보인다. 서울대도시권보다도 더 넓어보이고.....

많은이들이 오사카하면 그다지 큰도시가 아니라는 편견이 있던데,
실상을 알고보면 오사카대도시권은 세계적으로도 손 꼽히는 대도시임에 틀림없다는 얘기다.

오사카지역 시가지가 서울지역 시가지보다도 넓은데,,, 하물며 부산 대구 등과 비교하면...
하여간 오사카란 도시는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서울 상하이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등 세계적인
도시와 비교가 가능한 수준의 도시이지... 부산이나 대구 혹은 중국의 지방대도시와 비교할
만한 도시는 아니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