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써준다고 했으니까 일단 쓸게.
오전에 가서 사장한테 말하고 옴. 들어가기 전에 녹음기 켜두고. 사장은 왜 자기 말을 곡해하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이렇게 하냐 ㅈㄹㅈㄹ 함.
그냥 얌전히 듣고 있었는데 녹음에 내 이름이랑 학교 이름 지역 이런게 들어가서 이건 좀 걷어내고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 없겠다 싶으면 그 때 올리든가 할게.
대화를 좀 간략하게 말하면
-너 학교 어디 나왔냐? 아 00대학교? 하.. 야 내가 너 기분 상할까봐 얘기 안했는데 난 00지역에 000자율사립고?(이건 이 새끼 발음이 좀 뭉개져서 제대로 못 들음) 나왔어.
거기가 공부로 유명해. 너 알아?
-?? 아 예예 그런데 사장님 제 말은 사장님이 편한 시간대에 오라고 하셔서 내일 가려고 했던겁니다. 사장님 말 곡해하고 이런 생각 없었고 서로 편한 시간에 대한 해석이 어긋나서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너 이 새끼. 하.. 왜 너는 미안하다는 말이 없냐? 너 내가 전화녹음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냐고? 난 너처럼 머리 굴리는 새끼들이 참 우스워. 넌 네가 머리 좋은거라고 생각하지?
야 너 그냥 성실하게 일했으면 내가 나중에 얼마든지 더 좋은 자리 줄 수도 있는거고 너 지금 다니는 대학 총장이나 교수한테 말해서 너 사회적으로 죽여버릴수도 있어.
알아?
-음.. 사장님. 편의점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 여기에 교수님이나 총장님 이름이 거론되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협박입니다. 사과해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래? 미안해. 아이고 내가 미안하다.
-그리고 어제 이모 옆에 계신데 이모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저한테 그렇게 욕하시고 뺨을 때린다 하시는게 저로서는 좀 그렇습니다. 제3자가 옆에 있는 상황인데 저에 대해서 그렇게 욕을 하신다는 것도.
-미안하다~~ 아이고 내가 잘못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킨다 이런 말도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그냥 협박하시는거 아닙니까? 저희 교수님 이름도 저번에 제 핸드폰 보셔서 아시는거 아닙니까?
-아 미안하다~~ 내가 미안해~~
-사장님 지금 그건 빈정대시는.. 거잖습니까. 이건 대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여기 편의점이고 손님들도 두 분이나 계신데 왜 그러십니까?
-뭐 어쩌라는거야 이 씨발새끼야!!! 아니 이 새끼가 진짜 사람을 열받게 하네. 뭐!!!!?? 뭐 어쩌라고 이 새끼야?
-아닙니다. 그만하겠습니다.
대화내용은 대충 이정도? 어제 하도 댓글에서 모욕죄 조건으로 말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이모가 옆에서 듣고 있던건지 아닌지 확인해야겠더라고. 그래서 함 찔러봤는데 순
순히 다 말하드라. 혹시 몰라서 편의점 이모한테도 증언은 따 놨다.
저 대화 끝나고 아니 저걸 대화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암튼 저렇게 끝내고 노동청 갔는데 임금체불 신고 퇴사 기준 14일 후에 가능하다고 해서 머쓱했다....
손님 있는데 거기에 대고 내가 나중에 사기를 친다 어쩐다 하는 것도 다 녹음됐고 내가 손님분 옆에 계신데 하는 말도 그대로 다 실려있음.
어제 나도 대충 찾아본 결과로 사실을 직시하는게 명예훼손 허위 사실을 말하는게 허위 사실 유포였나? 카던데 죄목이 두 개가 다르더라고. 그리고 협박 추가.
그리고 나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노동청에서는 하는 말이 편의점 근무를 할 때 손님 없어서 그냥 앉아있는 시간이면 휴게에 포함된다고 하던데 너네들은 이거 어떻게 함?
념글에 누가 후기 달라고 해서 댓글에 적기는 했는데 밀렸다고 해서 다시 씀. 현재 진행 상황은 위에 카톡 정도인데 총장 시 의원 다 안다 어쩐다 하는 새끼 첫 마디가 경찰
부른다고 하니까 좀... 우습더라. 뭐 이런 병신새끼가 다 있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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