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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받은 인디호러게임.jpg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2 16:45:02
조회 38251 추천 176 댓글 105

전편 링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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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목 사기 아니다잉?

자 본 내용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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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풍이 잘 되는 복도는 광산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당신은 이 아래에서 불길함을 느낀다.' 


한참을 내려간 계단 밑에서 주인공을 반겨준 것은 200년전 쯤에나 썼을 법한 나무로 만든 갱도였다

헌데 도착하자마자 왼쪽 위에 뚫린 구멍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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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근처에 포복하여 갈 만한 공간이 있는데, 너무 높아서 닿지 않는다.'


8


나중에 사다리나 밧줄 같은 걸 가져오라는 소리구만

호러게임 경력이 몇 년인데 이 정도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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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가니 통로 옆에 웬 게시판 같은 것이 걸려 있다

주의문 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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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와 이 미친 새끼...

세이브 포인트와 인터페이스까지 그림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게임의 제작자는 그림판으로 뭘 그리지 않으면 죽는 병에라도 걸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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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긴 스타케이스(건축 용어인 듯 한데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의 맨 끝에 있는 작은 벽감(벽을 우묵하게 패어 만든 공간)에 있다. 이곳의 문은 더 확장된 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


제발 어려운 용어 써서 사전 찾게 하지 말아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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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통로에서 관 세 짝을 발견한 중붕


4


이거 왠지 아무거나 열면 좆될 것 같은 느낌인데...

어차피 세이브 포인트도 가까우니 일단 다 열고 로드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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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지못해 이 관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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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 있는 것은 삽과 썩어가는 시체 한 구

그리고 열자마자 푹 파인 눈두덩이를 꿈벅이며 살아있는 것처럼 중붕을 바라보는 백골이었다


6

시발 좆 됐다

딱봐도 저 해골이 사망 트리거 같아보이는데 삽만 챙기고 당장 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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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하실과 닮았지만, 시체는 보이지 않는다.'

도망친 곳에서 붉은 스크롤과 초록 스크롤(화면에 가려서 안보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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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낡아 빠진 격자가 있다. 반대 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있다.'

일단 체크해두고 다른 쪽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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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두운 터널은 지하 미로의 채굴 구역 깊숙이 뻗어 있다. 이것은 매우 먼지가 많고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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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빠루를 발견했다!

내가 아는 한 호러게임에서 빠루는 항시 중요한 키 아이템이었다

게임이 어째 순조롭게 풀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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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다리가 이 협곡의 두 면을 연결한다. 보기엔 괜찮아 보인다만 건너는 것을 생각하니 메스꺼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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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리를 건너려는데

? 괜찮다던 왜 다리가 박살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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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작자 이 개씨발새끼야 메스껍다고만 했지 다리가 불량품이라는 얘기는 안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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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죽으면 리스타트 버튼 없이 바로 시작화면으로 돌아온다

세이브 철저히 해야겠다


11

하...

진정하고 아까 안 가본 길이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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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흙 벽으로 만든 매우 통풍이 잘 되는 방이다. 당신은 앞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게임에 깜짝 사망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저 앞으로 가면 좆 될 분위기다

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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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종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 작은 방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녹슨 철 문 3개 뿐이다.'

세이브하고 왔으니 아무거나 눌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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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잠겨있다. 이게 당신에게 놀라울 리가 없다.'

6

왜 올라올 수 있게 만든 거임?

혹시 해서 말하는 건데 저 문 3개 다 대사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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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득이 없진 않았으니... 저 올라갈 때 쓴 사다리를 챙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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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부분에서 봤던 구멍으로 돌아가서 사다리를 설치한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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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긴 작은 방이다. 여긴 터널을 파다가 멈춘 느낌이 든다. 당신은 매우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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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좀 저 부드러워 보인다. 아마 여기 숨겨진 뭔가가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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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파헤치다 만 듯한 수상한 구덩이가 보인다

마침 중붕에겐 아까 전에 찾은 삽이 하나 있고

여기까지 말했으면 대충 감 잡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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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5분 정도 땅을 파다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거 제니퍼 아닐까?'


6


임무 실패 각 떳노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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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얕은 구멍에 놓여 있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만 모양이 좋지 않다.'

(혐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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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완전 개씹창을 만들어놨는데?

근데 이게 진짜 제니퍼가 맞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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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아래에 작고 녹슨 열쇠가 숨겨져 있다. 당신은 털어내고 그것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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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뭐노?!?!?!?!?!?!?!?!??!?!?!?!?!?


다음편에 계속됨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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