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토리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가난한 지갑사정상 매장가긴 돈아까워서 닭 한마리랑 닭 부속들 좀 삼
글고 명색이 야끼토리인데 팬에 굽기 싫어서 B품으로 나온 싸구려 화로도 하나 같이 삼
가슴연골
무릎연골보다 부드러운 편이고 양이 널널해서 상당히 좋아하는 부위
모래집은 시오모미 한 다음에 꼽고 모양 정리해줌
1.5 키로 6,800원인 토종닭을 꺼냈다
좀 작지만 굽거나 삶기에는 가성비 좋다고 생각함
한마리 다는 많고, 절반만 썼음
본지리
닭 꽁지 부분, 중간의 뼈랑 냄새선?만 제거하면 닭꼬지 원탑 재료가 된다고 봄
가슴살, 안심
확실히 육계보다 양은 작다. 안심은 공장에서 닭을 쪼개면서 걸레짝이 된걸 이어붙임ㅜㅜ
북채 부분은 네기마로 만들었다
젤 밑에있는건 목+배받이+등살을 모아서 꼽은거
글고 이걸 위해서 야끼토리를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염통!
근데 1/4 정도밖에 못 썼는데도 무조건 질릴꺼같음
소스 만들면 밑준비는 끝!
이상태로 화로가 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렸으나 토요일 도착100%였던 화로는 끝내 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쳐서 연골이랑 껍질 삶아다 폰즈 뿌려먹음
결국 포기하고 팬에 굽기로
가슴살, 안심
감칠맛은 그리 느껴지지 않지만, 수분감이 좋고 곡물향이 진하게 남
만가닥, 네기마, 닭똥집
닭똥집은 너무 구워서 망했고
만가닥이 꽤 성공적이었음. 약간 미끈거리고 맛이 진한게 육수가 잘 나올꺼같은 버섯
사실 잎새버섯이 먹고싶었는데 너무비쌌어…
먹다가 카레 부어먹음ㅋㅋ
근데 시메하고 나니까 술이 더 땡겨서
닭껍질 튀겨서 먹음ㅋㅋ 본지리는 진짜 세상최고꼬지 맞는듯
- 떡프) 남은 닭으로는 미즈타키 만듬
절반남은 토종닭… 화로는 올 생각을 안 하니 삶아먹을지 튀겨먹을지 고민하다 삶아먹는걸로
왼쪽이 다리, 오른쪽이 가슴임. 차이 확실하네ㅋㅋ
어제 남은 꼬지들 꺼내서 오늘 먹을꺼, 아닌거 구분
손실하고 남는 자투리에 가슴연골 넣어서 츠쿠네 만들고
딴짓해서 다 망함ㅆㅂ
1~9까지 화력 똑같은 전기레인지 개좆같다
결국 삼은 뼈에 닭껍질, 참돔서덜, 표고넣고 적당히 우려냄
가슴연골, 닭똥집, 염통은 간장, 미림, 설탕, 마늘넣고 재웠다가 밀가루 묻히고 튀김
갠적으로 파는 폰즈, 버섯이랑 양배추는 고마다레가 좋음
시메로 육수에 라면 끓임
좀 이르지만 낼 일찍 출근이라 잘까싶네… 술만 좀 더 마시다 일찍 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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