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닝까지 경차시장에 가세한 2017년은 그야말로 소형 SUV 전성기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해였습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티볼리, QM3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데다가 현대기아차가 코나/스토닉으로 가세해 소형 SUV 시장이 커진 게 바로 이 해부터였거든요. 경차 대비 월등히 큰 차체, 확실하게 우위인 엔진 성능, 더구나 도로에서 무시당할 일도 적으니 경차를 주로 찾던 20대 구매자층이 소형 SUV를 고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수준입니다.
구매자를 잃은 경차 시장이 쪼그라든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모닝 스파크 둘이 합쳐 16년엔 월평균 12,000대를 팔던 시장인데, 18년에는 불과 7,000대밖에 팔지 못했을 정도로 시장 상황이 악화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날로 악화하여가는 한국GM의 경영 상황이 작용했는지 스파크의 약세는 더욱 두드러져 월평균 2,000대 수준밖에 팔지 못하는 지경에 도달합니다. 스파크가 더 이상 경차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게 보이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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