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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이 최고? '르노 삼성' 파란만장했던 이야기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3 09:14:10
조회 1751 추천 9 댓글 7

지난 3월 16일, ‘삼성자동차’의 브랜드 사용계약이 만료되었습니다. 우리가 알던 ‘르노 삼성자동차’는 그날부로 ‘르노 코리아’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한 획을 그었던, 삼성자동차 이름이 사라진 겁니다. 아쉬운 마음을 담아 삼성자동차의 지난 27년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1995년 출범한 삼성자동차는 쌍용차 출범 이래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 국내 자동차 생산 기업이었습니다. 후발주자다 보니 적은 경험치와 기술력을 단시간에 만회할 필요가 있었던 삼성차. 기술을 습득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기술제휴지요. 이에 자금난에 시달리던 닛산으로부터 첫 모델 SM5를 들여와 1998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닛산의 세피로 2세대 모델을 일부 손질해 생산한 SM5는 품질을 전면에 내세워 인기를 끌었습니다. 완성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SR/VQ엔진, 부식이 적은 불소 도장 등 차 자체의 품질도 꽤 좋았고요. 거기에 처음 만드는 차다 보니 삼성 스스로도 품질에 공을 들여 1세대 SM5의 내구성은 상당한 수준이었죠.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새 차로 바꿔드리겠습니다” 같은 건방진(?) 광고 멘트를 걸어도 먹힐 정도면 말 다했죠.

그런데 초반에 너무 힘을 줬던 걸까요? 별안간 위기가 찾아옵니다. 97년 외환위기가 터진 겁니다. 굴지의 대기업 삼성그룹도 이건 피해 갈 수 없었죠. 출범 초기에, 공장 설비 등을 마련하는데 많은 자본을 투입한 삼성차는 머잖아 자본잠식에 빠져 버렸습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도 어떻게든 삼성차를 구해보고자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해 삼성자동차에 수혈하려 했습니다만, 주식 시장 상장이 늦어져 타이밍을 놓쳐버리죠.

결국 삼성차는 출범 4년만인 19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가 매각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삼성차를 유심히 본 곳이 바로 닛산의 주인. 프랑스의 르노입니다. 공장이 닛산차량의 생산라인에 최적화되어있으니 시너지를 내기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2000년 9월 1일, 삼성차는 르노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기 위해 삼성 두글자를 남겨 ‘르노삼성자동차’로 출범하게 됩니다.

비록 순수 국산 브랜드의 지위는 잃었지만, 자본흐름이 나아지니 회사 사정도 괜찮아집니다. 잠시 판매가 주춤하던 SM5도 EF쏘나타 다음으로 중형차 2위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보여준 덕분에, 드디어 신모델을 출시할 여력도 생깁니다.

한번 경험해본 성공 공식은 놓기 쉽지 않은 법이죠. 르노삼성은 가족이 된 닛산과 다시 한번 손을 잡습니다. 2001년엔 블루버드 실피를 들여와 SM3를 내놓았고요. 2004년 말부터는 티아나를 들여와 SM5/SM7을 만듭니다. 품질의 화신으로 여겨지던 1세대 SM5처럼, 새로 내놓은 세 차종도 다른 건 몰라도 품질 하나만큼은 국산차 중 최고수준 이었습니다.


시기도 참 좋았어요. 이때는 현대가 미쓰비시 기술들을 버리고 자체 기술들로만 차를 만들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처음 적용하는 기술들이 무르익기 전이라 그런지, 이따금 품질에 대한 볼멘소리가 종종 나왔습니다. 품질이 일정하게 좋았던 삼성차로서는 파이를 뺏어오기 딱 알맞은 시기였던 것이죠. 내놓는 차들 모두 차종별 2위의 점유율을 가져가게 되었고요. 비싸지만 돈값은 하는 메이커라는 이미지도 생기며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시장의 압도적인 일인자 현대자동차를 바로 뒤에서 판매 순위로 위협하던 이 시기. 삼성차 27년 중 최고의 전성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전성기 뒤에는 언제나 쇠퇴기가 따르는 법이죠. 르노삼성에게 2010년대 초가 그런 시기였어요. 2008년 닛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주로 닛산의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던 르노삼성의 모델 선택이 애매해지게 됩니다. 신차 출시는 돌아오는데, 닛산 차를 다시 가져오자니 집안싸움 꼴밖에 안날 상황이니까요.

그렇담 방법이 없죠. 아직은 한국에 없었던 르노의 차들을 기반으로 해야지요. 명색이 ‘르노’삼성인데 너무 닛산 차만 만들기도 했었고요.2009년 SM3를 시작으로 SM5, SM7 모두 르노 개발 플랫폼을 채용하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르노삼성의 새 도전을 관심 있게 지켜봤었죠. 그런데 그 관심이 탄식으로 바뀌는 건 금방이었습니다.


SM3는 상대적으로 약한 엔진 출력 탓에 심장병이 있냐는 소리를 듣고
SM5는 멍한 디자인으로 조스 바 라는 놀림을
SM7은 맹한 변속감과 높은 가격으로 많은 질타를 받게 되고 만 것이죠.


거기에 누가 프랑스 차 기반 아니랄까 봐, 삼형제 모두 괴악한 프렌치 센스를 갖게 됩니다. 어딘가 이상한 조작감과 미묘해진 품질이 그랬고요. 에어컨 필터를 갈자고 대시보드를 들어내야 하는 등 흉악한 정비성은 너무 유명해서 말할 것도 없을 정도죠. 현대기아차가 슬슬 안정된 차량을 하나둘 내놓기 시작하던 중요한 시기에 삼성 3형제가 이렇게 멍을 때려버리니, 승용부문 2위를 수성하던 르노삼성은 그 지위가 무색하게 아웃오브 안중이 되어버립니다.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가진 차를 열심히 손봐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품질로 신뢰받던 그 이미지는 이미 날아가 버렸는걸요. 판매량과 생산량은 나날이 곤두박질치고, 르노가 철수한다는 유언비어까지 도니 이거 살겠습니까? 소비자들의 관심, 그것을 찾아오는 게 한시라도 시급했습니다.

닛산 차를 대신 생산해가며 어떻게든 힘든 시기를 버텨온 르노삼성, 2016년 드디어 회심의 한 수를 던집니다. SM6의 등장이었죠. 무던하기 그지없는 디자인으로 욕먹던 LF쏘나타가 판매 3년 차에 접어들던 시기, 혜성처럼 등장한 SM6의 세련된 디자인은 잃었던 소비자의 관심을 단박에 끌어오는 데 성공합니다.

르노삼성이 판매량으로 쏘나타를 위협하는 게 얼마나 오랜만의 일이었던가요. 드디어 2016년 3월에는 K5를 누르고 쏘나타 바로 밑의 2위를 찾아오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SM6는 르노삼성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만 차종이기도 합니다. 중형차답지 않은 부실한 승차감과 어딘가 부족한 완성도는 SM6에 ‘이쁜 쓰레기’ 타이틀을 붙게 만들어버렸죠.

그래도 개인적으로 SM6가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실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직 르노삼성이 한국 소비자가 어떤 차를 좋아하는지 알고는 있다는 걸 보여줬다 싶거든요. 그리고 무관심보단 관심이 낫죠. 확실히 SM6 등장 이전에 연식 변경 모델만 줄곧 내놓던 그 시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소비자들이 르노삼성이 내놓는 차들에 관심을 보여주시거든요. 더군다나 르노삼성엔 팔만한 다른 차도 있었고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SM6가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실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직 르노삼성이 한국 소비자가 어떤 차를 좋아하는지 알고는 있다는 걸 보여줬다 싶거든요. 그리고 무관심보단 관심이 낫죠. 확실히 SM6 등장 이전에 연식 변경 모델만 줄곧 내놓던 그 시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소비자들이 르노삼성이 내놓는 차들에 관심을 보여주시거든요. 더군다나 르노삼성엔 팔만한 다른 차도 있었고요. QM6, 그리고 XM3. 이 두 차종은 문제도 (비교적) 적고 판매량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르노 이름을 앞에 붙여 차를 팔아온 지도 20년이 넘었고요.

그간 르노 본토 모델들도 많이 들여온 터라 한국 소비자들도 르노가 자동차 회사인 줄은 알 정도의 인지도가 생겼거든요. 삼성 이름 쓰자고 연 100억 가량의 로열티를 계속 내기는 아까운 상황이 된 겁니다. 그렇게 2022년 3월 16일, 드디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삼성자동차’라는 글자가 떨어졌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 르노 자회사로 살아왔기 때문에 이름 떨어졌다고 뭐 크게 바뀌는 건 없습니다.

태풍의 눈 로고도 그대로 쓰고요. 르노삼성차로서 겪어온 노사협력 문제나 저조한 점유율, 신모델 부재 등의 어려운 상황들 역시 당분간 그대로 이어가야 합니다. 그래도 27년을 달아온 삼성 이름을 떼고 새로 ‘르노 코리아’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쉽지는 않은 선택이었을 테지요.

어렵게 바꾼 이름이니, 이제 새 이름 아래 신생 차 메이커라는 마음으로 공들인 차종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전 삼성차의 시작 때 그러했던 것처럼요.

아, 그런데 대부분 르노삼성차 타시는 분들은 삼성 이름보다는 생긴게 영 어정쩡한 태풍의 눈 로고가 불만이었어요… 예로부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는데, 로고도 좀 바꿔주면 안 되는 거였을까요?




이 브랜드 떠올리면 27년 전이 최고? '르노 삼성' 파란만장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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