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지 이제 어제지..

어제 저녁같이먹는데 갑자기 임신했다고 말하네..

몇주 됬냐니까 15주래..

15주면..거의 4달이잖아

한두달도 아니고 그동안 임신한거 몰랐냐고 하니까

사실 임신결과는 2달전에 나왔는데

무서워서 말을 못했데

뭐가 무서워서 그러냐니까

내가 지우자 할까봐..

법적으로 14주 이상은 강간 이런거 아니면 못지운다

해서 14주 넘기고 말하는거라네..

햐..

서로 나이가 있는데..당영히 결혼전제로 만나는건데

임신 했으면 일단 말을 해야지

임신했다고 내가 설마 애 지우라고 하겠냐고

니가 날 어떻게 생각했으면 이러는건지 모르겠는데

나 애 지울 생각없다.생겼으면 나아서 키워야지 근데

내가 화나는건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라는 중요한 일에서

내 의사가 전혀 존중받지 못한거다.

14주 후엔 낙태 못하니까 그때 말한다?

시작부터 니맘대로인데 제대로된  결혼생활 될것 같지가

않다고 애 낳으면 양육비는 줄껀데

결혼은 좀 생각해보자 하고 헤어지고는

지금까지 잠한숨 못잤다..

씨발 출근해야되는데 햐..

좆같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