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무려 한달전에 예약했던 부산항 힐링야영장을 다녀왔음
원래 영도마리노를 가보고 싶었으나 애견동반이 안되는 관계로…
사실 부산은 스파크 끌고서는 자주 와보긴 했었지만
올랭이끌고서은처음으로 가보는 부산이라 기대됬음ㅎ
그것도 캠핑하러 간다니 이 얼마나 힙한 부분입니까
참고로 사진을 한번에 최대 50장까지밖에 업로드를 못해서
전부 한 글에 담기엔 부족한 관계로
이번 후기는 2부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야간근무는 만악의 근원이다
근무끝나고나서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가긴 했음
다행히도 출발 전 4시간 정도 숙면을 취할수 있어서
나름 버틸만했다
부산 톨게이트 통과
여기만 통과하면 끝일줄 알았는데
부산시내의 도로는 생각보다 꽤나 밀리더라
그렇게 오늘 소개하게 될
부산항 힐링야영장 도착
컨테이너로 되어있는 관리동 안으로 들어가서 체크인하면 됩니다
신분증체크는 안하는데 작성해야할 서류가 좀 있음
타 캠핑장에 비해 입실절차는 좀 귀찮은 편
곰개나루는 제로패스로다가 바로 피칭때리면 되는데 으이
이 캠핑장의 특이한 점이라면 반려견 놀이터가 있음
이게 왜 특이하냐면 부산항 힐링야영장은 전체 애견동반이 아닌
1~7번 파쇄석 사이트까지만 제한적으로
애견동반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전체 40개 사이트 중에 7개만 애견동반이면서
반려견 놀이터를 굳이?
아 참고로 파쇄석 사이트에는
알록달록한 건축부자재(폐기물) 파쇄석이 깔려있습니다
단돈 만원인 곰개나루조차도 강자갈 파쇄석인데
어째서 3만원캠핑장에 이걸?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뭐 10만원 받아먹으면서도 건축폐기물 깔아두는곳도 있잖아요?
이젠 파쇄석에 굳이 미련 안가지기로 했음
어찌저찌 피칭 끝
한가지 의아했던건 다들 지나가면서
내 텐트를 유심히 쳐다보더라
뭐 비바돔이 대단한 거라고…
(주변 텐트들이 대부분이 원터치거나 구형이긴 했음)
아직까진 습도도 높고 낮에는 그래도 여름날씨이긴 하니
지난번에 트레이더스에서 질렀던 캠핑용 에어컨도 설치해줌
혹시나 싶어서 가져온거긴 한데 이걸 올해안에 써먹게 될 줄이야
전실공간을 내기 위해 타프도 설치
각이 시원찮은건 좀 봐줘요잉
타프 웨빙줄 싸발적으로 꼬여있어서
줄 풀르는데만 구라안치고 한시간 걸렸음 ㄹㅇ
타프쪽 전실공간 세팅 대충 해주고
(아 지난번에 테이블 나눔해주신 최ㅇ연님 감사합니다
이번 캠핑에서 휼륭한 쿨러 받침대로 활용하였습니다)
침실 안 내부세팅도 해줍시다
제아무리 크고 아름다운 비바돔이라 할지라도
아무래도 에어매트 더블이 들어가면 비좁은 감이 없잖아 있긴 한듯
조만간 야침을 새로 질러야하나 음…
세팅 완료!
위 사진에서 타프랑 비바돔이랑 색 묘하게 다른거 킹받네
분명 실제로 갖다대보면 똑같은 색인데
왜 사진상에선 묘하게 다르지?
자 피칭도 끝났겠다
앞서 말했던 애견놀이터를 이용해보도록 합시다
갱얼지 사진까지 붙여둔거 보면 애견캠핑장이라 해도 믿을 비쥬얼ㅇㅇ
애견놀이터까지 설치할 정성이면
그냥 전사이트 애견동반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차라리 애견동반 전체로 해두는게
애견캠퍼들 유치도 되고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음…
참고로 본 캠핑장 앞에는 부산항대교 뷰가 보이지만
오늘은 크루즈선이 정박해있는 바람에 부산항대교를 가립니다
즉 오늘은 크루즈뷰임ㅇㅇ
아 참고로 부산항힐링캠핑장은
부산항 크루즈부두쪽에 위치해있는데
맨 끝쪽의 탑승동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공영주차장 입구로부터 좀 많이 멀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안에 따로 매점이 없는지라
살거 있으면 주차장 입구까지 걸어와가지고
길 맞은편의 G7까지 가야하는데 여기까지 가는게 좀 많이 귀찮음
뭐 이건 제가 게을러서 그런거 같으니
그냥 산책한다 생각하고 가면 될덧?
위 편의점에는 야영장 묵는 동안 두어번 갔었는데
사장님이 울 애긔들보고 귀엽다고 해주심
그 와중에 덴버는 왜 푸들처럼 생긴걸까
분명 혈통있는 비숑프리제이거늘..
오늘의 메뉴는 부채살!
캠핑요리를 준비 못했으요
그래서 이번엔 이걸로 대충 때울게용
근데 덴버 쌍눔시키가 지 먹겠다고
버너로 돌진해서 그리들을 엎어버림
아오 ㅅㅂ
여담으로 앞에 정박해있는 배는 바로
2020년 코로나가 국내에서 처음 터졌을때
크루즈 집단감염 사태가 있었던 바로 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라고 한다
이걸 눈앞에서 직접 보게 된다니 묘하넹
참고로 여긴 배달음식이 가능한 몇 안되는 캠핑장이지만
라이더분들 대부분이 여기 찾아오는게 익숙치 않으셔서
통화하면서도 많이 해메시는것 같았다
그래서 시켜먹기 좀 미안함
제일먼저 커피 한잔
망할 시차적응+모기 씹련들의 집단수혈 때문에 피곤해서 잠을 못잤음
야간근무는 만악의 근원이다
커피 한잔하고 날 좋아질때까지 잠깐 쉬는중
차피 쉬러온거니까 좀 쉴게유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