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를 보다가 버즈2프로의 칩셋을 중국의 Bestechnic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무선 이어폰이 한두개도 아니고, 다른 곳은 어떤 칩셋을 쓸까? 였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조사한 걸 바탕으로 글을 써보겠다.
우선 무선 이어폰을 만들때 칩셋을 쓰는 방식은 두가지다.
애플 H1처럼 자체 제작한다던지 삼성처럼 범용칩을 받아와 커스텀 하는 방식이다.
자체 제작은 뒤에서 다루기로 하고 우선 범용칩 만드는 회사를 알아보자.
범용칩 만드는 회사는 크게 Big 3로 나눠진다.
메이커 독자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커스텀이 용이한 칩을 만드는 곡이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라이브, 프로 까지는 브로드컴을 썼는데 버즈2부터는 이 회사 제품을 쓰게되었다.
구글도 픽셀 버즈1까지는 이 회사를 썼는데 픽셀 버즈 프로부터는 자체 칩을 사용하게 되었다.
다음은 퀄컴.
단가가 비싸고, 전용 코덱인 aptx가 지원되며, 주로 비싼 이어폰에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사용하는 회사로는
보스가 대표적으로 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텍의 자회사, Airoha가 있다.
소니의 WF-1000XM3에 들어갔으며 WF-1000XM4와도 관련이 있는 회사인데
소니가 자체칩이라고 우기는 V1칩이 사실 미디어텍이랑 같이 협업해서 공동개발한 구글의 텐서 비슷한 칩이다. WF-1000XM4도 미디어텍 칩셋이 들어간 셈
자체 칩을 만드는 회사를 보면
대표적으로 애플이 존재한다. 칩셋의 성능을 사실상 유일하게 아는 회사로, H1는 A4급의 성능, H2는 A10급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가장 노캔이 좋다고 평가받음.
구글도 Bestechnic 쓰다가 이번에 픽셀 버즈 프로부터 자체칩을 쓰게되었는데, 앞으로도 자체칩을 쓸 거 같다.
-글을 정리하며
난 앞으로 삼성이 구글과 마찬가지로 오디오 칩셋도 자체화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UWB칩도 자체 개발한 상황이고, 무엇보다 노태문 사장의 목표가 삼성 스마트폰에 있는 부품을 대부분 자사가 만들어 극한의 원가절감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용칩 관련 이야기를 들어보니 단순히 스마트폰용 SoC 뿐만 아니라 iOT관련도 만드는거 같던데 좀 제대로 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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