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이에 따라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짤이 섞여있으니 혐오 주의>
한때 공포게임의 흔한 클리셰라면서 이런 짤이 돌아다닌 적이 있었음
툭하면 무너질것같은 낡은 저택안에 미지의 괴물들이 돌아다니는데 알고보니 지하에는 오버테크놀러지의 실험실이 있었고
괴물들은 전부 인간이 만든 실험체라는 클리셰
바로 캡콤의 바이오하자드(레지던트 이블)식 클리셰였음
<바이오하자드시리즈의 아버지,미카미 신지>
첫 바이오하자드를 개발중이였던 미카미 신지는 처음에는 캡콤에서의 일이 순탄치 않았음
애초에 당시 호러게임이라는 장르가 생소한 장르이기도 했고 이런 게임에는 어둠속의 나홀로라는 작품이 하나 있었기 때문
개발당시 1996년이였던 그때는 지금처럼 기술력도 뛰어나지 않았을 뿐더러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중일때도 사내에서 그리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음
<그러나 또 한번의 레전드의 탄생>
허나 세상에 첫 발딛음을 한 바이오하자드는 수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으로 당시 여러 난항을 겪던 캡콤에게 한줄기 빛이 됨
서바이벌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립시킨것은 물론 2D에서 3D로 넘어가는 게임개발의 과도기시절에 꼭 필요했던 신규 IP였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스트리트 파이터와 록맨뿐이 아닌 새 게임 팬들이 생겨난것이 가장 큰 득이였음
<바이오하자드시리즈 최고의 작품 바이오하자드4>
바이오하자드의 시리즈가 3이 넘어간 시점 프로듀서에서 다시 디렉터를 맡은 미카미 신지는 이번 바이오하자드4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주었는데
지금의 바이오하자드하면 생각나는 숄더뷰시점을 처음 선보인 시리즈이기도 하고 좀비가 아닌 다른 적들이 나오며 호러보다는 액션성에 더 치중한 작품이 됨
이전 시리즈와는 너무도 다른 게임이 되었지만 결과는 압도적인 게임성으로 대흥행에 성공했고
2005년도 최고의 게임이 되는 영광을 가져가게 됨
"와! 그럼 오늘의 납량특집은 바이오하자드인가요?"
오늘의 게임은 저 바이오하자드신화를 성공시킨 미카미 신지가 아이러니하게도 회사가 좆같아 퇴사해서 만든 게임인 이블위딘이랍니다
<미카미 신지가 캡콤을 나와 설립한 탱고 게임웍스>
바이오하자드4를 내놓은 후 미카미 신지는 결국 불화가 있던 캡콤을 퇴사하고 플래티넘 게임즈라는 곳에 안착했는데
뱅퀴시라는 메카 슈팅게임을 선보였지만 아쉬운 흥행탓에 오히려 입지가 더 안좋아졌음
결국 플래티넘 게임즈마저 퇴사하고 자기가 직접 탱고 게임웍스라는 게임사를 설립하는데 이후 곧바로 제니맥스 미디어가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중갤의 아이돌 토드 하워드와 한솥밥 먹게 됨
그리고 곧바로 한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이블위딘
미카미 신지가 캡콤과 불화가 있었던 이유는 바이오하자드4의 퀄리티를 다운그레이드 하더라도 여러 플랫폼으로 나오길 바란 캡콤과
자신의 게임의 완성도를 저해하는 것을 볼 수 없어 닌텐도 게임큐브로만 나오길 바란 자신의 생각을 좀체 좁힐 수 없었던 것
때문에 미카미 신지는 이번에는 자신이 더 추구하는 방향과 완성도의 게임을 만들기로 함
이블위딘은 기존의 바이오하자드보다 훨씬 더 기괴하고 유혈이 낭자한 게임이였는데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바하보다는 사일런트 힐이 생각난다는 반응이 있었음
플레이자체는 아무래도 바이오하자드와 비슷했는데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를 크리처와 부족한 탄약때문에
은신킬을 하거나 함정을 파서 좀 더 효율적인 전투를 하도록 설계되어 난이도 자체는 좀 더 어려움
또한 틈만나면 나타나는 함정덕분에 제대로 된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바로 사망하게 되서 순발력도 살짝 필요함
이러한 부분도 바이오하자드에서 가져온게 많음
<주인공 세바스찬을 강화시켜주는 신원미상의 간호사>
그밖에도 어떤 깨진 거울에서 잠시 쉬고가는 포인트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정체불명의 간호사가 주인공의 능력치를 강화해줌
허나 말이 쉬고가는 포인트지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여기서도 기괴한 환각들이 보이고 플레이어의 긴장을 못놓게 함
<모든 것의 시작 STEM 시스템>
주인공이 이런 정신나간 세계에서 똥꼬쇼하는 이유는 이곳은 실제 세계가 아닌 어느 인간의 정신 속이기 때문
STEM 시스템이라고 하는 이것은 인간의 뇌를 연결하여 특정인물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는 기계장치인데
하필 이 시스템의 개발자의 정신이 STEM시스템에 갇혀있었음
<STEM 시스템의 개발자 루벤 빅토리아노>
도데체 뭐하는 놈이길래 이런 굉장한 것을 만들면서 뇌 속이 저 모양이고 왜 자기가 저 STEM 시스템에 갇혀 버렸냐면
개발자인 루벤 빅토리아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가문과 갈등이 있던 사람들이 일으킨 화재로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자신처럼 똑같이 화상을 입은 누나 로라마저 부모님이 가문의 수치로 여겨 방치하게 되면서 죽게 되는데
<어린 시절의 루벤과 부모님,그리고 그의 누나 로라>
결국 그 분노로 부모님을 자기 손으로 죽인 안타까운 과거가 있음
STEM 시스템은 자신의 기억 속 이미 죽은 로라의 정신을 다른 사람의 뇌에 옮겨 되살릴려고 만든 기계임
한편 루벤의 가문에서 후원을 받던 비컨정신병원의 원장 마르셀로 히메네즈는
처음엔 이런 루벤의 일에 협조적으로 나오면서 몰래 정신병환자를 빼돌려 그에게 실험체로 보내는 행위를 저질렀으나
루벤의 천재적인 연구를 자기 손아귀에 넣고 싶은 욕심에 그의 연구를 몰래 가져와 마치 자기가 한거마냥 발표하게 되고
이 연구에 관심있던 어떤 조직이 히메네즈에게 다가오게 되는데
<세계를 뒤에서 조종하는 거대조직 뫼비우스>
그 조직은 뫼비우스라는 비밀에 붙여진 조직으로 한마디로 음모론얘기만 하면 국밥처럼 나오는 일루미나티같은 조직임
그들은 히메네즈가 발표한 STEM시스템을 이용하여 세상 사람들을 자기들이 주무를수있도록 히메네즈를 후원하기 시작함
허나 STEM 시스템은 히메네즈가 아닌 루벤이 만든 기계이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히메네즈의 폭로로
뫼비우스는 루벤을 납치하고 STEM시스템을 강탈해감
그러나 STEM 시스템은 루벤이 일부러 자신의 뇌파에만 움직이도록 만든 기계였기 때문에
뫼비우스는 루벤을 죽여 뇌만 빼와 STEM 시스템에 연결했는데
오히려 뇌 속에서 살아있던 그의 의식이 STEM 시스템을 장악해버려 저런 정신나간 또다른 세계가 나오게 되버림
뫼비우스는 STEM 시스템을 통제하기 위해 여러 실험체들을 보내 루벤을 막으려고 했으나
온전히 돌아온 실험체들은 없었음
<루벤의 정신 속에서 그저 괴물이 되어버린 로라>
루벤의 정신세계는 이미 꼬일때로 꼬인 곳이였고 이곳에서 희생된 실험자들은 오히려 루벤의 정신에 잠식되서 크리처가 되어버림
심지어 그가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누나 로라마저도 저런 끔찍한 크리처로 나옴
크리처들을 상대 할 단 하나의 방법은 바로 불
루벤은 어린시절 누나와 화상을 입었던 트라우마가 있어서 게임상에서도 크리처를 확인사살 할 수 있는 성냥을 주는데
만약 불로 확인 사살을 하지 않았다면 다시 부활해서 습격하기도 함
<운도 없이 이런 곳에 갇혀버리게 된 주인공 세바스찬>
고로 플레이어는 뫼비우스에게 납치당해서 강제로 STEM 시스템에 들어간 실험체를 플레이 하는거
사실 주인공 세바스찬에 관한 이야기도 몇개 있는데 대부분은 후속작인 이블위딘2에서 풀어가기 때문에 과감하게 생략함
1에선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불쌍하게 갇혀버린 인간임
여담으로 이블위딘의 일본판 이름은 '사이코 브레이크'인데
감독의 대표작인 바이오하자드의 북미판이름이 레지던트 이블인것처럼 두개의 이름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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