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부르고뉴의 공작 샤를 1세 드 부르고뉴 AKA 용담공
용담공이란 닉네임이 붙은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양반은 일국의 군주이면서 몸소 칼을 들고 최전선에서 싸웠음
용담공은 낭시 전투에서 폴암으로 중무장한 스위스 용병대와 싸움, 하지만 패배하고 포위됨
어떻게든 포위망을 돌파해보려 했지만 적군이 휘두른 글레이브에 낚여 낙마해버리고 마는 용담공
눈을 떠보니 스위스 용병대에게 둘러쌓이게 된다 용담공은 화려한 풀플레이트 아머와 왕실 망토를 입고다녔는데 그 옷차림을 단박에 파악한 스위스군
좆됬노
하라보지 따라오너라~~
쓰러진 용담공은 적군의 타격공격에 수백번을 쳐맞음
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반격하는 용담공, 엥?? 기사 죽이는데에는 둔기 공격이 최강 아님? 왜 안뒤짐?
사실 둔기 공격은 어디까지나 '그나마' 효과적이란거지 여전히 기사를 쳐죽이기엔 힘들다
말의 운동에너지까지 더해진 ㄱㅆㅅㅌㅊ 해머질을 말끔히 막아내는 플레이트 흉갑
이렇듯 '엥? 기사새끼들 망치로 두들겨 패면 끝아님?' 이란건 상당히 잘못된 정보란거 당장 용담공 부터가 수백번을 쳐맞아도 다시 일어나서 싸울정도로 풀플레이트 아머의 방어력은 정말 대단했다
그럼 용담공 어캐 해치우노??
아무리 갑옷 짱짱한 기사라도 다구리엔 장사없다
난전속의 혼란을 틈 타 한 스위스군이 할버드로 용담공의 허벅지 갑옷 빈틈을 푹찍해버림
플레이트가 보호해주지 못하는 관절부위는 보통 사슬갑옷을 속에 껴입어서 보호하지만 여전히 취약한 약점인건 매한가지
이렇게 용담공은 전사했고 그의 시체는 스위스 용병들에 의해 다 털려서 알몸으로 벗겨졌다
여기서 그친게 아니라 스위스군들은 용담공의 머리통을 쪼개고 오체분시를 해놓은다음 도랑에 그의 시체를 던져두고 감
용담공이 후사없이 디진 바람에 부르고뉴 공국은 공중분해 하게 된다 아무튼...
기사 죽이는 법을 요약해 보자면
일단 낙마를 시켜야한다
말 탄 기사는 정말 인간전차나 다름없으므로 일단 낙마부터 시켜야지 뭐
존나 뚜들겨 패서 넘어뜨린다
타격 데미지는 여전히 기사를 죽이기 힘든 방법이지만 일단 넘어뜨리기엔 충분할거다
그틈에 날붙이로 갑옷의 빈틈을 존나 쑤신다 참 쉽죠?
사실 이게 타격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싱붕이들도 이세계 갈 날을 대비해서 기사 죽이는 법을 외워두자
물론 밥먹고 사람죽이는 일만 하고 산 인간흉기 기사들을 넘어뜨린다는거 부터가 난관이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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