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에게 해준 콘비프 볶음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자.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밥360g, 달걀 2개, 콘비프 1/2캔(50g), 양파 1/4개(50g), 브라운 머쉬룸4개, 식용유 1큰술, 소금 1/2작은술, 흑 후추 약간, 간장 1/2큰술, 파 적당량

콘비프 구하러 중형 식자재마트까지 갔는데 안팔더라 그래서 걍 쿠팡으로 시켰다.

그리고 준비물에 나보곤 브라운 머쉬룸 준비하래놓고 사진보니까 양송이 쓰더라 상디십련

양파 1/4개인데 내가산건 너무 작아서 1/2 쓰기로했음 레시피대로 양파다지고 버섯 채썰자

레시피에는 자세하게 설명 안되어 있지만 계란도 미리 풀어놔주자 

양파 버섯 볶으면서 계란 풀라면 정신없다.

난 파 이미 다져놓은게 있어서 패스 따라할사람은 여기서 파 다져놓으면됌

그리고 이게 주재료인 콘비프라는건데 나도 첨써봐서 잘 몰라 살짝 먹어보니까 짭잘하고 약간 장조림이랑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임

캔 따면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다.

얘도 미리 꺼내놔주자 레시피에 50g이라고 적혀있는데 내가 산건 150g짜리라서 1/3만 덜어놨다

자 이제 레시피대로 식용유 넣고 양파와 버섯을 볶아주자

양파와 버섯이 얼추 익어갈때쯤 콘비프 투하

아 그리고 너네 저렇게 볶음밥같은거 해먹을때 나무주걱써라 

쇠로된거 쓰면 팬 코팅 벗겨져서 할머니한테 혼난다

얼추 익어가니까 아까 풀어놓은 계란을 넣어주자

계란이 익기전에 밥넣고 재빨리 볶자

밥은 360g이라 햇반 1개 넣고 2/3개 넣었다.

그리고 소금,후추 넣어주고 간장은 테두리에 뿌려주라는데 그이유는 아마도 간장태워서 불맛을 내주기 위해서인거 같다.

이렇게 볶아서 그릇에 담아주고 다진파를 올려주면 완성!

인데....

이게 무슨맛이냐 상디 시발련아 존나 싱겁잖아

2인분인데 간장 1/2큰술 소금 1/2 작은술일때부터 알아봤다.

너무 적어서 혹시나 콘비프가 간을 맞춰주나 싶었는데

싱거워도 너무 싱겁다

니 다 처먹어 깅 시발련아

혹시라도 따라할 원붕이들 있다면

굴소스반스푼, 두반장반스푼 넣어서 먹는걸 추천한다.

나도 만들면서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이다...

다음편은 파티의 해산물 볶음밥이다.

Sanji는 어디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