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kN0lgy6qGc
2020년 5월에 올라온 뱀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앞으로 이런 영상들 어디서 발굴해가지고 의역을 빙자한 개소리를 해 볼 예정입니다.
영어회화에 자신 있으시거나 듣기에 소질이 있으신 전문가 분들은 그냥 링크 영상을 보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ㅎㅇ? 난 켈리 (ㅇㅅ<)-☆. 금쪽같은 휴일에 사람 불러서 뭐하는ㄱ
실밥 가랭이 탐구시간 (Between the Seams)
*직역, 의역 실력 없으니 참고
4위팀주무기
첫 번째로는 쓰로워라면 개나 소나 누구나 자신있어 하는 포심인데,
제구 하기도 좋고, 투구 비율같은 거 보면 알겠지만 이 공을 개 많이 던지지.
그만큼 이 공에 의지도 많이 하고, 타자들이 까다로워하는 공이기도 하고 ㅇㅇ
투심은 대충 심 사이를 이렇게 잡음.
이거 던지면 우타자 기준으로 몸쪽 아래로 가라앉아서 땅볼로 사람 하나 프리먼 만들기 좋다고 봄
체인지업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임.
여지껏 이놈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보고, 솔직히 이 공 아녔음 오늘 여기 앉아서 야부리도 못털었음ㅋㅋㅋㅋㅋ
너클커브는 요 위쪽을 찍고, 12-6 커브마냥 던질라고 심에서 빼듯이, 공을 땡기듯이 던짐.
이걸 1스트라이크나 2스트라이크 때 던지면 타자들이 알아서 휘둘러주니까 개꿀이지
마지막으로 커터인데, 던진지는 3년밖에 안 됐거든? 이거 은근 여기저기 써먹기 좋음 ㅎㅎ
주무기 만든 이유?
다섯개나 던지는 이유는 그만큼 상대방(타자)놈들이 더 짱구 좀 굴려보라고 그런거임.
대충 타이밍 놓치게 하고 지랄맞게 움직이는 공을 보게 함으로써 타자를 미친듯이 불편하게 하는거지
간혹 긁히는 날이 오면, 타자놈들이 5개 구종을 다 결정구로 던질 수 있는걸 염두에 두니까
덕분에 자연스럽게 7~8이닝 정도는 먹씨가 가능함.
근데 보통은 그렇지를 못하거든. 그래서 대충 구종 세 개? 정도만 잘 구사해도 나름 솔리드하게 되는거임
이를테면, 보통 쓰로워 놈들 보면 주무기만 존나 던지다가 간혹 뜬금없는 공 한 두개를 던지곤 하잖어
그거랑 비슷하게, 최대한 많은 구종을 익혀놓고 등판일마다 컨디션 좋은 볼을 골라서 던질라고 그랬음.
그리고 같은 공만 주구장창 던지다가 뜬금없이 다른 궤적과 다른 타이밍?의 공을 던지면서 당황시키려고 했지 ㅇㅇ
그립 출처
때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여캠 다시보기를 보던 때였어
한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 다음 영상보고
그렇게 여캠 보다가 갑자기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와서 개빡쳐서 스킵할라 그랬거든?
근데 어쩌다보니 홀려서 그 영상을 보게 된 거야.
그 할아버지가 그립 잡는 법이랑 던지는 법 이런 걸 알려주더라구.
내가 전부터 커터 배울라고 그랬는데 던져본 경험도 없고, 던져 본 사람들한테 물어본 적도 없었거든 (에이시안한테 물어보기 싫었을수도)
근데 그 할아버지가 기깔나게 알려주길래 테스트 해봤는데 꽤 괜찮았음 ㅇㅇ
요즘 뭐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이런걸로 조금만 검색하면 그런 정보들이 수두룩한데,
거기에서 그냥 지루한 야구 얘기만 하는거 찾아서 보면 도움 될 거임
(참고로 켈리가 본 영상은 매덕스 그립 설명 영상임)
나때는어그립물어볼라고경기장찾아가서혼슨신뒷통수에쌍욕 박고어그로끌려서나쳐다보면그립알려달라고조르던아날로그한시대였어임마요즘세상아주좋아진거야그냥방구석에서배나긁으면서코딱지묻은손으로대충키보드두드리면영상다나오잖아이얼마나편한세상이야너네는아주좋은세상에서사는거야감사할줄알아야돼미주알고주알
공굴리기
솔직히 내가 디백스 오기 전까지는 회전수가 높은지 몰랐다. (망천)
와서 날 테스트로 간 보더니, 변화구가 정말 좋고 회전수가 높다고 얘기해주더라. (지자랑)
사실 그걸 목적으로 연구했다던가 그랬다면은 모를까, 난 모르겠음. (재능충호소)
(이후는 자기 자랑 삼매경이므로 생략)
카운트 잡기
*질문: 본인의 경기 중, 카운트 싸움이 돋보였다고 생각하는 경기가 있는지?
음... (19년) 시즌 초에 체인지업이 그 전보다 좀 구려지긴 했었음.
한 번 산동네 가서 이안 데스몬드 그 친구랑 풀카운트 상황까지 간 적이 있었는데, 이전까진 체인지업 절-대 안 던졌었거든?
그러다가 마지막 쯤에 대충 던져봤는데 고맙게도 그걸 '휘두르자 씨발' 하더라고 ㅋㅋㅋㅋ
나 자신도 놀라서 쌀 뻔함
체인지업 개 똥볼 취급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묵히고 있다가
결정적일 때 한 번 던지고 삼진 잡으니까 그만한 희열이 또 없드라.
지금 생각나는건 그거임 ㅇㅇ
분석
(본인 경기 칭찬시간이라 많이 생략)
앤드루 베닌텐디, 투아웃 상황
PD : 리드오프인데?
아 첫타자 그래. 아니 실수 할 수도 있지 시발
잘 던지네. 저거 스트라이크 원이었음. 저건 기억함.
난 벌괴같이 92~94마일을 대충 쉽게 뿌리다가 막바지에 97 갑자기 찍는 그런 괴물이 아님. 그래서 제구에 더 신경쓰는거고 (성찰)
Nice pitch!
구종 많은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삼진에 포커스를 두고 많은 구종들을 그냥 난사하는 건 그다지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달찬빈)
차라리 구종을 3개 이하 정도로 골라놓고, 그걸로 대충 맞춰 잡는 게 더 멘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 스타일은 그럼.
내가 삼진 잡을 생각으로 던져본 적도 있는데, 그럼 배트에 안 맞을라고 공이 조금씩 빠지고, 볼은 쌓이고
그거보고 스트라이크 구석 존에 걸쳐넣겠다고 지랄하면, 십중팔구는 볼넷으로 걸어나감.
그렇게 둘, 셋 주자가 쌓이면
그럼 시발 방심패귀 되는거야 그때부터~
아무튼 그렇게 피칭하면서 나까지 나 자신을 못 믿고 그러고 싶지는 않음.
끝.
21년도 10월, 엠마갤 초창기 시절에 올렸었던 글이구요, 귀찮아서 정말 극 일부분만 수정해서 재업합니다.
뭐 번역이라고 사기쳐놓은 글이니까 대충 넘겨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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