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샀을때는 은백색의 반딱반짝~! 한 인두기가
사용할수록 거무뒤티~ 하게 변하는걸 볼수 있음
인두기에 납을 녹이는 부분을 팁이라 부름
앞 부분의 구조도~
인두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위와 비슷한 구조임
납땜을 추가하는 솔더링 작업만 하는 인두기 경우 관리가 쉬우나
디솔더링이 주요 작업인 마우스 스위치 교체 작업하면
이런식으로 팁이 검게 산화됨
산소 + 납 찌꺼기 + 페이스트 + 오염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이렇게 됨
문제는 이렇게 되면 팁에 납이 안묻음
팁에 납이 접착되는 현상을 보통 "젖음" 상태라 부르는데
이런식으로 실납을 팁에 접촉시키면 바닥에 떨어지는게 아니라 붙어야함
"그냥 납만 녹이면 되는게 아니야?" 할수 있는데
이 젖음 상태가 아니면 납이 잘 안녹아서 납은 납대로 과열되어서 플럭스가 날라가고
어떻게 해서 녹아도 납이 끈적하게 되거나 나중에 냉납이 생기거나 기판만 태우는
초보자들이 가장 실수 많이 하는 " 이거 기판 태운거임?, 동박 떨어졌다!" 하는 상황에 봉착함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 동영상을 보면 답이 보임
이 동영상이 뭔데? 라고 하면 일반인 납땜 교육 영상 중 가장 많이 초보자들에게 권하고
실제 지금 smt 방식으로 한번에 납땜 하는 자동화 작업전에 하나 하나 직접 납땜으로
전자제품 제작하던 미국의 업체용 납땜 교육 영상과 내용이 틀린게 없음
그냥 위 사진과 같은 내열용 스펀지에 문지르면 되는게 아니냐? 할수 있는데
이건 설명이 부실한거임
저거 쓰는게 틀린게 아님, 근데 아까도 말했듯이 납땜만 하는 일반 기판 제작 작업과 달리
디솔더링(납 제거)하는게 주력인 마우스 스위치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음
칼형태의 팁이면 모르겠으나 위 사진과 같이 연필심 형태의 인두기는 저걸로 부족함
팁 클리너라 부르는 황동 수세미 인두기 청소 도구가 추천 되는데 이게 좋기는함
다만 단점은 가격도 비싸고 오프라인에서는 팔지 않음
그럼 어떻게 하느냐?
통조림 깡통에 다이소에서 파는 철수세미 3개에 천원 파는거 넣어서 쓰면 됨
"아 씨밤 이거 쓰면 인두기 팁 다 나간다고!!" 라고 하는 사람 있는데
그건 직업으로 납땜하는 사람들이나 초고가의 인두기 쓰는 사람만 해당 사항이고
위 철수세미로 클리닝 해도 저가형 인두기는 아무 상관 없음
이글을 쓰는 변태 마붕이가 200개 정도 마우스를 위 클리너 쓰면서 작업 했지만
아무 이상 없음
쓰는 방법은 인두기가 예열되지 않은 상온 상태에서 (전원 안꼽은 상태)
저기 수세미에 팁을 쑤셔 박아서 문지르면 됨
평소에 ddr로 숙달된 딸근력으로 위 사진 상태에서 문질러버리면 됨
다시 말하지만 가급적이면 납땜중에는 살살 해주고
전원 꼽지 않은 상온상태에서 미리 청소해주면 좋음
그럼 이런 상태가 되고 이제 예열해서 실납을 접촉시켜서 젖음 상태로 만들고 납땜을 하거나 디솔더링 하면 된다
젖음 상태가 아니면 절대 납땜 시작하면 안됨
새것이라도 마찬가지임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다른 산화된것을 제거 하는 방법으로
상온 상태에서 연필 깍는 칼로 긇어버리거나
상온 상태에서 600방 이상 (높을수록 좋음) 종이 사포로 복권 긇듯이 살살 문질러서 산화물을 마모시면됨
(600방 이하로 하면 안됨, 팁이 진짜 손상됨, 권장 1000방)
사포 사용후에는 내열성 스폰지에 문질러서 산화물 찌꺼기 청소하면 좋음
칼이나 사포로 인두기 갈아내면 손상 되는게 아니냐? 하면
어차피 팁 자체가 아무리 저가형이라도 교체 되는 소모품이고
(자야, 다이소 인두기 팁 교체됨, 2개에 2천원에 판다, 거의 공용 규격이라서 w만 맞으면 써도됨)
사실 마우스 정도 하는데 저정도 청소 한다고 팁이 금방 못쓰게 되지 않는다.
쉬는 시간 없이 마우스 50개 정도 스위치 전부 교체 하면서 매번 청소하면 수명 좀 닳았다고 느낄려나?
이렇게 순수 송진으로 된 페이스트 (이거 초보자용 아니니까 납땜용 페이스트로 사면 안됨)
에 전원 꼽아서 충분히 예열된 인두기로 휘져으면 휘져은 부분이 은백색으로 변함
페이스트가 산화물 분리하는 원리를 이용한것, 산화물 때문에 투명한 송진이 점점 검게 변함
대신 좀 시간이 걸리는게 단점
시간이 걸린다, 귀찮다 할수 있는데 그럴 경우 위 사진과 같은
팁클리너, 팁클린 크림, 팁 재생제, 팁 복원제 같은거 쓰면됨
이건 거의 인두기팁 관리용품중 끝판 대장 같은 녀석인데
산화물 제거 해주는 세척화학물+가루 납이 들어 있어서
충분히 가열된 인두기 팁을 푹 꼽아주면 알아서 산화물 떨어지고 손상된곳에
어느정도 납이 붙어서 젖음 상태로 강제 전환 시킴
대신 이걸로 청소 하고 난뒤 물에 적신 내열성 스폰지로 확실히 청소 해야함
안그러고 사용하면 인두기팁, 기판, 동박에 작지만 데미지 줄수 있다고함
(세척용 화학 용품 때문인것으로 보임)
마붕이 작업 순서상
1. 디솔더링으로 기존 스위치 제거 (이때 산화 많이됨)
2. 새 스위치 달고 납땜
하는 과정을 거칠건데 마지막에 인두기에 납이 묻어 있다면
이건 청소 하는게 아니라 그대로 둬야함
그렇게 해야지 납으로 코팅되어서 인두기 팁이 산화가 안되고
나중에 페이스트에 꼭 찍은 다음 예열하면 청소 할 필요 없는 젖음 상태가 됨
혹시나 인두기를 청소 하는 바람에 다시 납으로 코팅해야 한다면
1. 인두기 전원이 꼽힌 상태로 가열 상태 상황으로 만듬
2. 페이스트에 한번 찍어줌
3. 철수세미에 문지름
위 과정을 반복 해서 어느정도 깨끗해진것 같으면 (은백색은 아님)
실납을 접촉시켜서 아래 사진 정도로만 코팅 해주면 됨
상단 부분까지는 어차피 코팅해도 쓸수 없는 부분이라 산화되어도 크게 문제 없기 때문
"나는 비싼 인두기, 고급 팁이라서 젖음 상태가 아니라도 잘되는데?" 라고 하면
맞음~ 비싼건 구입후 얼마동안은 잘될거임
근데 사용하면 할수록 팁이 노후화 되어서 위 작업을 미리 습관 안들이거나
무시하면 팁에 크랙이 가거나 휘어버리는 문제가 생김
특히 저가 중국산 실납 혹은 인두기 사면 주는 실납 쓰는 마붕이들은
무조건 인두기 팁 은백색으로 청소 + 젖음 상태 + 사용후 팁 코팅 과정을
안하면 납땜 할때 난이도가 엄청 올라가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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