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하면서 다들 한번쯤은 봤을법한 이 쭈글쭈글한 하얀 아저씨

이름 Wojak, 워작, 워잭 이라고 읽고 Feels Guy라고도 불린다

쓰이는 용도는 페페랑 99% 일치한데 사실 서양에선 페페보다 워잭이 살짝 더 유명하며 자주쓰인다 그 만큼 맷집이 큰 밈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마이너중의 마이너 밈을 넘어서 아예 이름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다

위짤은 2009년, 워잭이 최초로 등장한 역사적인 짤, 이때는 워잭이란 이름 자체도 없었다
원작자가 누구인지는 지금도 불명이라 한다

2010년, 독일 커뮤 사이트에서 한 폴란드인 유저가 워잭의 대가리만 따와 자짤로 쓰기 시작했는데 특유의 허접하면서도 우울해 보이는 표정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meme으로서 쓰이기 시작한다

워잭이란 이름도 폴란드어 Wojak(보약)을 영어로 읽은것

워잭의 가장 유명한 바리에이션인 우는 워잭

특유의 금방이라도 자살할것 같은 극현실성으로 페페와 양대산맥의 인기를 구가한다

특히 미국판 디시 비스무리한 4chan의 주갤+비트코인갤이라 할수 있는 /biz/ 채널에서 Wojak은 컬트적인 인기와 함께 최전성기를 누리는데

주식, 코인 꼴아박은 미국 주갤럼들의 분노와 자살충동의 감정을 이 핑크 워잭만큼 잘 표현하는 짤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가, 코인 폭락이 있을때마다 채널은 이렇게 핑크 워잭으로 도배된다

핑크 워잭의 반대 개념으로 쓰이는 그린 워잭도 있다
주식, 코인 떡상하는 날엔 채널은 초록색으로 도배된다

워잭의 바리에이션이 워낙 넓다 보니 다양한 관련 밈들이 있고

아예 여자 워잭까지 있다

유튜브에도 워잭 밈들은 아주 많다 한글자막도 있음

여담으로 위 영상들 만든 유튜버 Bizonacci는 4년째 활동내역이 없어 코인 꼬라박고 자살했다는 설이 기정사실화 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