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타.쿠.미.곤 런치 후기

야호(61.82) 2023.03.22 23:05:02
조회 10828 추천 70 댓글 150

타.쿠.미.곤 런치를 다녀왔음


오마카세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오마카세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타쿠미곤을 몇번 가봤고 역대급이라는 얘기를 했음 난 옴붕이기 때문에 사실 부정적인 시선에 절여진 상태였고


친구에게 움봉이들의 얘기를 전해줬더니  (뿌와를 안쓴다거나.... 말도 안되는 숙성 시간이라던지... 나도 요식업 경험 있어서  정말 2-3-년 숙성은 개소리 라고 생각했음)


친구왈 : 야 지.랄.마


굉장한 자신감과 함께 케테 초대장을 나에게 보내줬다.


 이 정도라고..? 알수없는 자신감에 살짝 기가 눌렸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정말 괜찮을까?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함과  동시에 일요일 저녁 자기전에 "당팍"님의 후기글을 봐버렸다..



a65609ab093fb34d96ee98a518d60403d4da11adb404fc70cf



a65609ab093fb34d96ed98a518d60403b02c1f38041dccd8

(당팍님 혹시 불편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일요일 저녁 당팍님의 후기글을 보고 불안감으로 압도되었다..... 스치꼬와 굴을 해병액기스 보고 와이프 옆에서 자는데 혼자 눈물나도록 웃었다..


그렇게 큰 불안감속에서 타쿠미곤에 입장했다.


12시 런치  


여성 한분 친구 나 이렇게 착석




0490f719b78369f420b5c6b236ef203e1539109fd7d47374

처음 플레이트 쇠고기 참치 계란 등 무난 했다.


권오준 쉐프님이 등장하셨고 잘부탁드린다며 고개를 확 숙여서  인사해주셨다.

(저게 접객대왕 권오준 클라스인가? 생각했다)



0490f719b78369f520b5c6b236ef203e0f19152b117fb4fe

사시미 플레이트 


광어 광어뱃살 고등어 아까미 등.


광어를 먹는데 식감이 굉장히 이상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식감이지.. 광어 식감에서 어떻게 쫄깃과 질컹 느낌이 날까..?

이게 바로 타쿠미곤인가....

 광어 식감이 너무너무 신기해서 다른 사시미맛을 잊어버렸다. 


a65609ab093fb34d96ec98a518d60403d4818b50dc65af86ca

이게 당팍님이 말한 던전1층 초입인가?



0490f719b78369f220b5c6b236ef203eeeaf8e67c3660acc

광어

권오준 쉐프님이 인절미같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설명해주실때 내 머릿속은 이미 해병액기스에 저려져서 웃음을 간신히 참았음


사시미로 먹었던 광어와 달리 왜 광어를 저렇게 두껍게 썰어내고 식감이 저런지 단번에 이해할수 있었다.


저 간장 부스러기? 등이랑 샤리랑 굉장히 조합이 잘 되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어? 맛있는데?


친구는 날 한번 쳐다보면서 비웃는듯  날 보며 미소를 띠었다. " 거봐 병신아 "



0490f719b78369f320b5c6b236ef203ec9c1df2b656166f4

참돔


괜찮았다. 굳



0490f719b78369f020b5c6b236ef203ee53f8ecbb34bc7fd

농어


레몬 시소 맛있었음 베스트 할뻔



0490f719b78369fe20b5c6b236ef203e9cb07670f938c6eb

아까미


솔직히 네타준비하실때 색감보고 두려움이 생겨서 헛웃음 나왔다. 

친구도 내가 웃는걸 보고 자신있게 큰소리로 " 야 너 저런 아까미 색감 본 적 있냐?"


( 친구랑 타쿠미곤 갈때 내가 푸드사이언스 얘기를 하면서 2-3년 숙성 생선에 그딴게 어딨냐 토론을 했는데 )


아뿔사 그걸 권오준 쉐프님에게 말해버렸다....


권오준 쉐프님 잠시 눈빛이 흔들리시더니 "그래요? 허허" 난 좆됨을 직감하고 당장 사무라이 칼에 찔릴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쉐프님은 침착하게 "허허 지방과 단백질만 있으면 다 가능합니다 ." 운을 띄우시면서 침착하게 설명해주셨다. 마치 교수님 같았음


색감과 다르게 아까미 ... 맛있었다.


하지만 난 안심하지 않았다 절여져 있었기 떄문에....



0490f719b78369ff20b5c6b236ef203eb14586e2d499e6ef

새우


익힘정도가 괜찮았고 앞에서 손질 다 해주시고 앞부분은 다지셔서 샤리 위에 올려주셨다.



0490f719b7836af620b5c6b236ef203e774e9d32488153d4

전갱이


전갱이 네타를 봤을때 고숙성 되보여서 굉장히 걱정했음 

쿰쿰하지만 그게 나한텐 나쁘지 않은 맛 이면서도 구운 향 같기도 하고 살은 또 무너지지 않으니 

이게 정말 숙성 숙성의 장인인가 생각되었음 이때부터 슬슬 지배되고 있었다.

쿰쿰 시큼 단맛 짠맛 도대체 권오준 그는... 어떤 공부를 하셨나 궁금해졌다.



0490f719b7836af720b5c6b236ef203e2a72f788f7fbcd76

가리비


와 개 맛있었음 진짜 일본에서 먹은것 보다 더더더더 강추


쉬원 달달 비린맛하나도없음


여기서 놀래니까  쉐프님께서 "허허 숙성을 안하는거지 재료는 제가 직접 준비합니다 ^^"  


이해할수 있는 자신감이였다.



0490f719b7836af420b5c6b236ef203e6d7d2dfd09795063

참치 다진거..


 

a66434ad261376b660b8f68b12d21a1d221ddb6e99a8

참치는 차가 웠고 미끄덩했지만 네타는 따듯했음 근데 이게 언밸런스가 아니라 가리비를 먹고 먹으니까 단맛과 짠맛이 극대화 되면서 감칠맛이 터지는데

와 이래서 타.쿠.미.곤 이구나....  내 표정을 읽은 권오준 쉐프님은"허허 전갱이가 한번 위로 쳐 주고 가리비로 내려주고 다시 한번 참치다진걸로 위로 쳐줬지요?"


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씀드렸다. "쉐프님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권오준 쉐프님은 그제서야 안심하신듯 편하게 웃으셨다.


----------------------------------------------------------------------

이 사이에 미소가 있었나? 기억이 가물. 사진 못 찍음

----------------------------------------------------------------------


0490f719b7836af520b5c6b236ef203ebb4ed54b3481817d

2년6개월 숙성한 야등어


여성분이 "쉐프님 이건 얼마나 숙성한거에요? "


쉐프님" 2년 6개월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앞전에 강의를 들어도 2년6개월에 진심 현웃 터질뻔 했음.


야등어 네타를 봤는데 이건 전갱이랑 차원이 다르게 스킨 색깔이 아주 oled 급으로 선명했음 고등어도 빵이 진짜 엄청 컸음

와 저런 고등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컸다.

통영 고등어라고 하시면서 통영 바다 지형부터 이순신 얘기 일본이 어떤 부분때문에 패배를 했는지 설명해주셨고

다시 고등어 숙성 강의가 시작되었고 야등어 빵 설명하시면서 고대여성 미인 얘기도 나왔음 ㅎㅎ 그 전에 여성분이 불편하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다 양해를 구하시고

차분하게 말씀해주셨는데 재밌었음.


원래는 적당하게 네타 얘기만 해주시는데 친구가 나를 데려온거기도 하고 내가 반신반의 했었으니까 설명을 친절하게 정말 많이 해주셨음

접객 클라스 어나더 레벨 이였음


니기리 설명을 못했는데 야등어 진짜 맛있었다...레전드



0490f719b7836af220b5c6b236ef203e7698d56410495979

오도로


이것도 색감보고 진짜 놀랬고 쉐프님이 간장하고 구우셨다고 했나? 암튼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건 내 입맛에 별로 였음. 참치 맛이 잘 안나기도 했고 참치가 조금 많이 차가웠었음 

아쉬운 피스  



0490f719b7836af320b5c6b236ef203ecea61ded4eb99c5a

앵콜 야등어

다른 야등어 네타로 해주셨는데 이것도 엄청 맛있었다 진짜 최고임



0490f719b7836af020b5c6b236ef203e9d67baf63f8fde0a

해수우니


아 아쉬웠던2

이거 굉장히 호불호 심할것 같음

마치 인천에 있는 해수탕에서 수영하는데 엄마가 따듯한 햇반 한 공기 들고와서 "야 해수에 말아먹어 "

이런느낌

여기서도 일본 경험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재밌게 들었음



0490f719b7836af120b5c6b236ef203e749befdb38d54f8f

쌀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오마카세 경험이 별로 없는 친구랑도 왔었는데 그 친구는 전체적으로 불만족 이였다고 했음


난 음식에 진심이라서 가리는거 없이 정말 다 잘 먹는 케이스 ( 내장, 고수 각종 향신료 만렙)라 타.쿠.미.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런 경험을 선물로 공유해준 친구에게 고맙고 (혼자 였음 갈 생각도 안했을듯)


만약 어느정도 오마카세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대만족 할거라 생각 함. 비록 내가 스치꼬랑 굴은 경험못해봤지만 빠른 시일내에 


디너로 재방문 의사 완벽하게 있음


 집에와서 양치질을 했는데도 트림을 하니까  야등어 맛이 계속 나온다. 잊혀지지 않는구나 야등어......


아무튼 타쿠미곤의 멋과 맛 그 유니크함은 권오준 쉐프님 그 자체다.


수 많은 오마카세 가게중에 이런 유니크한 업장이 있을까? 이런 유니크한 업장이 있어야 소비자도 즐겁지 않을까 싶다.


권오준 쉐프님 말씀대로 90세까지 달리시고 저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엘레베이터 문이 닫힐때까지 90도 폴더자세로 인사해주신거 평생 못잊을듯


후기 끝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0

고정닉 30

4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현타' 오게 하는 고가의 부동산을 구매한 스타는? 운영자 23/06/05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190/2] 운영자 21.11.18 1648466 276
143765 [야갤] 일본여행가서 하면 안되는 일..jpg [55] ㅇㅇ(37.19) 14:20 1903 24
143763 [싱갤] 훌쩍훌쩍 농구부 중딩들의 가장 큰 고민 [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5 13661 65
143762 [해갤] 기아 군인 단체 관람 논란……JPG [113] ㅇㅇ(110.35) 14:10 7929 175
143761 [카연] 비비탄총으로 미군한테 체포될뻔한 만화 [45] kain_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6719 119
143759 [노갤] 애플 비전 프로 출시 기념... ㅄ 같은 애플 특허 모음.zip [86]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4673 29
143758 [싱갤] 훌쩍훌쩍 미의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 [1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5 20785 165
143757 [프갤] 똥게이 페미 퍼레이드가 다시 시작했군 [211] 메모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5609 81
143755 [한화] 한화 팬들이 어떤 마음으로 응원하는지 궁금했던 김태균 [116] ㅇㅇ(106.101) 13:45 6446 148
143753 [원갤] 후반부에 가독성 심하게 나빠진 소년만화 3개 [171] 후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9226 83
143751 [히갤] 존 윅.. 5편 안찍는 이유 ..jpg [208] 3dd(121.183) 13:30 15879 246
143750 [싱갤] 스압) 이번에 바가지로 논란이 된 영양군에 대해 알아보자 [2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5 11714 104
143749 [중갤] 동현이의 퍼니박스 리뷰.txt [292] 쿠지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21618 333
143747 [야갤] 마약 제안한 남성을 집으로 유인해 검거한 여성 ㄷㄷ [286] ㅇㅇ(106.101) 13:15 13181 213
143746 [싱갤] 기안84가 입수한 겐지스강 근황 [380] 1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 31887 319
143745 [B갤] 결혼 소식후 드라마 팬들에게 악플테러 당하는 중인 차서원 [167] ㅇㅇ(211.36) 13:05 10255 46
143743 [자갤] 한문철tv 자전거 비접촉 사고.gif [46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0 10823 45
143742 [싱갤] 오싹오싹 발 디디면 2분안에 사망하는 섬ㄷㄷ [371] 제니제니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39778 199
143741 [야갤] 6/9 일본 개봉예정... 인어공주 메인 포스터 ..jpg [354] 업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0 24680 538
143738 [주갤] 강남 주택 파고든 성매매 [289] 온건페미척결(14.4) 12:40 23496 290
143737 [도갤] 세운 보행 데크 3층에 생긴 미니 도서관 [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5989 34
143735 [싱갤] 싱글벙글 식객 "장마"편...jpg [2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27383 215
143734 [해갤] 바르셀로나, 메시 영입 포기.jpg [232] ㅇㅇ(118.47) 12:25 21792 354
143733 [부갤] 하이닉스 '여성전용주차장' 둘러싼 젠더갈등 [474] ㅇㅇ(218.235) 12:20 16445 477
143731 [야갤] 작심발언 한동훈 "518 법 만든 민주당 지독하게 역사 왜곡 [557] ㅇㅇ(39.7) 12:15 31987 1192
143730 [주갤] 딩크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블라 [782] ㅇㅇ(223.38) 12:10 19329 1189
143729 [싱갤] 싱글벙글 종이빨대의 배신 [4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40654 384
143727 [국갤] 수신료를 건드리니 난리난 KBS 경영진 [430] ㅇㅇ(222.117) 12:00 21327 901
143726 [주갤] 정유정 진짜 얼굴 공개 [580] ㅇㅇ(223.38) 11:55 31336 439
143723 [중갤] 20대 중심으로 노조가 설립된 청주 중소기업 ㄷㄷ [261] ㅇㅇ(106.101) 11:45 17688 225
143722 [싱갤] 싱글벙글 컴퓨터 그래픽 같은 비현실적인 사진들 [140] 아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40563 273
143721 [대갤] 대만 여배우, 한국 클럽에서 문전박대... 대만네티즌 혐한 반응 [380]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26247 306
143719 [나갤] 실시간 분당선 대형참사 [5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25961 218
143718 [야갤] 아이돌 디렉터가 보는 엑소 노예계약 실태 [168] ㅇㅇ(117.111) 11:26 14775 61
143716 [갤갤] 2023년 비스포크의 신기능 (비스포크 라이프 2023) [150] 두더스마트싱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640 66
143714 [야갤] 민주당 "북한말고 천안함 함장을 징계해야 한다" [1675] ㅇㅇ(209.58) 11:15 40815 2643
143713 [싱갤] 싱글벙글 미드 역사상 올타임 레전드 장면 [330] 리노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5562 278
143712 [국갤] 선관위 고위간부들, 업무추진비 호텔사용 적발 [245] 집나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9767 356
143710 [야갤] 논란이 되고 있는 베스트 도전 네이버 웹툰 [373] 유투브는어떤곳일까(121.183) 11:00 30404 339
143708 [기음]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jpg [202] dd(182.222) 10:50 33131 98
143706 [야갤] 뉴스 댓글 폐지된 다음 근황....jpg [359] 대석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36285 938
143705 [싱갤] 싱글벙글 김정은 의외의 승마실력..gif [3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35490 222
143703 [원갤] 말대가리표 특제 버섯 피자 [164] 이계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19878 178
143701 [상갤] 영화배우 정치성향 레전드.......jpg [315] 응구옌음부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32216 588
143700 [중갤] 짱개 원전 근황 [421] 세일러문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8541 396
143699 [스갤] 이세돌 돌핀팬츠 청바지로 바꾸라고 요구한 여성시대 반응 JPG [613] ㅇㅇ(125.180) 10:20 39941 232
143697 [싱갤] 싱글벙글 호머 심슨이 안 짤리는 이유 [143] Chart_Mana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41130 492
143696 [중갤] 22일만에 섭종공지 띄우는겜.jpg [162] ㅇㅇ(1.246) 10:10 26911 210
143695 [강갤] Canadian wildfires, 뉴욕 하늘 오렌지 빛 뒤덮어 [113] ㅇㅇ(174.204) 10:05 10732 42
143693 [군갤] 북 외1교관 탈북성공했네 [386] 방사거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31734 3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