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백패킹으로 갔어서 비용면에서 많이 절감 됬어
비 많이온 하루 빼고는 모두 텐트에서 잤음.. 사진은 내가 잤던 모떼산장


프랑스에선 비박이 자유로운 수준이고 이태리나 스위스에서는 캠핑장을 이용하면 좋음.. 이태리에서는 500유로 벌금 맞을 수 있다고.. TMB코스에서 2500미터는 정상 부근이라.. 캠핑장 대부분 잘되있어서 샤워실도 괜찮고 식사도 파는곳도 있고..

대부분은 산장 예약해서 가는 편이지만 우리는 집도 멀고.. 주행거리가 얼마나 될지 모르니... 여행사가 알아서 해주는 것도 아니니까 오히려 처음 가는 사람이면 백패킹으로 가는것도 추천해.. 내가본 러시아 가족들은 산장 예약된 곳까지 닿으려고 8~9시까지 움직이는 것도 봤음.. 본인은 5시면 운행 종료 하는편


극성수기가 아니면 산장 자리가 항상 있는편이라 꼭 예약 안하고 움직여도 될거같음..

비용은 최대 많이쓰면 하루 50 유로 정도...

점심은 대부분 사먹었기 때문이고 산 중턱에있는 4유로 짜리 콜라도 막 사먹었음.. 코스 중간중간 시내가 닿는 곳이 많아서 까르푸에서 먹을것 많이 준비해가고 한다면 하루 20유로면 충분 할듯..

식사는 12유로선.. 파리 시내에서도 물가가 그정도니까 딱히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고 음식도 맛있었음.. 스위스는 비싼데 가격표 보고 그냥 버너 꺼내서 해먹음.. 그래도 퐁듀 같은건 이왕 갔으니 먹으면 괜춘 했을듯.. 난 혼자라 별로 분위기 내고 싶은 맘이없어서.. ㅋㅋ

산장은 하루 20~30유로 정도이고 룸 컨디션에따라 다름.. 시설도 현대화 되있는 곳도 있고 엄청 낡은곳도 있고.. 모떼 산장의 경우는 리모델링이 된 상태인데 예전 군대 막사같은 곳은 17유로.. 들어갔는데 군대 막사느낌이 팍나서 27유로 내고 4인 벙커베드 있는 도미토리에서 잤음.. 근데 일본 할아버지 3명이 들어와서 윗침대도 자리도 옮겨주고.. 코는 왤케 고는지... 암튼..


주행거리는 하루에 많으면 20km 적으면 15km 정도


고도는 하루 1000m 정도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케해서 8일.. 보통 10일 잡으면 넉넉함  뚜르드몽블랑 360 이라는 가이드북 같은걸 샀는데 추천함.. 지도가 상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핸드폰 맵이랑 조합하니 길잃거나 해서 문제생기지 않았음..


외국애들은 트레일화 많이 신더라 암벽구간이 심하지는 않은 편이라.. 햇빛이 강하기때문에 차단할 수있는건 알아서 준비해가면 좋고..

밤에는 텐트에 드가서 골아떨어져서 몰랐는데 별이 진짜 많더라.. 아주 예전에 시골가서 하늘에 꽉찬거 보고 신기해 했는데..

요즘 태어난애들은 그런거 볼 수가 없겠지.. 가까운 일본 가면 보이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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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정말 가려고 계획 한사람 있으면 내꺼 가이드북 줄께 (택배비는 본인 부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