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요즘 독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 거 같아서 예전 글들을 좀 모아 봤다. 재미로만 읽자!
1편
1. 교육
얘네들은 우리나라 중학교정도 들어갈 때부터 실업계, 중간, 인문계로 다 나눠짐. 실업계 애들은 졸업하고 아우스빌둥이란 직업학교로 감. 직업학교 마치면 그 직장에 취직해서 일함. 근데 이 직업학교의 직종이 굉장히 많고 취업률이 높아서 생각보다 많이 감. 직종은 청소, 빵굽는 거부터 세관직원, 은행원, 보안전문가 등 엄청 다양함. 다만 직업학교 나와서 취직 후 돈 많이 벌기는 어렵고 승진도 한계 있음.
중간 애들은 좀더 공부해서 인문계 가거나 그냥 직업학교 혹은 전문대 갈 수 있는 자격주어짐. 전문대는 전문대용 수능이 따로 있는데 한국의 개병진같은 돈만 내면 다인 전문대랑 달리 단과대학의 의미로 보면 됨. 실용과학대라고 영어로는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임. 가면 이론적인 학문보다는 실용적인 부분으로 공부 많이 함. 기업들에서는 간혹 이런 전문대 나온 애들 선호하는 경향있음. 일반대랑 동등한 학사학위도 나옴. 다만 기업에서 임원급까지 승진하기는 어려운 점 있음. 학과는 의학, 법학 만 빼고는 왠만한거 다 있음. 석사까지도 가능하지만 박사는 어려움.
인문계는 수능보고 종합대학 가거나 전문대학 가거나 직업학교 가거나 지맘대로임. 근데 신기한건 수능까지 보고도 직업학교 가는 애들이 생각보다 많음. 아무래도 취업하기 좋고 하다보니 그런가봄. 그러면서도 직업학교 갔다가 포기하고 그냥 일반대 다시 가는 비율도 적잖음.
일반대에서 석사 박사 딴 얘들은 자부심이 장난 아님. 항상 메일 쓸때 자기 이름 앞에다 타이틀 붙임. 얘를들면 Dr. 누구누구 , M.A. 누구누구 등.
대학은 우리나라처럼 서울대면 다 좋은 그런거 없음. 어디 대학을 가던 대학이기만하면 학사학위 인정 받음. 그도 그럴 것이 한국처럼 잡다한 대학 없음. 학비가 기본적으로 무료기에 여기선 대학이 사업이 아님. 대학 들어가는 것보다 졸업하는게 더 빡셈. 예를들어 3년(독일은 일반적으로 학사 3년제) 중 시험 3번 낙방하면 제적처리 됨. 물론 전공별로 탑으로 쳐주는 대학교는 있음.
2. 취업
역사, 문학 등 한국에서도 병진인 전공 빼고 왠만하면 어떻게든 취업 됨. 다만 여기서도 IT가 깡패인건 마찬가지. IT쪽은 대학 안나와서도 취업 잘만됨. 그리고 월급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가 한국만큼 크지 않음. 당연히 대기업이 더 많이 주고 혜택 많지만 역시 중소기업 강국. 중소기업도 먹고살만큼 줌. 예를들어 대학 졸업자 평균 연봉의 경우 베를린이 33,000유로정도. 적게 받더라도 대졸자의 경우 월 세전 280만원이 기본임. (코로나 이전 기준) 물론 예외상황은 있음. 세금과 보험료로 월급 3분의 1 떼가는 건 함정...
3. 물가
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폭 등 안정적임. (코로나 이전 기준) 아니라고 해도 독일 마트들엔 등급 아닌 등급이 있는데 비싼 프리미엄들만 파는 마트와 우리한테도 잘 알려쟈있는 서민전용 마트 알디(Aldi), 리들(Lidl) 등이 따로 있음. 그렇다고 해서 서민전용 마트들이 싼 가격처럼 품질이 거지인건 아님. 생각보다 가격대비 좋은 상품들 많음. 한마디로 많이 못 벌더라도 말그대로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음. 우리나라처럼 편의점 전전긍긍할 필요 없음.
주거관련 부분은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나는 부분인데, 젊은 독일 애들한테 "집사야하지 않겠냐" 물어보면 대부분 돌아오는 대답이 "왜? 사서 거기서 평생 살거야? " 임. 맞음. 독일에서 월세로 사는 것은 지극히 정상임. 집 사는 것음 30대 후잔, 40대 초반이나 생각해야 될 부분이고 (그것도 여유가 되는 사람들) 평생 월세 사는 사람 대부분임. 따라서 월세 사는게 창피한것도 아니며, 돈 잘벌어도 그냥 월세 사는 사람들도 많음. 집 사면 세금에 공과금 낼게 많아서. 심지어 집을 사는게 효율적인지 빌리는게 효율적인지 조사도 이루어지고 함. 결혼했다고 집 산다? 미친 짓임. 상대적으로 이혼률이 높은 독일에서는 집 살 때 서로 가격을 부담하고 명의도 공동명의 혹은 심지어 층수별로 명의를 나누기도 하기때문에 결혼하자마자 집사는건 말도 안되는 것임. 한 10년 살다가 생각하면 모를까. 그리고 세입자들의 입김이 세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함부로 월세 막 못 올림.
2편 (좀 더 세세히)
1. 독일여자
가. 아리안 순혈은 씨발 애미나 주고 혼혈 존나 많음. 백인들도 순수 독일사람들도 많지만 동유럽(로씨아 포함), 남유럽, 서유럽 아주 다 섞여있지만 그래도 프랑스보다 덜함. 흑인 여자들은 의외로 많이 없음.
나. 성에 "~mann", "~zer" 등 독일어틱한 문자가 들어가면 독일 순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 금발 파란 눈 찾기 힘듦. 대부분 염색금발. 환상 깨라.
다. 성에 개방적인 애들은 존나 개방적, Open relationship 이라고 남친 있는데도 딴 남자랑 떡치는 년들도 있음. 남친도 딴년이랑 떡을 친다고.
라. 하지만 폐쇄적인 애들은 졸라 폐쇄적. 그렇다고 혼전순결은 아님. 그런거 물어보면 존나 이상하게 쳐다봄. "세상이 어느땐데.."하는 눈빛.
마. 독일여자 10명 있다고 하면 이 중 똥양인에게 성적 매력 느끼는 애 체감 상 2명 미만. 똥양인이 우락부락하고 남자다우면 4명까진 간다고 봄. 나머지 6명은 그냥 똥양인을 선호하지 않음. 인종차별이 아니고 그냥 성적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바. 한국 좋아하는 애들 중 의외로 정상인 애들 많음. Koreaboo 라는 말 존나 싫어함. 자기네들도 빠순이라는 말 듣기 싫어서 조심함.
사. 한국 좋아하는 애들 마인드는 반 김치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외모 존나 봄. 다만 재력이나 그 외 기타는 별로 안봄. 왜냐? 대부분 현실감각 없는 민짜들이나 갓 성인된 애들이 대부분이거든.
아. 한국남자들한테 생각보다 상처받고 버림받은 애들 많음. 왜냐면 한국애들이 꼬실때는 천생 인연인 것 마냥 꼬시고 따먹기 때문인데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 순진한지 상처받음.
자. 이런 애들이라도 꼬셔서 자고 싶다면 버블티 샵을 가라.
차. 한남독녀 커플이 결혼까지 가는 경우 극히 드묾. 진짜 열에 하나도 될까말까. 물어보면 이유는 문화차이, 성격차이 시전.
2. 독일 사회 (일반)
가. 이혼률 존나 높음. 일각에서 들리는 말로 어느 학교 반에 2명빼고 모든 애들의 부모가 이혼한 경력이 있다고.
나. 직원이 왕임. 한국처럼 식당이나 이런데서 꼬장, 컴플레인.잘못 걸었다가는 경찰 출동함. 그 자리에서 컴플레인보다 집에 돌아와서 전화 혹은 편지를 통해 컴플레인이 올바름. 다만 이마저도 씹히는 경우가 부지기수. 서비스수준이 샹후타치라는 건 자국민들도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기.
다. 인터넷 애미 속터짐. 존나 느리고 자주 끊김. 관광지 한 가운데서 네트워크 못잡는 기염을 토함. 집 인터넷 설치하는데 일반적으로 3주이상 걸림. 빠르게 설치하려면 추가비용 내야됨.
라. 법률보험이 있음. 뭐만 수틀리면 고소하겠다, 경찰 부르겠다 시전이 일상인 나라. 그에 맞게 변호사비용 대주는 법률보험 있음.
마. 존나 융통성 없음. 기존의 프로세스 중에 문제가 있어도 그게 프로세스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만한다라는 게 박혀있음. 대부분 관공서, 금융쪽에 이런게 팽배함.
바. 경찰 등 공무원직을 별로 매력적이라 못 느낌. 독일 애들 5명한테 물어본 결과 경찰은 "왜 내가 내 목숨 내놔가면서 경찰을 해야하냐" 소리 나왔고, 공무원직은 "미쳤다고 독일에 평생 짱박히게 만드는 공무원을 하냐" 소리 나옴.
사. 담배가 6유로, 맥주는 0.99센트부터 시작. (코로나 이전 기준)
아. 프랑크푸르트, 뮌헨 제외 대도시들은 아직도 집값이 서울처럼 비싸지 않음. 3억이면 지방도시에서 정원있는 단독주택 구매 가능. 물론 지역별 편차가 나기는 함. (코로나 이전 기준)
자. 벤츠, BMW, 아우디는 독일사람들 중에서도 중산층 이상이 타고다님. 중산- 서민층들은 Volkswagen주로 타고 그 밑에 완전 서민층들은 현대, 기아, Opel, 르노 같은 차 탐. 물론 차종에 따른 차이 있음.
차. 책임감 없는 새끼들 존나 많음. 관공서고 어디고 간에 뭐 잘못했어도 자기가 책임 안지려고 함.
3. 독일 사회 (교육)
가. 아우스빌둥이라고 직업학교가 있는데 일주일에 3일은 일하고 2일은 학교에서 이론수업하는 식. 2-4년과정이고 끝나면 보통 일하던 곳에 그대로 취직함. 직종에 따라 페이도 나쁘지 않는 경우들 있음. 미용사, 제빵사, 양조사, 판매원부터 시계제작자, 은행원, 세관직원 등까지 풀이 굉장히 넓음. 물론 은행원 등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지원자격 갖춰져야 함.
나. 그렇지만 독일에서 대학 나온 사람들은 이런 아우스빌둥 나온 사람들을 무시하진 않지만 인정을 해주는 분위기도 아님. 대학을 나오면 자기들끼리 "Akademiker" 라고 서로 똥꼬 빨면서 자존감 높임.
다. 대학을 졸업하고 마스터까지 마치면 자부심은 더 높음. 경우에 따라 자기 프로필에서 이름 앞에 "M.A. Blahblah" 하고 학위명을 붙이는 애들도 있음. 교수들은 당연히 더 심함. 박사학위에 교수인 사람들은 당연히 "Dr. Prof. Blahblah" 하고 타이틀 두개를 다 자기 이름 앞에 닮. 비행기나 기차표 구매할 때, 호텔 부킹할 때도 타이틀 선택란이 무조건 존재. 독일애가 "난 우리 교수님을 부를 때 닥터 프로페서 뮐러 교수님 하고 불러" 라며 농담친 적도 있을 정도.
라. 저 위에 타이틀 선택란 중에는 "백작, 남작" 등의 타이틀도 존재..여윽시 유럽.
마. 자부심을 가질만 한게, 대학 졸업하기 애미 씨발창 존나 어려움. 진짜 나도 다 때려치고 돌아갈뻔함. 숙제 존나 많고 시험은 다 서술형에다가 세번 시험 떨어지면 퇴학임. 고맙다, OO야 날 네 몸으로 많이 위로해줘서. 오빠가 네 덕에 졸업했다!
마. 대학은 평준화되어 있지만 인기많은 학과(경영 등)는 인원제한을 걸어 커트라인 생김.
바. 이론적이고 연구적인 대학(Universität)과 실용적인 능력에 초점을 맞춘 전문대학(Fachhochschule)로 나뉨. 둘다 과정은 3-4년으로 똑같고 졸업장도 다 학위졸업장으로 똑같지만 일부 대학나온 애들은 항상 자기네들이 더 똑똑하다는 자부심 가지고 있음.
사. 독일의 대학 진학률은 약 50프로 초반대로 알고 있음. 하지만 졸업률은 20프로정도밖에 안됨. 우리 학과(경영)초반에 300명인가? 있었는데 졸업할 땐 50명이 채 안 남았었음...
4. 한인 사회
가. 초반을 제외하고 그냥 왠만하면 엮이지 마라. 피곤만 해짐
나. 교회를 통해 엮이고 소문 존나 퍼져나감. 여기서도 가십짓하는 김치종자 성격 못 버림.
다. 2세들 존나 많은데 쓸데없는 자부심 존나 셈. 쓰레기도 존나 많음. 물론 예외도 존재.
쓰다가 존나 귀찮아짐.. 나중이 취직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쓸게. 마지막으로 시발놈들아 버릴 때 그럴 듯한 핑계 좀 잘 만들어서 버려 싲색기들아 괜히 다음 남친들 피곤하게 만들지 말고. 샞기들이 도덕이 없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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