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증류소 방문후기) 스페이사이드(발베니_2, 글렌피딕) - 6

술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1 00:35:02
조회 9082 추천 13 댓글 21

안녕하십니까 위갤 형님들, 술린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스페이사이드 마지막 날이며, 발베니 투어 및 글렌피딕 찍먹 후기를 올립니다.



전편들 링크입니다.


증류소 방문기 1편 - 스페이사이드(토마틴, 글렌리벳)

증류소 방문기 2편 - 스페이사이드(글렌알라키, 숙소)

증류소 방문기 3편 - 스페이사이드(글렌드로낙)

증류소 방문기 4편 - 스페이사이드(맥켈란)
증류소 방문기 5편 - 스페이사이드(발베니_1)

발베니 1편에 이어서 발베니 2편으로 달려 봅니다.


보리 건조과정까지 마치고 나면 다음은 당화 입니다.
발베니에서는 발베니 원액 뿐만이 아닌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몽키숄더의 원액 또한 함께 제조합니다. 창고에 보관을 같이 안합니다.


돌리고 섞고 돌리고 섞고



이렇게 당화 시킨 보리들을 WashBack(발효 저장소)에 보관합니다.



7fed8272b5806af051ee87e5438477739f4b3e4e8cf62806cf1273b8e776db55


7fed8272b5806af051ee87e5438475730fd84c5de3332422a3a930ec568fee5d





역시 곡물 발효 냄새가 엄청나게 납니다. 냄새가 참 좋네요!


이제 증류 단계로 이동합니다. 안타깝게도 발베니는 원액을 체험해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냥 증류기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7fed8272b5806af051ee87e4408270738bc1ca36bac441a796e4e2e79ae26777

발베니 증류기 입니다.

7fed8272b5806af051ee87e440827c73dc6fc0823a4f9be25dba0c4b667737f6

발베니 원액을 받는 곳


7fed8272b5806af051ee87e441837373b4e50069641978ce8157825e20480d25

발베니 증류기에 대한 설명
발베니 원액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슬쩍 물어보니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바닐라와 꿀의 느낌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실제 오피셜 보틀들과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7fed8272b5806af051ee87e44f81717348524f05f01bd256b642bddd756e87fe

뭔지 잘 모르는 부품인데 그냥 있어서 찍어봤어요



이제 웨어하우스로 이동합니다.
안타깝게도 발베니 웨어하우스 내부는 촬영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전자기기의 스파크로 인한 화재 방지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핸드폰 카메라의 경우 불이 안 날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끕니다. 다만 밖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허락해주셨습니다.



7fed8272b5806af051ee87e7438275737381b19c6e9a87eb9826b89e70967c1a

인상 좋으신 가이드 형님


7fed8272b5806af051ee87e740817c737a8bc1050aef6410e1390c7be0732306

발베니 창고 내부입니다. 내부에 보면 30년 이상 숙성캐스크들도 보였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서는 발베니 싱글캐스크 핸드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담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과 보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2eb2c036e0c075a267afc6bc18d66939c7cae37e53d40b1de79f62f4f8537664a9e47b0fef08883439e0786357f48811

Copper Dog을 사용해서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퍼올려서 보틀링을 진행합니다.

Copper Dog은 과거 증류소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몰래 웨어하우스 내에 있는 술을 마시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개를 산책 시키러 가야지! 하는 명분으로 쇠사슬을 목걸이 비슷한 물건을 만들고 저 끝에 두꺼운 통 안에 몰래 위스키를 담아서 바지 속에 숨겨서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a76a08ad230e69e87eb1d19528d527034eb46f0ba3b91e37

핸드필 보틀의 경우 그 때 그 때 다르지만 저희 보틀은 11CS Sherry 싱글캐스크 / 12CS Bourbon(Jack Daniel) 싱글캐스크, 2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가볍게 마셔보았을 때에 세리캐스크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익 노트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버번캐스크의 경우에도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12 싱배의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핸드필은 1인당 1병씩 200ml만 가능합니다.




이제 웨어하우스 투어를 끝내고 테이스팅 룸에서 시음을 할 시간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테이스팅은 나중에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7fed8272b5806af051ee84e544807073c2d785517bcbb9b110f37e0b89e6f48f

7fed8272b5806af051ee84e547837573f7549ab2f1885686de72f2ed8105e32e

7fed8272b5806af051ee84e5448372736feda57dfbd94fa8c3a7b0068f7be26c

테이스팅 룸에 있던 보틀들



7fed8272b5806af051ee87e040847c73ea75b59238e64136980c10bba77b2f41

오늘의 시음보틀입니다. 보통 25 싱글배럴 대신에 21 포트를 많이 주는데 저희 일행들만 방문해서 그런지 25 싱배를 꺼내주었습니다. 사랑합니다.

7fed8272b5806af051ee87e040827c737453d30f26d63b6f9ae4e996228ba3f1

위 촬영된 보틀 순서대로 놓여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물이 담겨 있는 발베니 글라스는 안주더라구요

7fed8272b5806af051ee84e6448576739c4ba863bcaeee0f5f24eabf30cbe218

드라이버스 드램은 본인이 직접 깔때기를 사용하여 담아가야 합니다. 한방울이라도 흘리지 않게 조심히 담아갑니다.


이렇게 발베니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캠프벨 타운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글렌피딕을 안가볼 수는 없겟죠 굿즈사러 ㄱㄱㄱ




7fed8272b5806af051ee85e54182767324cb554f090d55a77c7a6a26e52fb14f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글렌피딕 입구


7fed8272b5806af051ee85e54e83747376a3665b53030898112aad75a46f3f2d

아마도 실제 나무 WashBack을 사용하여 만들었을 것 같은 의자 입니다.


7fed8272b5806af051ee85e54e847673f5b4561ebe25b7d622e1d3de8230aa72

뭔가 사진 이쁘게 나올 것 같아서 사진 찍어 봤어요


7fed8272b5806af051ee85e447857173a6607c18e8e2bc622fa576341f1dee9c

증류소 전경


7fed8272b5806af051ee85e444817c73310d874ef4da3b6090c06f7af64c445f

Duty Paid 창고 이기 때문에 실제로 판매 가능한 상품들이 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7fed8272b5806af051ee85e643817c735e5af5cc210d5b1b58640eb2baf2d13a

글렌피딕 창업주와 부인의 동상


7fed8272b5806af051ee85e444857c7329b40c180f72ace6ad87c107968aa67c


7fed8272b5806af051ee85e44285727366dfa50c439479ff6becfb6fc3a6286e


viewimage.php?id=3ab5d935eed721&no=24b0d769e1d32ca73de982fa11d02831c01d6e5fbed2bd28d2c5c652a66885027bcd261a8e1bb473865e9a099d39e3229de3a29ea3a185be42fc526dcf113b3b9b

핸드필의 경우 15CS 입니다. 일행이 마셔보았을 때에는 맛있지만 굳이 담아갈 정도는 아니다 라는 말에 빠르게 손절




7fed8272b5806af051ee85e44e837073ec9f67e3120c2a08090fb20aeda3efe6

코스터 좀 이뻐서 코스터 샀어요


7fed8272b5806af051ee85e745807673c2cfc9cc634292ae67dd6f416c2a6e5e



글렌피딕의 경우 짧게 머무를 예정이었어서 빠르게 굿즈 사고 사진 찍고 나왔습니다. 혹시나 투어를 하시게 되는 분이 있으시다면 자세한 리뷰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스페이사이드 투어를 마치고

다은으 캠프벨타운으로의 이동과 대망의 스프링뱅크 증류소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9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32547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28
[106]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8344 50
232545
썸네일
[부갤] 정부가 직구막으려던 진짜 이유
[706]
부갤러(45.140) 05.20 49538 963
232544
썸네일
[싱갤] 이란 대통령 헬기추락으로 생사확인 불가 ㄷㄷㄷ
[314]
ㅇㅇ(61.73) 05.20 22339 122
232543
썸네일
[주갤] 지하철몰카 무죄나온 블라남
[770]
주갤러(211.220) 05.20 37969 881
232541
썸네일
[해갤] 이강인 1골 1어시.....gif
[271]
메대종(14.35) 05.20 25906 460
23254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축배 터뜨리는 세계 증시 근황..jpg
[222]
키예프불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3661 95
232537
썸네일
[새갤] 한동훈 'KC인증' 비판하며 공개행보 초읽기..친윤 "탈당하겠다"
[293]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9050 157
232535
썸네일
[대갤] 대만, 세계최초 총통부에서 드랙퀸 공연 개최... 차이잉원 퇴임 전 공연
[167]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1041 143
232534
썸네일
[리갤] 오피셜) 젠지가 이번 MSI 우승으로 얻은 기록들...jpg
[400]
롤갤러(211.250) 05.20 42295 913
232530
썸네일
[바갤] 오늘도 임도 알차게 조지고왔다.gif많음
[37]
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953 18
232528
썸네일
[U갤] UFC가 복싱을 절대 못 넘는 이유
[240]
U갤러(106.101) 05.20 28598 393
232526
썸네일
[게갤] V챔프 98년 9월 - FF7을 100배 재미있게 즐기는 법, 코믹리뷰
[33]
한국게임잡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686 27
232524
썸네일
[군갤] [군?수글] 소련군의 대형전술차량들을 알아보자(feat.MAZ)
[64]
P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518 54
23252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호주 Ningaloo reef 에서 촬영된 경이로운 고래상어
[4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380 39
232520
썸네일
[블갤] 무명사제의 2.5주년 온리전(흙리전) 후기
[55]
진압을잘하는땅크양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674 42
232516
썸네일
[카연] 일상 남매 만화 -2화 <팽이배틀편> 上
[23]
최강곰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307 30
232514
썸네일
[F갤] 스압) 사진으로 보는 23 - 24 바이언
[20]
대리흐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567 27
232512
썸네일
[스갤] (스압) 日기사 - 멸망할 뻔한 격겜은 왜 'SF6'로 부활했을까
[205]
상당히_불편하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4313 68
23251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김두한이 중앙정보부로부터 당했다는 고문
[2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2693 288
232508
썸네일
[디갤] [일반] 어제찍은 휠름맛 사진 첫번째 (양많이추가) 2
[7]
늅늅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548 6
232506
썸네일
[이갤] 과거의 치과도구들...jpg
[130]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0080 83
232504
썸네일
[인갤] 오늘 판매 시작한 1인개발 신작 Seablip 1시간 후기
[59]
ㅇㅇ(121.186) 05.20 16838 36
232502
썸네일
[특갤] 한국 IT는 그냥 폭망인 이유.jpg
[1111]
e/line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8135 1069
23250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아를 주워온 만화.manhwa
[156]
묘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8291 206
232498
썸네일
[위갤] 5월18일 사당비욥(위린이비욥) 간단 후기
[90]
닥터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1546 16
2324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역사왜곡이 아닌 것
[238]
일리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0176 343
232492
썸네일
[이갤] 수컷 조류가 암컷보다 더 화려한이유...jpg
[461]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6772 337
232490
썸네일
[카연] 생태 박물관에서 동물관리 했던 썰 -5-
[74]
악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6792 154
232488
썸네일
[이갤] 역대 한국영화 캐릭터 임팩트 TOP 20..gif
[291]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1586 50
2324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상온상압초전도체 lk99의 예상 경제 효과
[403]
ㅇㅇ(58.29) 05.20 39895 139
232484
썸네일
[U갤] UFC의 아버지 데이나 화이트의 이야기
[80]
U갤러(211.234) 05.20 16596 30
232482
썸네일
[일갤]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6편 (씹덕모터쇼 참가)
[43]
하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404 44
232480
썸네일
[나갤] 투자 보고서: 귀여움과 경험의 힘
[44]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9019 35
232478
썸네일
[미갤] 음주 측정기 없던 시절 음주측정 썰.jpg
[1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34980 194
2324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녀 레전드
[5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71496 546
232472
썸네일
[중갤] 야겜으로 철학하기 6 - 암컷타락은 희극인가 비극인가?
[335]
ㅇㄷ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35430 289
232470
썸네일
[이갤] 대담했던 강도 사건들...jpg
[49]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23073 52
232467
썸네일
[카연] (리메이크)거유 톰보이 여고생이 리미널 스페이스에 갇힌 만화
[420]
스포일드머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32057 365
232465
썸네일
[야갤] 김호중 음주운전 시인
[463]
ㅇㅇ(112.163) 05.19 35889 347
232463
썸네일
[제갤] 혐,잭런던 주의) 아프리카보다 미개한 조선인
[403]
ㅇㅇ(121.145) 05.19 30259 469
23246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부동산 사다리 완전히 절단나는중(개씹스압)
[576]
부동산싱붕(211.195) 05.19 40498 245
232459
썸네일
[의갤] 의주빈 참교육은 역시 헬반도 여자임
[471]
의갤러(106.101) 05.19 37268 560
232456
썸네일
[싱갤] 역대 <로미오와 줄리엣>줄리엣 배우 모음...jpg
[286]
ㅇㅇ(175.119) 05.19 21300 160
232453
썸네일
[야갤] 언니 결혼식에 뱀 출몰…여동생이 맨손 퇴치.jpg
[2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35795 126
232450
썸네일
[특갤] 빙ai로 뽑은 이세계 대한민국 국군.ai
[2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28555 74
232444
썸네일
[미갤] 노가다 화재감시자 후기.jpg
[4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41043 221
232441
썸네일
[냥갤] 나락의 삶 특징 - 털바퀴 키움
[226]
ㅇㅇ(106.102) 05.19 35278 277
232438
썸네일
[카연] 비행천소녀 1화 (네이버 공모전)
[81]
한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3900 119
232435
썸네일
[주갤] 요즘 한국여성들이 결혼할 때 듣고싶다는 프로포즈
[954]
ㅇㅇ(211.234) 05.19 60934 1457
23243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포켓몬 게임 역사상 가장 어려웠다는 체육관 관장
[431]
짜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48911 35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