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캐에서 준하 아빠만나는 장면 보다가 댓글 봤는데 댓글에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한 여자의 남편이기 때문에 가정을 그리도 지키고 싶었던 준하가 고문당하면서

얼마나 가족을 지키고 싶었을까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준하가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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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자리에서 준하랑 혜자랑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울어버렸다.

뭔가 이런 상황이 드라마상에서만 있을법한 상황이 아니잖아

실제로 치매 환자들의 망상도 있을법 하고, 그때 당시에 그렇게 고문받다가 돌아가신 분들도 많고. 그렇게 고문받다가 돌아가시면

준하처럼 폐렴이니 뭐니 해서 은폐하기 마련이고. 실제로 탁하니 턱하고 죽었다는 기가막힌 발언들도 있었으니.

그때 당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드라마 같기도 함. 얼마나 많겠어 이 나라에. 거기다가 그렇게 돌아가시면 살아있는 사람들은 정말 죄짓는 것 마냥 살아갔을텐데.

감사하고 죄스럽고 그렇다. 참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아니 의미를 가져다가 붙이면 붙일 수록 마음이 아린 드라마라고 생각해.

진짜 이 드라마를 만난거 정말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