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39만 7천㎡. 1970년대 초반 지방공업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원주지역의 공업기반 확충으로 지역소득을 증대시키려는 목적으로 1970년 4월 착공하여 12월에 준공되었으며, 1973년 지방공업장려지구로 지정되었다. 1976년에는 공업단지관리법을 적용시켰다. 지원시설은 1일 공업용수 1만 톤, 전력 2만 2900㎾, 통신시설 400회선 등이다. 음식료품 3, 종이·인쇄·출판 1, 화학섬유·고무플라스틱 4, 비금속광물 2, 조립금속·기계 9, 기타 4개 등 총 23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공단의 종업원수는 2,471명이다(1997년). 이 공단은 춘천과 연결되는 국도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곳에 있으며 중앙선에서 3㎞ 정도 떨어진 교통이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공업) 신림면에 돌로마이트·석회석 등을 생산하는 강원석회석광산이 있으며 원주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공업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해졌다. 더욱이 1987년과 1989년 각각 문막·태장 농공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섬유·화학·기계·전기전자·식품 등 각종 공업이 활발하다. 영동고속도로와 국도(5번, 19번, 42번), 지방도(396번, 401번, 402번, 404번, 599번), 군도(13개 노선)가 시를 중심으로 동서 또는 남북방향으로 통과하고 있으며, 철도는 영동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수송한다.또 수도권과 연결되는 중앙선이 시가지를 통과하고, 시내에는 원주·반곡·판대·간현·동화·만종·치악·신림역 등 8개 역이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자 영서지방의 상업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막산업단지(문막읍 반계리), 우산산업단지(우산동), 태장농공단지(태장동), 문막농공단지(문막읍 반계리) 등의 산업 및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농목업) 시의 경지면적은 논이 5,227ha, 밭이 4,702ha로 논이 밭보다 많다. 2002년도 농가수는 8,678가구, 농가인구 2만 8446명으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논이 많아 문막·지정평야는 벼농사가 성하다.주요농산물은 쌀·감자·옥수수 등이다. 2002년도 쌀 생산량은 2,4231M/t으로 가장 많고, 감자 2,887M/t, 옥수수 2.369M/t이다.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한 원예농업도 성하다. 잡곡은 신림·소초·판부면, 과일은 소초·지정·호저면,문막읍, 채소는 문막읍, 부론면·지정면 등이 중심을 이룬다.또한 농업 기술 향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설치, 생산기반 확충과 효율적인 농지관리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새 작목 개발, 첨단 농업기술의 보급과 실천 등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목축업이 기업화되고 있으며, 사육 두수도 증가하고 있다. 2002년도 사육현황은 한우 5,696마리, 젖소 3,422마리, 돼지 6만 697마리, 닭 138만 8118마리이다. 한우는 문막읍, 소초·호저·부론면, 젖소는 문막읍·소초면, 돼지는 문막읍, 소초·호저·부론면, 사슴은 소초면·문막읍, 양계는 호저·지정면, 문막읍 등에서 활발하다. 주요임산물로는 목재·종실·버섯류가 있다. 특히 칠기·치악산복숭아·치악산느타리버섯은 원주시의 특산물로 유명하다.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원주공단의 주력산업은 광공업,농목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