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에 눈이 멀어 마운드로 호다닥 뛰어오는 웨할배

이번 시즌 방어율 7.95를 기록하며 거하게 똥칠했지만

4승을 간신히 챙겨 199승에 닿았고

200승 금자탑이 코 앞인 상태

1회

근데 초구부터 선 넘는 83.9마일 (135.0km) 노망 포심;;

130km 대 싱커 커터로 볼질하며 섬망 다시 시작

볼넷으로 콘트레라스 출루

83.4마일 (134.2km) 커터로 하드힛을 처맞았지만

복지사들이 xBA 0.440 타구를 건져 주며 더블 플레이로 간신히 1회 문턱을 넘는 웨노인

2회

?????? 텔레즈 성인병 병세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85.0마일 (136.8km) 싱커 - 85.6마일 (137.8km) 싱커 - 84.9마일 (136.6km) 커터

심판과의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며 탈삼진으로 2회 마무리하는 웨인라이트ㅋㅋㅋㅋ

웨인라이트 1K

3회 초

하지만 상대방 또한 치매 노인일 수 있다는 거

85.8마일 (138.1km) 싱커로 관록의 맛을 보여주며 노망 대전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삼진

2타자 연속 탈삼진ㅋㅋ

웨인라이트 2K

또 오락가락하는 할배

사회인 중력구로 볼넷

자꾸 선 넘는 공들로 도발하자 빡친 테일러

99.9마일 타구를 띄워 보내지만

xBA 0.450 타구는 팔라시오스의 글러브 안으로

77.3마일 (124.4km) 체인지업으로 안타 처맞으며 위기에 봉착한 할배

이번만 도와 드리는 겁니다...

콘트레라스의 무성의한 땅볼로 무사히 3회도 넘기는 할아버지

3회 말

상대가 쇠약한 노인네라고 봐주지 않는 페랄타

역시 탈삼진 곁들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 나가며 노인 공격

4회

86.6마일 (139.4km) 싱커 나름 강하게 던져 봤지만

팔라시오스가 똥 치우기에 실패하며 2루타 허용

노환 vs 성인병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

이에 웨인라이트도 현재까지의 투구 중 가장 빠른 공인

87.0마일 (140.0km) 싱커로 초강수를 두며 헛스윙 삼진 위기 탈출!

웨인라이트 3K

4회 말

그리고 누구보다 웨인라이트 할배를 도와주고 싶을 복지사 콘트레라스

114.7마일 (184.6km) 타구를 발사각 18도로 라인드라이브로 넘겨버리며

귀중한 한 점을 가져오는 홈런포!

5회 초

수중에 있는 1점을 어떻게든 지켜내야 하는 웨노인

5회에도 3자 범퇴

5회 말

허용 투수가 되고 싶을 리 만무한 페랄타

96.5마일 (155.3km) 포심으로 두 타자 연속 탈삼진

6회

진짜 한가운데 배팅볼ㅋㅋㅋ

콘트레라스가 하드힛을 만들어내며

안타로 출루하지만

이번엔 98.8마일 (159.0km)의 잘 맞은 타구가 복지사 사이에 걸리며 간신히 연명ㅋㅋㅋㅋㅋ

7회

승리에 대한 탐욕으로 

기어코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웨인라이트

기합을 내지르며 오늘 웨인라이트가 던진 가장 빠른 공인

87.6마일 (141.0km) 싱커를 투구했으나

칸하가 간단히 외야로 빼내며 똥칠 재발병

오락가락 하는 사이에 3루까지 훔친 칸하ㅋㅋㅋㅋ

홈팬들을 노인의 아름다운 마지막을 바라고 있고

배수의 진에서 또다시 펼쳐진 노망 대전

73.2마일 (117.8km) 커브를 이번엔 잘 받아쳐 외야로 보낸 도날슨이지만

25도로 떠버린 타구를 눗바가 잡아내며 7이닝까지 무실점 웨인라이트!

이젠 슬슬 눈 앞에 아른거리는 200승

팬들 또한 슬슬 흥분하기 시작하고

아른 거리는 게 노안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웨인라이트는 200승 기원 중

7회 말

그러나 여전히 승부에 진심인 브루어스

이번에 우리베 vs 워커 젊은 피 대결에서

100.4마일 (161.6km) 싱커로 우리베가 삼진 잡아내며 여전히 점수는 한 점 차

그의 치매 발작을 제지하며 고생했다 일러주는 마몰

8회

이 경기를 끝내줄 킹 등판

하자마자 안타 처맞고

휴

병살타

어 시발?

헬슬리 당장 투입

그리고 89.5마일 (144.0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잡아내며 8회의 문마저 닫아버리는 헬슬리!

이제 웨인라이트의 200승까지 남은 밀워키의 공격은 단 1회!

9회

강속구로 마구 밀어 붙이다

슬라이더를 떨구면서 루킹 삼진 잡아내는 헬슬리!

장내는 환호로 점 점 달구어지고

진짜 개시끄러움ㅋㅋ

98.3마일 (158.2km) 포심이 높이 떴고!

에드먼이 이걸 잡아내며 세인트루이스 승리!

끝내 웨인라이트의 승리를 지켜낸 헬슬리!

웨인라이트의 통산 승수가 199에서 200으로 바뀌는 순간

전광판에 드리워진 그의 영예

시즌 내내 똥칠하며 어떻게든 가지고 싶었던 200승을 

7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드디어 손에 넣은 웨인라이트

ㅊㅊㅊㅊ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