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가 마이클 켈리라는 아일랜드출신 테너 가수한테 "자네 나폴리 시절때부터 대위법 익혔으면

지금쯤 상당히 잘했겠지, 하지만 대위법보다 멜로디가 중요하다"라고 한 말때문에

모차르트가 정말로 '대위법 중요하지 않다' 생각했다고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그냥 마이클 켈리가 가수이면서 프로페셔널 직업작곡가는 아니니까 모차르트가 '자넨 대위법같은거 몰라도 되'라고 한거임.

실제로는 모차르트(랑 헨델) 대위법관련 다른 작곡가 까고 다녔다는거 암?

헨델은 "내 요리사들도 글루크보단 대위법에 능숙하다"라고 했고

모차르트는:

"아버지께서 아직 에벌린의 기악곡들을 받아적어놓지 않으셨다면,

그냥 안하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그 악보들을 보니

바흐와 헨델에 비교하면 너무나도 하찮은 수준이거든요.

그의 4성부 작곡법을 아무리 좋게본다해도, 건반 푸가들은 그저 길게 질질끌기만 하는 곡들이에요."

(모차르트가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4월 20일 1782년)

https://books.google.ca/books?id=Ep4PXMszMv4C&pg=PA149

아버지 모차르트도 전형적인 꼰대스타일 대위법충이였음:

"레오폴드는 "푸가, 카논, 대위법"에 대한 능력을 대중에게 과시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공공연하게 그의 아들에게 충고하였다."

http://mrc.hanyang.ac.kr/wp-content/jspm/20/jspm_2006_20_11.pdf#page=7

"뭔헨에서 보낸 네 첫 편지를 방금 받았다.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선제후 앞에서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특히 푸가, 카논, 대위법적 작곡을

해 보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이 다 잘 풀릴 것이다."

(레오폴드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1777년 9월 28~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