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스리랑카의 왜소증 코끼리와 말레이의 역상아 코끼리

ㅅㅇ,

2024.03.07 08:50:02

조회 31908 추천 109 댓글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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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대중매체 등으로 인해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동물이지만 사실 하나씩 뜯어보면 그 거대한 덩치와 함께 커다란 머리, 너풀거리는 귀, 길고 유연한 코를 가진 굉장히 특이한 생명체인데, 이번 시간에는 그중에서도 더욱 특이한 코끼리들을 소개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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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난쟁이라는 멸칭을 받곤 하는 왜소증이라는 질환은 인간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님. 위 사진들은 스리랑카에서 서식하는 왜소증 아시아코끼리로 키는 약 1.5m라고 함

현지에서 부르는 이름은 왈라웨 코타(Walawe Kota)로 왜소증이니만큼 정상적인 코끼리보다 확연히 머리가 크고 다리가 작달막한 특징을 지닌 걸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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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생존이 힘든 질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정상적인 크기의 수컷 코끼리와의 싸움에서 밀리지않고 팽팽히 맞서는데다가, 호전적인 성격이라 역으로 싸움에서 이긴 사례들이 많은데 꽤 신기함. 또한 과거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도 가지고 있다고 함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코끼리라고 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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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특이한 코끼리로는 2016년쯤 말레이시아의 최동단인 사바주의 팜유 농장에서 발견된 보르네오코끼리 야생 개체가 있는데, 보다시피 검치 모양처럼 역으로 자라난 상아를 지녔다는 특징이 있음. 마치 멸종된 코끼리류인 데이노테리움이 떠오르기도 함

안타깝게도 이 코끼리는 간간이 목격되다가 결국 밀렵꾼들에게 밀렵당해서 죽었다고 함

비단 이 개체만 아니라 보르네오코끼리는 동남아시아의 무분별한 숲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때문에 멸종위기종인 종인데, 부디 잘 보호되었으면 좋겠네

https://e.vnexpress.net/news/world/elephant-with-saber-tooth-tusks-found-in-malaysia-3452729.html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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