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에 또 실베를 가서 재미난 얘기를 봤습니다. 그리고 존댓말로 왠만하면 계속 작성을 할까 했었는데, 로마에 가면 로마 규칙에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여기 분위기를 쭉 보니까, 반말과 그냥 바로바로 욕 박는 거 같은데, 좀 맞춰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좀 날것으로 보는게 너무 좋다고 생각을 해. (살짝 많이 어색한 기분이 드는데, 최대한 해볼께요)
----------------------------------------------
일단 오늘 얘기해볼 건, 스타킹페티시가 있다는 것만으로 왜 변태 취급을 받는 것인가?
에 대한 얘기야. 당연하게도 사회적으로 예전부터 고로시, 가스라이팅 같은게 꾸준히 왔었는데, 그 시작을 개인적으로는 여자들의 내숭, 부끄러움의 표현으로 시작되긴했다고 보고 있어.
거의 30년+-를 스타킹페티시가 있는 채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 욕 하는 애들, 고로시 하는 패턴이라고 해야 할까 이게
30년이 지나도 레파토리가 바뀌질 않아
이쪽이 워낙 소수이고, 약간 동조하는 친구들도 돌 맞을까 조심한 케이스들도 많다보니까, 진짜 끊임없이 같은 레파토리에 당해왔어.
여기서는 레파토리보다 고로시라는 단어를 쓰는 게 맞겠지?
난 이걸 평생 가까이 보면서 느낀게, 이게 그냥 1차원적으로 보이는 그대로 보는 사람들이 꽤나 있구나 라는 거와 이중잣대의 역겨움을 배운거 같아.
그런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건 찢재명 지지층만 봐도 알 수 있지. 뭐 그 사람들도 걔네만의 사정이 있긴하겠지만, 뭐 막상 만나보면 개개인은 그렇게 ㅈ같은 사람들도 아니야. 간혹 ㅈ 같은 사람들도 꽤 있긴 하지만. 그건 꼭 찢층만 그런 것도 아니니까.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일반적으로 굉장히 자연스러운거지. (아 소수의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러면 우리는 왜 페티시 중에서 유독 고로시를 많이 당할까?
이건 우리 인식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하나씩 짚어보자.
1. 여자의 특정 부위를 좋아하는 건 괜찮은데, 스타킹도 같이 좋아하면 변태다?
▶ 시작은 여자들의 내숭으로 시작된 거였는데, 이걸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는 능지 부족의 인간들이 나타나면서 마치 진짜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나타남
2. 스타킹을 좋아하면, 스타킹 신은 여자만 보면 다 좋아 하기 때문에 발정 난 개새끼 취급을 하면서, 루리웹 가라 이런 얘기가 있는 거 같다.
▶ 이건 너무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해.
3. 솔직히 니들도 좋잖아?
▶ 근데 대부분 검스 얇은 것만 좋아하긴 하지. 이쪽으로 경험이 좀 있는 친구들일수록 조금 더 나뉘기도 하고.
얘기해보면, 뭔가 공공연하게 대놓고 얘기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워서 그럴 수 있다 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인식이 많이 바뀐 것도 있어서 이 내용들이 모두 지금과 맞는다고 볼 순 없어.
그리고 내가 여기에 내 생각을 쓴 게 무조건 맞냐? 그러면, 당연히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어.
객관성이라는 건 결국 주관성이 모여서 대다수가 객관성 취급을 받는거라, 항상 내가 생각하는 게 옳다,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아.
1. 여자의 특정 부위를 좋아하는 건 괜찮은데, 스타킹도 같이 좋아하면 변태다?
이거는 과거에는 좀 심하게 몰이를 당했는데,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좀 그럴려니 하는 분위기가 되긴 하더라. 다만 아직도 방구석에 쳐박혀서 고로시 하는 애들이 있는데, 세상은 생각보다 더 다양한 페티시가 있다.
중독이란 말이 페티시와 좀 비슷한 성향이 있는데, 어디에 갖다놔도 잘 붙는 특이한 성향이 있어.
예를 들면, 국제결혼에 붙이면, 국제결혼페티시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요즘 뭐 국결이 답이다 이러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게 답이 아니라 그냥 확률이 높은 거다 정도로 보면 된다.
똑같이 힙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냥 그 위에 천쪼가리 하나 더 얹어서 좋아할 뿐이지
여기서 여자신체의 특정 부위를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은 대체적으로 사람마다 다 가지고 있을 거야. 부위가 다를 뿐이지.
한녀라서 싫다? 양녀만 좋다? 일녀만 좋다?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아래 테스트에서 한 번 생각해보면, 본인 취향을 아주 개뿔만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틀딱이라 좀 오래된 자료이긴한데, 재미 삼아 한번 해봐)
여자의 특정 신체에 집착하는건 사실 다 똑같다고 본다.
손은 깨끗하고 발은 더럽다? 글쎄.
이런 얘기했을 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
발은 제일 더러운 바닥을 걸어다니까, 더럽다 라고.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든 생각은 하나뿐. 넌 맨발로 거리에 나가냐? 였지만, 현실 찐따인 나는 그냥 그렇죠 하하 하고 넘어갔어.
현실은 발이나 손이나 비슷하다고 보고 있고, 그 외의 부위도 비슷하다고 봐. 물론 얼굴이나 가슴, 골반쪽이 좀 더 메이저 하긴 하지.
우리는 그저 천쪼가리 하나 더 입었을 때, 좋아하는 것 뿐인데...
변태몰이까지는 좀 그렇긴 하지만, 이건 그저 스타킹 신은 걸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몰이 당한다고 보기 힘들지.
전에도 얘기했지만, 스타킹페티시 있는 애들의 사건으로 인해서 거의 병적인 취급으로 몰리긴 했어. 일반화의 오류로 그냥 스타킹 좋아하면 싹 다 그런거다, 이렇게 몰아가는 무지성이 정말 많아지긴 했지.
다만 과도하게 뭔가를 좋아하면 병이나 중독이라는 단어가 맞을 수도 있어.
뭔가 지금 쓰면서도 몸살이랑 두통이 있어서 정리가 쉽진 않은데, 여기에 가볍게 쓰는 것도 있으니까, 문제가 좀 있거나 한 부분은 확실히 얘기해주면 좋겠다.
검스는 확실히 이렇게 두꺼운게 좋긴 해.
2. 스타킹을 좋아하면, 스타킹 신은 여자만 보면 다 좋아 하기 때문에 발정 난 개새끼 취급을 한다.
이거에 대해서 스타킹 신은 여자만 있으면 다 좋냐라고 하면, 아니다. 구분은 한다 라고 얘기하고 싶다. 눈강간이 조금 될거 같은데, 아래 사진을 한번 볼까? (인종차별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비만 여성을 비하하려는 것도 아님. )
사진의 여자를 실제로 만나본 게 아니라서, 확실하게 얘기할 순 없지만, 사진만 봤을 때, 저 여자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를 가져오긴 했지만, 저것도 가능하다고 하면 진짜 스타킹 페티시 = 발정 난 개새끼라고 인정한다.
혹시 우리네과 중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있으면 얘기해줘.
사실 발정난개새끼 취급해서 루리웹 가라는 얘기가 아닌 것도 알아. 나잇대를 보고 얘기하는 거 일수도 있는데, 그건 마치 여기가 MZ 하다고 얘기하는거랑 같은거 아니냐? 진짜 그러냐?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에 대해서 이렇게 쓰는게 처음이기도 해서, 좀 어설픈 것들이 많이 보였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봐준 사람들한테 감사함을 느낀다.
사실 좀 더 생각하고, 깊이감 있게 쓰고 싶은데, 두통이 좀 생각보다 심하네. 그냥 우리네가 좋아하는 것들 보는 걸로 마무리할께.
위에서 검스 얘기했으니까, 검스로 마무리 함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