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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 과목별 전망 써본다

oooo(112.161) 2018.02.16 10:16:05
조회 17297 추천 39 댓글 24

일단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원래 티오는 신 빼곤 모르는거라 그냥 차후 전망 고려해서 쓴거니 참고정도로 보길...

그렇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쓴건 아니고 나름 8~90년대 임용 연보와 최근 퇴직자 수, 임용연구용역 참고해서 향후 퇴직자 수와 교육과정 고려해서 쓴거니깐 아무생각없는 글은 아님


1. 국영수 -> 가능한 가지마라, ‘15개정교육으로 전망도 그리 좋지 못하다. 물론 타과목에 비해 티오는 많이 나온다. 앞으로도 3~500명 꾸준히 나올거 같긴 하다만 애초에 공급이 너무 많다. 웬만한 사범대 국영수 교육과는 기본이고 교직이수 넘쳐나는데다 교육대학원도 만만한게 국영수교육과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나도 많음. 특히 영어같은 과목은 기본적으로 실력도 엄청난사람 많은데다 영어전문강사 이딴 ㅈㄹ 해놔서 어두울대로 어두워졌으니... 참고할것


2. 사회과목군 -> (윤리) 퇴직자수 꾸준히 증가함. 공급도 수요에 비해 많은 편도 아니라 향후 4~5년간은 티오 나올 듯 함. 올해도 200명정도 나왔고, 문과체질이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과목 (일사) 통합사회로 어느 정도 이득 보는 과목이다. 통합시리즈 자리 잡을때까진 수요는 꾸준할걸로 예상. 다만, 변수가있다면 이과목도 교직이수자들이 꽤 많아서 공급은 많고, 과목잃은 현직교사가 가장많이 전과하는 과목이기 때문에(특히 상업) 부족한만큼 신규채용으로 채울거라곤 장담못한다. (지리) 올해 티오 좀 늘어나긴 했는데 통합사회 이득은 일사가 챙겨갈 것으로 보임, 개인적으로 향후 티오도 별로라는 개인적인 생각. (역사) 15개정으로 국영수급된 과목. 근데 요 몇 년간 비정상이다 싶을정도로 많이뽑아놔서 앞으로도 쭉 이 티오 유지할진 모르겠음. 좀 줄긴 하겠지만, 그래도 한국사 필수 영향으로 갑자기 티오가 팍 줄거나 그러진 않을 듯. 역사에 관심많으면 한번 도전해보길

(티오는 역사>일사>=윤리>지리 정도, 개인적인 추천은 윤리>일사=역사>지리)


3. 과학과목군 -> 물화생지 네과목 모두 공통과학으로 인해 당분간 티오 쭉 나올거다. 특히 화학 생물이 많이 나오긴 하겠지만, 요즘 고등학생들이 지학 많이 선택하는 추세라 지학도 티오 어느 정도 나올 듯. 경쟁률 자체도 그리 높지 않고(공급이 별로 없음) 공급에 비해 수요도 꾸준해서 과학에 관심있다면 열심히만 하면 합격할 수 있다. 경쟁률은 (지학>물리>화학>생물)순으로 낮음. 경쟁률 낮다고 합격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는건 무시할 수 없음. 과목상관없으면 지학가라


4. 기술&공업 ->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한다. 여기에 50대 남교사들 득실해서 앞으로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기술같은 경우는 사범대도 4개정도밖에 없고 교직이수도 안됨. 공업계열도 교직이수자들이 굳이 선생 안해도 취업 잘하는 편이라 사범대출신들이 학교가기 가장 좋은 과목 중 하나임. 전망 자체가 그리 밝다고는 볼 수 없는데 맨날 4차산업어쩌고 발명이 어쩌고 떠드는 마당에 공학을 쉽게 작살내긴 어렵다. 막말로 백번양보해서 티오 반토막난다고 해도 현재 과학군 경쟁률 수준임. 열심히만 하면 초수합도 노려볼 수 있다.


5. 예체능 -> (체육)국영수보다 많이뽑고 한동안 이 추세 유지할 듯. 은근 50대 남교사 비율이 많고 예체는 시수는 맘대로 줄이지도 못해서 어느정도 자리가 확보됨. 다만 근 몇 년간 하도 뽑아제껴서 지금처럼 500명대 뽑을지는 모르겠고 그래도 300명대 이상은 꾸준히 뽑아줄 듯 (음악, 미술) 얘네도 당분간 100명대 후반이나 200명대 초반 뽑아줄 듯 함. 시수 못줄이는 과목에다 퇴직자수도 좀 되덜라


나머지는 몰름.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다 어느정도 티오는 유지할것으로 보임. 가장 큰 이유는 베이비부머 교사들의 정년퇴직이고 현정부의 교사 채용 추세도 어느정도 반영함. 몇몇 반박글에 대한 답으로 마무리하겠음. 기타 질문&반박 댓글로 해주면 친절히 답변해줌. 될수있음 이해시켜주고 이해당하면 인정하고 글 수정함.


* 학생수 줄어들면 교원수도 줄어드는데 지금 출산율을 보고도 그딴소리가 나오냐 -> 학생수 줄어드는건 사실임. 다만 학생수가 줄어든다고 교사도 같이 줄인다는 생각은 잡생각임. 늬들 학교다닐 때 한반에 40~45명까지 있었던 적도 있었을거다. 지금은? 학교알리미가서 아무학교나 찍어서 봐라 한반에 30명꼴, 적으면 20명 중반까지도 있다. 즉, 학생 수가 줄어들긴 하지만, 학급당 학생수 역시 같이 줄어들어서 학급 수에 큰 영향이 없다는 뜻이다. 학급당 학생수 줄여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게 교육정책인데 학생수 줄어드니 학급 수 줄이고 교사도 줄이자? 말도안되는 소리. 단적인 예로 지금 이미 2000년대 학생들이 중학교 입학해서 60만선 무너지고 40만선이 중학교재학중이다. 2000년대 교원연보 쭉 살펴봐라. 교사 늘어났다. 니들말대로면 이미 2000년대 아이들이 입학하는 2010년대 중반에 교사 티오는 개작살났어야 했다. 지금은 더욱 말할 것도 없고, 현실은? 올해 티오는 역대 최대 찍었고 앞으로도 더 많아질 듯 예상된다. 올해부터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이 시작되니깐. 게다가 교원 수업시수 줄이겠다는 마당에 교사수 함부로 못줄이니 쓸데없는 걱정마라.


* 폐교하는 학교는 어떻게 설명할거냐 -> 원래 예전에도 애들없는 지역은 그꼴 많이 났다. 계속 수도권으로 이동하니 지방은 폐교할 수밖에, 경기서울권 개교하는 학교가 올해 몇 개인지 찾아봐라. 맨날 폐교하는것만 기사내고 개교하는건 쉬쉬하니 그렇게 보이지. 애들 없다는데 더럽게 많이 개교한다. 원래 언론 이런곳은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전망 좋다 밝다 이딴거 안씀.


결론내자면 몇몇 과목 빼고는 전체적으로 현재 티오는 유지될 수밖에 없다. 선생이 넘쳐난다고? 지금 교육청가서 학교에 선생 배정 못받아서 기간제 구하는 학교 찾아봐라. 엄청나다. 그말은 뭐냐 선생은 여전히 부족한데 예산문제로 못뽑고있는거다. 현 정부 정책이 비정규직 최소화하겠다는거 아니냐. 안그래도 부족한 선생에 퇴직러시까지 시작되면 그거 어떻게 감당할건데? 더는 못뽑더라도 최소한 덜뽑지는 않을거다. 그니깐 지금 어디 사범대를 다니든 성적 좋으면 붙는거고 시험 못보면 떨어지는거니, 여기서 쓸데없는 말 듣고 덜덜거리지말고 창닫고 공부나해라. 향후 4~6년간은 티오 유지될거라고 어느 정도 자신할수있으니깐 못믿겠으면 인터넷에 교육연보, 교원연구용역 찾아봐서 현재 50대선생들의 비율과 향후 퇴직예상인원 확인해봐라. 2020년 이후 폭발한다. 그니깐 그만 불안해하고 한자라도 더 공부해... 힘내고 언제나 반박은 환영이다. 댓글로 반박달면 답변해주마. 이유없는 비난은 평생 임고 떨어져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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