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후반

당시 저그 마재윤은 당대 모든 선수를 제압하며

MSL 5회연속 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또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며 당대 최강

역대 본좌 대열에 오름




그리고 마지막 남은 MSL결승전(곰티비시즌1)

상대는 듣보신인 토스 김택용


마재윤의 06시즌 플토전은 21승 3패 승률 87.5%

사실 말이 87.5%지 사실상 승률 100%라고 해도 무방하단걸

당시 스타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게다가 김택용은 팀의 프로리그 우승(정확히는 그랜드파이널) 때문에 외국에 놀러간 상황

이를 본 사람들은 "어차피 질꺼니까 연습안하는거구나 ㅎㅎ"

라고 조롱을 함




그리고 결승전 당일

아무 긴장감도 없던 결승전이 시작되는데



1경기 김택용 승

사람들은 김택용의 저그전이 상위클래스라고 인정하기 시작

마재윤을 한판이기는것 자체가 높게 평가될 정도로 

마재윤의 플토전은 재앙 수준이었기 때문


하지만, 게시판엔 "운은 좋았네 ㅎㅎ 어차피 3:1로 마재윤한테 질건데 뭐"

라는 소리만 멤돔





2경기 김택용 승

사람들은 "와 이새끼 저그전 역대 1위네 ㅎㅎ 마재윤을 상대로 2승이나 하다니 "

하지만 "3:2로 지겠네 ㅋㅋㅋ 와 진짜 선방했다 자식"

이라는 소리만 멤돔






3경기 김택용 승, 김택용 우승

거짓말 안하고, 이 광경을 본 마빠들은 1시간동안 아무말도 못하면서 티비도 끄지못했다는 소문이 있음

어떤 사람은 "와 ㅎㅎ 내가 지금 꿈꾸고 있구나, 이 꿈은 왜이렇게 생생해" 라고 했다고 함(물론 과장이겠지만)

그도 그럴 것이 역대 프저전이 8번 있었는데 딱 한번 이 때를 제외하곤 전부 저그가 이겼으니

특히 그것도 상대가 듣보저그도 아닌 플토의 재앙 중의 재앙 마재윤 이었으니 말 다 했지








지금까지도 모든 스타팬들에게

역대 최고의 충격과 공포로 알려져 있는

이 사건으 ㅣ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