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붕이 진지하게 더이상 숨 막혀서 못 살 거 같다.. 엄마랑 같이 사는데 울 엄마가 내일 모레 60이라 나이도 많이 먹고 갱년기가 왔는지 원래 안 이랬는데 요 몇 년 전부터 일하고 집오면 피곤하다고 청소를 일절 안해서 집이 이지경이 됨..

대표적인 예로 사진에 나와있듯이

1. 입어서 빨아야 되는 속옷을 세탁기 망이 아니라 거실 바닥에 내팽개침

2. 쓴 생리대나 pcr 한다고 코 쑤신 면봉 등등 쓰레기들을 그냥 바닥에 둠

3. TV 쇼핑 중독인지 틈만 나면 쇼핑 광고 보면서 옷을 사는데 이 옷들 한 두 번 입고 말고 그마저도 내 방이든 아빠 방이든 누나 방이든 거실 여기저기든 떠벌쳐둠

4. 심지어 오늘 입고 내일도 입을 옷임에도 그냥 바닥 구석에 내팽개치고 그 다음날 입고 나감...

이 밖에도 문제가 너무 많은데 내가 그래서 청소를 하고 물건 갖다 버리려고 하면 그거 갖다 버리지마라고(예로 옷 같은 것들) 나중에 중고나라에 팔 수 있는데 왜 버리냐고 따짐

도대체... 어떡해야함? 이게 사람 사는 집임? 진지하게 조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