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갤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어느 날 좋은 매물이 싸게 올라왔다는 글을 보게 됐고, PENTAX ESPIO 24EW를 덜컥 구매하게 됐다. 24mm는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줌딱이지만 99% 사진은 24mm로 찍었다. 나중에 FM2 줌렌즈를 쓰면사 28mm도 써봤지만 겨우 4mm차이로 답답한 마음을 지울 수는 없었다. 24EW의 뷰파인더 크기가 FM2의 뷰파인더에 반에 반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24EW가 더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로
지금은 팔아버렸지만 가장 많은 롤을 소비한 카메라다. 조리개가 너무 어두워서 답답한 때가 많았고 이러저러해서 갤에 팔았다. 그 뒤로 소식은 없지만..
뮤 줌 시리즈는 몇개를 써봤지만 항상 마음에 들었다. OLYMPUS MJU ZOOM 140 도 그 중 하나였다. 밝은 때는 당연히?잘 나왔고 어두운 때도 어딘가 얹어둘 곳만 있으면, 손떨림만 해결하면 알아서 잘 찍어줬다. 140은 약간 뚱뚱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 걸 제외하면 좋았다. 하지만 여느 보통의 똑딱이가 그렇듯 심심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케녹스는 고장난 개체가 아니면 실망한 적이 없다. 워낙 싸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아무튼 그렇다. KENOX 165 GOLD 도 아주 맛있게 싹싹 닦아서 잘 먹었고 여기 저기 함께 다녔다
오토보이 시리즈는 이름이 너무 많다. 내수용 아시아 유럽 북이판 등등.. 이름 중에 다른 개체가 같은 이름을 공유하기도 하고 난리 부르스다. 매뉴얼을 모아둔 사이트인 butkus 매뉴얼을 기준으로 CANON AUTOBOY ZOOM S 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 한쪽에 리모콘이 부착된 카메라. 보통의 똑딱이보다 셔터속도 상한선이 높다. 꽤나 어두운 때도 어디 얹어둘 곳만 있다면 많은 빛을 담을 수 있었다. 사진도 마음에 들었다. 단점으론 크기가 ㄹㅇ 개크고 셔터 소리가 정말 우렁차다. 셔터소리 뿐만 아니라 초점 잡는 소리도 개같이 크다.
OLYMPUS MJU ZOOM 115 DELUX 라는 이름에서 디럭스의 의미는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항상 마음에 드는 사진을 잘 뽑아줬고 렌즈 덮개를 싹 젖히면 렌즈가 나오고 플래시가 한쪽 눈썹을 올리듯이 지잉 올라오는 것이 정말 귀엽다. 뮤 줌 시리즈는 초심자에게 추천하지만 가격은 보통의 개체는 8로 두고 정말 깨끗하면 좀 더 쓰고 아니면 덜 쓰는 정도를 추천한다.
작고 예쁘고 귀여운 카메라의 주자 중엔 미녹스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ㅎㅌㅊ MINOX 35 AF가 있다. 셔터속도 확보가 안되면 아예 셔터가 작동되지 않는다. 플래시를 쓸 수는 있지만 전용 플래시가 아니면 쓸 수 없다. 그래도 사진은 늘 깔끔하게 잘 뽑아줬던 카메라다.
케녹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코끼리 카메라가 있다. KENOX FX-4 포르셰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카더라를 통해 전해들은 바로는 자동차 포르셰와는 다른 포르셰 디자인 회사가 따로 있었다 카더라? 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크기가 큰만큼 기능도 많은데 이중노출, 목측식 매뉴얼 포커스, 5분 정도 까지 시간설정이 가능한 장노출, 노출보정 등등 보통의 똑딱이엔 없는 기능들도 많아서 이래저래 갖고 놀기 재미있는 카메라였다.
케녹스 중에 가장 호평을 받는다고 할까 가장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드는 카메라 KENOX 140 ip. 위에서 나온 케녹스들과 마찬가지로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고 전면부에 모드다이얼이 있어서 편의성을 높인 개체다. 나도 초심자에게 상당히 추천하는 카메라다. 케녹스는 아주 보통의 개체를 5만원으로 두고 구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산 카메라 중 가장 싸구려 카메라 LEMIX AUTO AD30 즉 레믹스 서기30 88올림픽 마크가 있어서 구매했지만 이거 참.. 그렇다
작은 카메라 치고 셔터음이 시원한 카메라 OLYMPUS AM 200 기능은 별거 없고 셔터음 1툴 카메라라 볼 수 있다
슈나이더렌즈를 채용하지 않은 케녹스는 당시 플래그십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놈이 그놈인 것 처럼 가격대가 비슷하다 SAMSUNG FUZZY ZOOM SLIM 내가 갖고있던 건 경통 빛샘이 있어서 상당히 짜증났지만 그래도 사진은 나름 날카롭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뭔가 짙은 색을 냈던 OLYMPUS CITIA 160 한두롤 정도만 찍어서 큰 감흥은 없었다. 생긴 것도 평범하고 조작감도 평이했다.
진짜 정말 사진 찍는 맛이 정말 너무 ㅎㅌㅊ 였던 NIKON LIGHT TOUCH ZOOM 470 AF 생김새도 별로고 크기도 크고 소리도 별로고.. 특히 모든 메뉴 버튼과 셔터버튼의 느낌이 정말 아주 저가의 티비 리모콘을 누르는 느낌 개같이 개같아서 다시는 쓰고싶지 않다.
레트로한 맛이 있던 RICOH FF-3D 처음 사서 건전지를 넣었을 때 작동하지 않다가 하루 지나니까 거짓말 처람 작동한 카메라. 하지만 그 하루동안 정이 털려서 한롤 쓰고 팔았던 비운의 카메라. 진하게 색감을 뽑아줬던 기억이 있다.
카메라 자채는 단순하고 재미도 없을 것 같지만 결과물로 많은 부분을 커버했던 OLYMPUS MJU 2 무었보다 아주 작다. 정말 작고 그냥 주머니에 쏘옥 들어간다. 조리개도 밝은 편이라 누르면 누르는대로 잘 나왔던 것 같다. 지금은 너무 비싸진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아쉽다.
OLYMPUS MJU2 ZOOM 80 이 카메라는 뮤2 줌140 이나 115보다 확실히 얇다 거의 뮤2수준으로 작다. 하지만 경통빛샘이 고질적인 문제라고 하더라. 내가 가진 아이도 경통빛샘이 있었다.
CANON SURESHOT ZOOM MAX 나름 작고 나름 결과물도 좋고 데이터백에 문구도 몇개 있어서 나름 나름 했던 카메라였다. 하지만 디자인이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금방 방출 했던 기억이 있다.
KENOX FUZZY ZOOM 1050 이친구는 덩치가 정말 한 덩치 하는 아이였다. 2중노출 기능이 있어서 갖고 놀려고 샀는데 막상 어떻게 찍어야할 지 감이 안와서 금방 팔아버린 기억이 있다.
풀프레임과 하프프레임을 다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하이브리드샘이소사리오레이비 카메라 CANON AUTO TELE 6 이 카메라는 구매하러 갔을 때 어느 멋진 할머니께서 나오셨던 기억이 있다. 그래요 잘 써요 했던 목소리가 기억이 난다. 비율로 보자면 풀프레임으로 찍은 사진이 더 많다. 플래시 끄는 기능이 없어서 사용하는데 존나 에로사항이 많았다. 그리고 셔터를 누르면 덮개가 열리고 렌즈가 나와서 찍고 렌즈가 들어가고 덮개가 닫히는 구조라서 소음도 상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메라와 같이 돌아다니면 그저 신났던 기억이 있다.
절대 사지 않았으면 하는 카메라 KENOX 90QS 않좋은 건 아닌데 같은 값이면 좋은 카메라가 많다.
가끔씩 펜탁스 특유의 짙음을 보여주는 PENTAX IQZOOM 140 하지만 바디가 진짜 크다. 미슈퍼 바디만큼 크다. 가볍지도 않다. 조리개도 어둡다. 이 카메라도 갖고있다면 좋은 카메라지만 구매는 적극 비추
정말 오래오래 쓴 OLYMPUS PEN EE-3 정말 오래 썼다 징글징글하다 그래서 못팔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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