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리 아답타야...
쓰고 싶은 거, 호기심 가는 거는 아끼지 않고 사서 써 봄.
그래서 한 번, 딱 한 번 써보고 기존에 갖고 있던 걸 그대로 쓰자 싶은 건, 다시 중고장터에 내놓음.
여기 좆급식새끼들 환장하는 의류따위는 없음
그딴 건 이미 뗐어서.
주로 텐트, 등산화, 비비쌕, 등반장비, 나이프, 랜턴 등인데

여기서도 세대별 차이가 나는 게
느즈막히 4ㅡ50대, 입문해서 공격형 텐트 중고거래하면서
내가 맹세코 한 번, 혹은 두 번 써보고 이건 영 아니다 싶은 게 견적이 딱 나온 거 파는데 거래장소에 나와서 어떠니 저떠니 궁시렁댐.
씨발, 새제품 반가, 많게는 40퍼 선에서 파는데
졸라 경력 있는 척 나댐,

반면
대학산악부 같은 애들이 나옴.
그럼, 요래요래 소소한 얘기하면서 많아야 한두 번 쓴 장비 팜
그럴 때는 기분도 좋음
신품대비 90퍼 이상의 장비를 나보다 더 잘 쓰고 더 필요한 사람에게 파는 거니까
여기 출현하는 좆장비충 새끼들이야 철도처럼 혐오스러운 존재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