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캼삥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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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캼삥 후기앱에서 작성

하얀거미

2023.04.29 08:00:01

조회 8923 추천 33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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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좀 추울 것 같아서 스너그팩 익123스트림 챙겨갔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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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타프 3x3 첫피칭

타프보단 텐트로 쓰려고 갖고왔음

첫 피칭 치곤 꽤 잘 잡힌것 같아 맴에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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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하나둘씩 차이서 꺼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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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정도

사람 따닥따닥 붙어 잔다면 성인남성 3명까지도 가능할듯? 대신 물건은 다 밖에 둬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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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하니 지쳐서 의자깔고 쉬었음

부슬비 내리길래 비상용 타프 하나 더 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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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와일드웨스트 w스토브 첫개시

쓰면 바로 열변형 온다고들 하는데,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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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미친듯이 난다요

화목난로 첫사용이라 불을 어떻게 떼야할지 몰라서 많이 버둥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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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 이쁘게 치기도 귀찮아서 기냥 부슬비만 막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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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병 까고 풍경보며 멍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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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겸사, 루엣비든 부시팬 시즈닝 다시 벗기고 새로 입혔어

근데 괜히 했던 것 같음. 너무오래걸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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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둥이가 된 내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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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반합에 콩없는 칠리콘카르네 만드는 중

지난번에 카우보이빈즈 해먹느라 베이크드빈즈 다 먹은거 까먹은채로 들고왔음

저 반합은 아버지꺼인데, 60년도인가에 제조되었다는 음각이 있더라

아버지께서 젊을 때 산행하면서 썼던거라고 하길래 물려받음

내가 물려받은줄은 모르실거임 ㅋㅋㅋ

아버지 반합 긴빠이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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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게 될 향신료들

후추 카이옌페퍼 페페론치노 칠리파우더 할라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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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없어서 부족한 탄수화물은 감자와 당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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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20분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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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자니 너무 맵고

빵도 안가져오는 찐빠를 저질러버린 탓에

급하게 소세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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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그라인더도 갖고왔는데, 일찍 잘 생각에 커피 안마시고 따땃한 물만 계속 들이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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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니모 문라이트체어는 앉은채로 다리뻗으면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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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풍 찍을까 싶다가 그냥 자야겠다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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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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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새벽에 두 번 깼어

강풍으로 인해 폴대로 세워둔 등산스틱이 무너졌었거든

다시 세우고나서 잠들었는데 또 무너졌길래 그냥 그대로 잤어

첫 번째로 일어났을 땐 화목난로 멀쩡했었는데 그 다음에 넘어졌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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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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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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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패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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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떠났다

후기 쓰는거 너무 귀찮다

점심먹고 식곤증 와서 더 그런가봐

장소는 강화도 우니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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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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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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