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싸룽일할때 알게된 형이 호빠 추천해줘서 한번 해보겠다고함
연락해보고 잠깐 면접보고 무슨일인지 대충 설명해준다고함
가자마자 봉고차에 태움 인신매매당하는거 아닌가
존나 쫄림
가자마자 어턴 남자 뚱땡이가 존나 꼴아봄 손으로 내얼굴 잡으면서 존나 품평질함
애같다 머리 짧은 여자 같다 중빠(게이도상대하는 호빠) 가면 존나 잘먹힐거 같다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거다 등등 존나 씨끄럽게 지혼자 떠들더라
아에 안먹힐거 같으면 그냥 보내겠는데 마냥 그런 것도 아니니 일단 해보라고 하더라
그뒤 어떤 근육질에 잘생긴형이 교육이랍시고 술따르는 법 매너 이런거 갈쳐줌
그리고 봉고차 도로 타고 이동함 이동하는데
매니저?
암튼 차운전하는 새끼가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지가 존나 안목있는데 넌 그래도 1시간 반안에 초이스 되어서 한시간 버틸꺼다 이러더라
그리고 가게 이것저곳 들어가서
일번입니다 이번입니다 삼번입니다 외치고 손님이 번호른 고르는 방식으로 초이스를 봄
대부분은 30대에서 50대 쯤이 고객층으로 보임
난 30분정도 초이스 4번정도 만에 뽑힘
30대 초중반정도 되는 여자 손님 3명이 있었고 블럭(다른 호빠선수집단)에서 초이스된 2명과 함께 같이 투입됐다
처음에 손님들끼리 존나 꺌꺌대고 다른 선수들은 맞짱구존나 치는데 나는 쭈구리처럼 있었음
그러기를 한 3분도 안있다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한것으로ㅈ보이는 아줌마가 지옆에 앉으라고 하더라
그뒤 몇살이냐
22살임니다
처음보는거 같은데 일은 한지 얼마나 됐냐
오늘 처음 시작했다
그럼 내가 첫손님이냐
네
안잡아 먹으니깐
긴장풀어라 왜케 긴장했냐ㅋㅋ
술은 잘마시냐
잘 못마셔요
ㅋㅋ 이런데에서는 술은 못마셔도 잘마신다 해야한다 신선하다 ㅋㅋ 보던 애들만 보다 너보니깐 너무 신선하고 좋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쭉이어졌음
근데 내가 진짜 좆아싸라 뭘물어도 단답으로 밖에 못하고 인간이 씹노잼형 인간이라 슬슬 질리는 눈치였음
노래좀 부르고 서로 술 좀 마시고 어쨌던 분위기 좀 무르익으니깐
너 인기 없냐 물어보더라
없습니다 하니깐
왜없냐 너 귀엽게 생겼다 꼭 아들같다 이럼
아들있냐 물어보니 없데
ㅅㅂ 뭐하는 년이야 속으로 생각함
너는 말주변이 없다 말주변만 있으면 인기 많을거다
이러고 좀더 몸을 밀착시키고 들이대려하더라
놀래서 제가 아직 스킨십 이런거는 잘못한다 죄송하다 이러고
틈 봐서 화장실간다 그러고 추노함
호빠사장 번호차단해놓고
그 가게 소개해준 형도 손절하고
그뒤 감감무소식 다시는 그런 곳에 손대지 않기로 결심하며
일일창남 뿌삐글 읽어줘서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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