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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에 수록된 고대 그리스왕과 스님의 문답

chica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3 23:15:01
조회 24644 추천 234 댓글 249

밀린다 팡하(Milinda Pañha)(또는 미란타왕문경(弥蘭陀王問経) 또는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 는 

"밀란다왕의 물음"이라는 뜻을 가진 불교 경전이다. 여기서 밀린다왕은 기원전 150년경 서북 인도를 지배한 그리스인 메난드로스 왕을 가르킨다. 철학적 소양을 가진 그리스왕이 불교 고승 나가세나에게 불교의 진리에 관해 대론한 내용이 경전의의 뼈대를 이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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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인 팔리어본에는 3종류로 스리랑카본, 트크너본, 샴본이 있으며 동북아에는 동진 시대 한자로 영역되었으며 팔만대장경에도 수록되었다. 이후 일본에서 팔만대장경을 저본으로하는 다이쇼신수 대장경에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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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다왕이 나가세나에게 물었다.

"존자여, 다시 태어난 사람과 죽어서 사라진 사람은 동일한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것입니까?"

"동일한 것도 다른 것도 아닙니다."

"비유를 들어 설명해 주십시오."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일찍이 갓난아이였고, 어린아이였고, 등에 업혀 있었습니다. 어릴 때의 그대와 어른이 된 지금의 그대가 같습니까?"

"아닙니다. 어릴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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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대왕이 그 어린아이가 아니었다면, 그대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또 선생님도 없었다는 것이 됩니다. 학문이나 계율이나 지혜도 배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잉태 후 첫 7일 동안의 어머니와 셋째 7일 동안의 어머니, 그리고 넷째 7일 동안의 어머니가 각각 다릅니까? 어릴 때의 어머니와 어른이 된 후의 어머니는 다른 존재일까요? 죄를 범한 자와 죄를 지은 벌로 손발이 잘린 자가 다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존자여,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내 자신은 등에 업힌 갓난아이 때의 나와 어른이 된 지금의 내가 같습니다. 모든 상태는 이 한 몸에 의하여 하나로 포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들어 주십시오."

"어떤 사람이 등불을 켠다고 합시다. 그 등불은 밤새도록 탈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대왕이여, 초저녁에 타는 불꽃과 밤중에 타는 불꽃은 같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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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초저녁의 불꽃과 밤중의 불꽃과 새벽의 불꽃은 모두 제각기 다른 것일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불꽃은 똑같은 등불에서 밤새도록 탈 것이니까요."

"대왕이여, 인간이나 인간의 정신이 전전상속(展轉相續)함이 이와 같은 것입니다. 생하는 것과 멸하는 것은 별개의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재는 동일하지도 않고 상이하지도 않으면서 최종 단계의 의식으로 포섭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비유를 들어 설명해 주십시오."

"대왕이여, 그것은 우유가 변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짜낸 우유는 잠시 후엔 굳은 우유가 되고 나중에는 굳은 기름으로 변해갑니다. 만약 처음의 우유가 굳은 우유나 굳은 기름과 똑같다고 한다면 대왕은 그 말이 옳다고 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우유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대왕이여, 인간이나 사물의 연속은 꼭 그와 같습니다. 생하는 것과 멸하는 것은 별개지만 서로 앞서거나 뒤지지 않고 동시에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존재는 동일하지도 않고 상이하지도 않으면서 최종 단계의 의식으로 포섭되는 것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존자여."

"존자여, 무엇이 저 세상에 바뀌어 태어나는 것입니까?"

"명색(名色, 인간의 정신활동과 육체)이 바뀌어 태어나는 것입니다."

"현재의 명색이 저 세상에 바뀌어 태어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현재의 명색에 의해 선악의 업이 이루어지고, 그 업으로 인해 또 하나의 새로운 명색이 저 세상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존자여, 만일 현재의 명색 그대로 저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인간은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만약 저 세상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인간은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한, 인간은 악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비유를 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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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이여, 어떤 남자가 한 소녀에게 구혼하여 값을 치르고 갔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소녀가 커서 시집갈 나이가 되자 딴 남자가 값을 치르고 그 소녀와 결혼했다고 합시다. 그러자 처음 남자가 와서 '왜 남의 아내를 데리고 간 거요?'하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나중 남자는 '나는 당신의 아내를 데리고 간 것이 아니오. 당신이 값을 치룬 어린 소녀와 내가 값을 치룬 처녀는 다른 여자란 말이오' 하고 대답했다고 합시다. 그들이 논쟁을 하다가 왕에게 판결을 요구하면 왕의 생각은 어떠하겠는지요?"

"처음 남자가 옳다고 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중 남자가 무슨 말을 하든, 장성한 처녀는 어린 소녀가 성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왕이여, 바로 그와 같습니다. 죽음으로 끝나는 현재의 명색은 저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명색과 다른 것이기는 하지만, 저 세상의 것은 바로 이 세상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비유를 들어 주십시오."

"대왕이여, 한 사람이 소치는 소년에게서 우유 한 병을 산 후 그에게 맡기면서 '내일 가지러 오겠다'고 말했다고 합시다. 다음날이면 그 우유는 굳은 우유로 변할 것입니다. 다음날 그 사람이 와서 우유를 달라고 하기에 그 소년은 굳은 우유를 내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내가 산 우유는 굳은 우유가 아니다. 내 우유를 다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소년은 '나는 아무런 잘못도 없어요. 당신의 우유가 굳은 우유로 변한 것뿐입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서로 다투다가 왕에게 와서 판결을 요구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소치는 소년이 옳다고 하겠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어찌됐건 굳은 우유는 그 사람이 산 우유가 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왕이여, 바로 그와 같습니다. 죽음으로 끝나는 현재의 명색과는 다르지만 굳은 우유가 앞의 우유에서 나온 결과이듯이 사람은 악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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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습니다."

"나가세나 비구여, 출가자에게 몸은 사랑스러운 것입니까?"

"대왕이여, 출가자에게 몸은 사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몸을 '나의 것' 으로 여기고 아끼는 것일까요?"

"대왕이여, 언젠가 전쟁터에 나섰다가 화살을 맞은 일이 있으십니까?"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당신은 그 상처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상처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다고 해서 그 상처가 당신에게 사랑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나가세나 비구여, 상처는 사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 상처가 악화될 것이 두려워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을 뿐입니다."

"대왕이여, 그것과 마찬가지로 출가자에게 몸은 사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출가자는 몸에 집착하지는 않지만 다만 수행을 위해 몸을 보호하는 것일 따름입니다. 참으로 세존께서는 '몸은 상처와 같은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출가자는 몸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마치 상처처럼 보호하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세존께서는 이를 게송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축축한 피부로 덮여 있는 아홉 개의 구멍을 가진 상처이니라. 부정하고 악취가 나는 것이 도처에서 흘러나온다.'"

"나가세나 비구여, 정말로 옳은 말씀입니다."


출처: 밀린다 팡하(서정형 철학사상 16) 





출처: 세계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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