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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위스키들

BarHideout(1.225) 2023.09.29 09:10:01
조회 18811 추천 55 댓글 53

안녕하세요 하이드아웃 오너 박제영입니다.

지난번 두편으로 작성했던 영화와 드라마 속 칵테일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 속 위스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링크를 첨부합니다.

글을 한참 쓰다 중간에 크롬브라우저가 한번 꺼지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ock_tail&no=71099&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사실 칵테일과 달리 위스키의 경우 위스키의 이름, 해당 바틀의 이미지 등이 영화에 등장할 경우 저작권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대형 주류회사의 제품들이 협찬으로 등장하는 경우들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영화에서 조니워커, 로얄샬룻, 발렌타인 등 블렌디드 위스키들이 등장하는 이유도 그러한 부분 때문입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들로 감독의 제작의도에 따라 주류회사에서 흔쾌히 사용을 허락하는 경우도 있고, 몇몇 영화들은 영화에서 위스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감독이 원하는 브랜드의 위스키가 나오는 경우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리서치를 하며 흥미롭게 본 해외 기사가 있는데 이런 특수성들이 있어 영화에서 위스키가 등장해야하는 장면인데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영화 제작사를 위해 소품을 만들어주는 회사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가상의 위스키 브랜드는 GlenCallan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영화와 드라마들 또한 그냥 지나가는 장면의 비주얼로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작품에서 칵테일이 의미있게 다뤄진 작품 위주로 선정했었는데 이번에도 작품성이 좋은 영화이면서 위스키가 의미있게 다뤄진 작품들 위주로 선정해봤습니다.

저도 평소에 영화를 즐겨 보면서 위스키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 많았고, 이번에 리서치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작품들도 있고, 작품과 별로 관련이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007 스카이폴 - 맥캘란 파인&레어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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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Skyfall 2012 미국, 영국 액션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시 007 시리즈가 들어있는데 사실 007의 모든 영화는 그 보드카마티니를 비롯해 칵테일이나 위스키가 한가지는 꼭 등장합니다.

007 시리즈는 영국 해군 정보부 첩보분석가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이안 플레밍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했습니다.

1962년 007 살인번호(007 Dr. No)를 시작으로 긴 세월동안 명작 첩보 액션영화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007과 칵테일 그리고 위스키 등 등장하는 술만 다뤄도 글 한편이 충분히 나올 정도로 할 이야기가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카이폴은 여섯번째 제임스 본드 다니엘크레이그의 두번째 출연작이며 그는 가장 오랜 시간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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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callan Fine&Rare 1962

(저 스트레이트 글래스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참기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맥캘란 파인&레어 1962빈티지는 영화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집니다.

스카이폴은 영화 007 시리즈의 50주년이 되는 해인 2012년 개봉했고 위에서도 언급했듯 1962년 시작됐습니다.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해의 빈티지 연도를 가진 위스키를 '생년빈티지'라며 기념일에 마시기도 합니다.

저 맥캘란이 바로 그런 의미로 등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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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은 스카이폴의 개봉과 007 시리즈 50주년을 축하하며 기념하는 의미로 맥캘란 파인&레어 1962빈티지 한병에 다니엘 크레이그의 서명을 넣어 소더비경매에 자선성격의 경매로 출품했습니다.

이후 2022년 맥캘란은 007 시리즈 60주년 기념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발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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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callan James Bond 60th Anniversary Release




이 시리즈를 총괄한 맥캘란의 위스키마스터 커스틴 캠벨(Kirsteen Campbell)은 007에 헌정하는 의미로 ABV 43.7%에 병입했고 각 위스키의 케이스 디자인을 제임스 본드의 10년을 상징하는 아트워크들로 디자인했습니다.

6종의 위스키 각각의 아트워크들의 의미와 해당 영화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2. 킹스맨 : 시크릿에이전트 - 달모어 6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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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man : The Secret Service 2015 미국, 영국 액션




두번째 작품은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입니다.

오프닝 장면에서 랜슬롯(잭 데이븐 포트)이 한방울도 흘릴 수 없다며 사투를 벌이다 죽기 전에 마시는 위스키 달모어 1962빈티지입니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 해당 위스키에 관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달모어에서 병입한 1962빈티지의 위스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블렌드마스터 리처드 패터슨이 12병만 만들어 출시했던 달모어 62y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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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more 62y


달모어 62y은 사슴, 호수 등 달모어의 상징들을 하나씩 담아 12병만 출시됐습니다.

이 부분은 킹스맨의 설정과도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는데 킹스맨의 요원들은 아서왕과 원탁의기사들 12인의 이름을 코드네임으로 사용합니다.

킹스맨의 흥행 이후 달모어의 인기는 어마어마했고 글렌드로낙에서도 킹스맨에디션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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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dronach 1989 Vintage Kingsman Edition





3. 엔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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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Share 2013 영국, 프랑스 코미디, 드라마




엔젤스셰어는 캐스크(Cask -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자연스럽게 증발해 사라지는 위스키를 천사들의 몫이라며 부르는 말입니다.

제목부터 위스키의 이야기이며 포스터에서도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을 입고 위스키 병을 들고있는 모습이 영화를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위스키를 다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위스키를 만나면서 성장하는 캐릭터들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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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ank 32y




극중 캐릭터 로비(폴 브래니건)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재판받고 300시간의 사회봉사형에 처해집니다.

자신의 아이가 태어났고 이제 아버지가 된다는 소식을 해리에게 전하며 해리는 축하의 의미로 스프링뱅크 32y을 꺼냅니다.

로비는 처음 위스키를 제대로 마셔보는 경험에 낯설어하며 저 위스키에 콜라를 섞는 또다른 범죄를 저지를 뻔 합니다...

이후 로비는 위스키에 점점 빠져들어 가며 해리와 함께 참가한 위스키 시음회에서 미각과 후각이 예민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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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에 딘스톤 증류소를 투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부분도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는데 대부분 위스키 증류소들의 투어프로그램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원재료를 당화, 발효하고 증류하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웨어하우스에서 숙성중인 캐스크들을 보고 그 증류소의 위스키를 시음합니다.

아직 위스키 증류소를 한번도 방문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면서 캐릭터들과 함께 증류소 투어를 즐기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소공녀 - 글렌피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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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habitat 2018 한국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 미소(이솜)는 가사도우미 일을 하며 하루하루 그리고 한달 빠듯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담배, 위스키 이 세가지는 미소가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삶의 원천입니다.

미소와 남자친구 한솔(안재홍)은 서로 너무 사랑하지만 한겨울 난방도 안되는 집에서 옷을 벗다 너무 추워 섹스도 할 수 없습니다.

돈을 벌러 외국으로 나갈려는 한솔을 미소는 붙잡으며 말려보지만 이런 현실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한솔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떠나고 가사도우미로 버는 돈은 그대로지만 집의 월세를 비롯해 물가는 갑자기 오르게 되는데 담배와 위스키를 죽어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집을 포기하기로 합니다.

계란 한판을 선물로 들고 과거 함께 밴드를 했던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예전과는 달라진 그리고 자신과 너무 다른 그들의 삶과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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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끝내고 한잔 마시는 글렌피딕은 그녀의 삶을 지탱해주는 위스키입니다.


앞서 소개한 작품들에 비해 위스키가 디테일하게 나오지도 않고(심지어 글렌피딕이 어떨 땐 12년, 어떨 땐 15년이 서브됩니다.) 위스키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또한 아니지만 위스키는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에 더 큰 힘을 더합니다.

집은 없지만 담배도 위스키도 즐기는 미소와 집밖에 가진 것이 없는 친구들을 보며 나는 어떤가를 생각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5. 돈 - 글렌모렌지 시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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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2019 한국 범죄




부자가 되고싶다는 꿈을 안고 여의도의 증권가에 들어온 조일현(류준열)이 통칭 번호표(유지태)를 만나며 겪게되는 이야기들입니다.

주식을 몰라도 영화를 보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군더더기 없는 전개에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를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과거의 많은 상업영화들과는 다르게 조금 다양한 술들을 미술로 활용했고 상징성도 있는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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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morangie Signet


회식자리에서 소주만 마시던 조일현(류준열)에게 번호표를 소개해주려는 선배 유민준(김민재)은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꺼내듭니다.

대사가 있지만 없더라도 마치 돈 벌고 성공하면 이런 위스키를 마실 수 있다 라는 것을 이 장면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6. 투모로우 - 발베니 12y 더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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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After Tomorrow 2004 미국 액션




빙하기가 온다면 어떻게 될지 보여주는 재난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 등 여러가지 이슈가 많았던 분위기가 떠오릅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빙하기가 찾아올 경우 인류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데 영화를 본지 정말 오래됐지만 아직도 서서히 얼어가는 헬기와 조종사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기억납니다.

종말이 온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위스키를 마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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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venie 12y Double Wood




종말을 앞두고 모인 세 사람이 몸을 녹일 불을 붙이는 데에 사용하기 보다는 그냥 이 위스키를 마시는 것을 택합니다.

세 사람의 건배사가 인상적인데 각각 영국을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위하여 라고 하며 발베니를 한잔씩 마십니다.

마지막 건배사로 조금 재미있게 지나갈 수 있지만 과연 종말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위스키를 마시게 될까요?




7.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히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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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 Translation 2003 미국 로맨스, 드라마




Lost in translation은 통역이나 번역 중 일부 의미가 누락되었다는 뜻의 영숙어이나 국내 개봉 버전에서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영화를 조금 심도있게 본 사람이라면 저 제목이 정말 어울리지 않는 부분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배우 밥(빌 머레이)이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에 방문하며 남편 존(지오바니 리비시)과 함께 일본에 방문한 샬롯(스칼렛 요한슨)과 만납니다.

이 둘은 길을 잃고 헤매이는 캐릭터이는데 밥은 한때는 잘 나가는 배우였지만 지금은 하락세를 타고있으며 결혼을 한지 얼마 안된 샬롯은 사진작가인 남편의 촬영 일정에 일본에 따라왔습니다.

밥은 왕년의 수퍼스타였지만 오래 함께 해온 부인에게서 거리감을 느끼고 있으며 샬롯은 신혼이지만 일정 내내 자신을 밀어내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가족에게서도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는 둘은 말도 전혀 통하지 않으며 문화도 다른 일본에서 심지어 술도 낯설은 일본의 위스키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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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iki 17y


밥의 광고주는 일본 최대의 주류회사인 산토리입니다.

개봉 당시 일부 사람들에게 영화 한편이 PPL, 세계에서 가장 긴 PPL 등 비난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방황하는 두 캐릭터에게 낯설은 환경을 제공하는 장치로서 일본위스키는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 헤어질 결심 -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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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sion To Leave 2022 한국 로맨스




헤어질 결심은 영화 자체도 큰 인기를 끌었고 개봉 당시 바에 방문하신 손님들이 카발란을 찾으시는 일이 부쩍 늘어 영화의 파급력을 몸소 느끼기도 했습니다.

형사 장해준(박해일)은 송서래(탕웨이)의 남편 기도수(유승목)의 실족사 사건을 조사하던 중 송서래의 집에 방문하며 책장 사이에 카발란을 발견합니다.

기도수는 자신의 모든 물건과 심지어 부인에게 까지 자신의 이니셜 KDS를 새겨둘 만큼 집착과 소유욕이 강한 캐릭터입니다.

카발란은 박찬욱 감독이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고 알려진 위스키이나 제 생각에는 기도수라는 캐릭터가 대만의 위스키 카발란을 마실 정도로 위스키를 탐구하고 즐기는 캐릭터임을 보여주려는 장치로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영화 속에 카발란은 두차례 더 등장하게 됩니다.

수사를 하며 피해자를 자신과 동일시 하며 투영시키는 버릇이 있는 장해준이 기도수처럼 플라스크에 담아 마시는 장면과 마지막으로 기도수의 유서를 발견하고 사건의 수사가 종결됐음을 알려주러 송서래의 집에 방문했을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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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alan Solist - Oloroso Sherry Cask



이렇게 수차례 카발란이 등장하지만 마지막장면에서 송서래가 마시는 술은 이과두주입니다.

중국인 송서래에게 결심을 하게 한 술은 우리나라의 소주와 같은 이과두주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9. 젠틀맨 - 글렌파클라스 1976Vintage 40y 

패밀리 컬렉션 시리즈 중 George S. Grant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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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tleman 2020 미국 범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라 다룰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지만 이 영화에 등장한 위스키는 꼭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글렌파클라스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증류소입니다.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등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 그란트가문이 운영중인 증류소입니다.

글렌파클라스는 스카치 위스키들 중 증발량이 가장 적은 편으로 장기숙성하며 셰리캐스크에 주로 숙성하는 증류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마셔봤을 위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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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farclas Family Collection 1976 Vintage 40y George S.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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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farclas Family Collection Series




글렌파클라스는 과거 증류소를 이끌었던, 현재 이끌고 있는 그란트가문의 6인을 기념하며 패밀리 컬렉션 시리즈 6종을 발매했습니다.

각 6종의 위스키들은

1) John Grant (1805 - 1889) - 1996 Vintage Fino Cask

2) George Grant (1830 - 1890) - 1956 Vintage Sherry Cask

3) George Grant (1874 - 1949) - 50-Years-Old

4) George S. Grant (1923 - 2002) - 1981 Vintage Port Cask

5) John L. S. Grant - (Chairman) 1986 Vintage Refill Sherry Butts

6) George S. Grant - (Sales Director) 1976 40-Year-Old


캐스크 스펙과 빈티지들 숙성연수만 봐도 어마어마한 위스키들이 한 컬렉션으로 출시가 됐습니다.

저도 이 컬렉션 6종을 다 모아보고 싶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구하기가 어려운 시리즈라 5번 John L. S. Grant 한병을 갖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밖에 영화들




전우치 - 맥캘란 3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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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callan 30y



그림속에 갇혀있다 현대에 나온 전우치가 맥캘란 30y을 병째로 들고 마시는 장면입니다.

과거에도 술을 좋아하던 전우치지만 현대에 왔으니 현대에 맞는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 시바스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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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스리갈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겼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영화에서도 위스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모두 시바스리갈이 등장합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던 시바스리갈이 최근 블랙핑크의 리사를 광고모델로 젊은 위스키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콘스탄틴 - 아드벡1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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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beg 10y




모두가 기다리던 속편이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작년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위스키가 심도있게 다뤄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드벡을 마셔본 사람이라면 콘스탄틴이라는 캐릭터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위스키라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짙은 녹색 병에 담긴 아드벡은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 위스키들 특유의 이탄건조 몰트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향과 함께 항상 담배를 물고 퇴마를 하는 콘스탄틴에게 딱 어울리는 위스키입니다.



존 윅 시리즈 - 블랑톤 싱글배럴 스페셜 리저브, 글렌리벳 15y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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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ton`s Single Barrel Special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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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lenlivet 15y




시리즈 전반에 걸쳐 정말 다양한 위스키가 등장합니다.




맨 프롬 어스 - 조니워커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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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ie Walker Green Lavel




영화 자체는 상당히 훌륭해 소개할까 했으나 위스키가 극중에서 비중이 크진 않고, 위에 다룬 내용들이 많아 아쉽게 제외한 영화입니다.





맨 온 파이어 - 잭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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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Daniel`s




극중에서 크리시(덴젤 워싱턴)는 과거를 잊으려 항상 술을 마시며 지냅니다.

그래서 영화의 스토리상 어떤 위스키를 마시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최근 넷플릭스에서 TV시리즈로 제작을 한다는 소식을 들어 출시가 기대됩니다.




타짜 - 조니워커 블루, 캐나디안클럽, 발렌타인, J&B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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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위스키가 다양한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아이언드래곤 곽철용은 발렌타인을 고니와 고광렬은 비싸고 양적은 조니워커 블루를 짝귀는 캐나디안클럽을 마십니다.

짝귀와 고니의 만남 장면에서 도박이 끝난 후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위스키가 한병 있는데 가쿠빈과 비슷한 형태의 병이 보이는데 어떤 위스키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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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리그 잭 스나이더 감독판 - 탈리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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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에서 탈리스커에 관한 대사가 조금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다 중간에 멈췄고, 다시 봐야지 하면서도 감독판은 4시간 가량의 러닝타임이 부담스러워 아직 끝까지 보지 못했기에 위에서 다루진 않았습니다.




28일 후 - 라가불린 1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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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avulin 16y






기생충 - 글렌피딕, 로얄샬룻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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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에서 왜 부잣집에 싱글몰트위스키들이 없을까? 라는 의문에 봉준호 감독이 기택(송강호)의 가족들은 위스키를 잘 모르니 그들의 눈에는 도자기 병의 로얄샬룻이 더 좋아보여서 마셨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번외 : 아이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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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토니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은 정말 많은데 특히 위 장면에 나오는 위스키들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조니워커 블루, 조니워커 블랙이 보이고 가장 우측에 있는 위스키는 심지어 독립병입 위스키입니다.

Old Malt Cask 1987 Vintage 라프로익 17y입니다.





번외2 : 응답하라 1988 - 썸싱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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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당시 분위기를 반영하는 썸싱스페셜이 나옵니다.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들여와 국내에서 블렌딩, 병입한 위스키들을 '국산 양주'라는 해괴한 타이틀로 유통했었습니다.

드라마 방영 당시 과거 시대의 고증을 너무 훌륭하게 해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만큼 이런 장면도 인상적이네요.






출처: 칵테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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