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현대차 노조는 올해 기본급 16만 5,2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요구안 확정했습니다. 여기엔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과 미래차 국내 공장 신설, 전기차 모듈 라인 유지, 정규직 충원, 정년 연장 등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년퇴직자 대상의 시니어 촉탁제를 폐지하면서,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만 61세로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시니어 촉탁제란 정년퇴직자 중 희망자를 선별해 신입사원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1~2년간 단기 고용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올해 기본급 인상액이 작년 7만 5천 원보다 두 배 많아,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단 지르고 보자' 식의 요구안을 사측이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1인당 2천만 원 넘는 금액을 가져가게 됩니다.
참고로 작년에 노조가 받았던 성과급을 살펴보면, 본급 200%에 추가 350만 원, 격려금 230만 원, 무상주 5주 등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직 다수의 연봉이 1억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작년 말 현대차 연구/사무직 책임매니저급에게 1인당 5백만 원을 지급한 후, 노조의 반발에 밀려 추가로 400만 원을 모든 직원에게 지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가 겹치자, 사측 역시 무리한 요구는 들어주기 어렵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 노조가 강성으로 평가받는 만큼, 4년 만에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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