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평소 트위터를 하지 않던 손흥민이 뜬금포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게 된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일이었지만 어찌됐든 트짹 내 폐닭 및 손뽕들은 손흥민을 두 팔 벌려 환영해주며

단시간에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다만 여기서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 본인의 NFT 홍보를 바로 때려버리는,

속내를 숨기지 않은 과감함에 모두가 경악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논란이 촉발되었다.

이에

'트위터를 팬들 상대로 돈벌이 할 생각으로 연 것이냐'

vs

'자기 트위터인데 무 슨상 관이냐?'

vs

'그냥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거다. 손흥민의 본 목적은 NFT 홍보가 아니였을거다.'

정도로 여론이 첨예하게 갈렸는데

손흥민은 반향이 이렇게 클 줄 몰랐는지 3시간만에 NFT 홍보 트윗을 삭제해버리며

일명 '돈독 논란'을 잠식시키나 했.....지만......?

더 이상 트짹은 본인 NFT를 홍보할 수단이 아니라 여겼는지

노빠꾸로 쿨하게 개설 12일만에 (5월 16일) 딱 글 한 개를 더 작성하고는 냅다 트위터를 유기해버리고 만다. 

정말 그 후로 단! 하나의! 트윗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맨유에서 감독 및 월클동료들 눈치나 살피며 간신히 7년간 생존했던 버기와는 다르게

타인 시선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흥민의 대쪽같은 대범함은 모두에게 귀감이 될 법하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축구실력 뿐만이 아니라 대장부 같은 성격마저 그저 최고인

아시아 역사상 최고

GOAT.

그나저나 혹시 권수진 기자 이 분 인스타그램 주소 어딘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