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거기 당신!"

제니퍼가 중붕을 알아보고는 말을 걸어온다

"이해가 안 되네요! 내가 왜 여기 나와서 자고 있는 거죠? 지금은 오전인데!"

"이상해요! 마지막으로 내가 기억하는 것은 어떤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는 것 뿐인데."

"와우, 내가 넘어졌거나 그랬나 보네요. 왜냐하면 지난 밤에 했던 일들이 너무 흐릿하거든요!"

중붕은 제니퍼에게 가족들의 의뢰를 받고 온 것을 말했다.

"내 가족들이? 우리 마을이? 그들이 날 심하게 걱정하고 있다고요??"

"그럼 뭘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어서 집으로 돌아가요!"

'당신은 제니퍼와 함께 마을로 걸어가면서, 그녀와 함께 여기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았다.'

'그녀는 너무나 활기차고 생기가 넘쳐서, 당신이 직면했던 공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달의 지팡이가 가진 힘은 진짜였다! 그것은 당신의 소망을 받아, 두 사람을 돌려 보내준 것이다.'

확실함?

'당신과 제니퍼가 그녀 부모님의 술집으로 걸어 들어갈 순간, 당신은 우레와 같은 환호로 환영받았다!'

'모든 마을이 당신의 귀환을 기다렸다! 이제는 축하할 때다!'

'그들은 제니퍼가 안전하고 건강한 것을 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심하였다.'

'그리고 당신은 이 마을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꼽혔다.'

'비록 다쳤고 지쳤지만, 당신은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좋은 기분이 들었다.'

'후에, 당신은 제니퍼에게 그날의 끔찍한 밤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저기, 절 찾아내기 위해서 많은 일을 겪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정말 끔찍했겠네요!"

"재미있는 건, 그 문이 닫힌 이후에 일어났던 일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단 거에요..."

"하지만, 떠올려보니 계단을 내려가는 것 같은 일들이 기억나요..."

"...그리고 처음 그 속에서 어둠을 맞닥뜨렸을 때... 그리고 횃불 같은 것들..."

"...그리고 씨발 당신이 내 대가리를 어떻게 날려버렸는지..."

-끝-

시발 그래서 뭐 어떻게 됐다는 거야?

지금까지 본 건 전부 주인공 환상이고 결국 뒤졌다는 뜻인가?

아니,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도 시작되지도 않았다...

무슨 소리냐고?

1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끔찍한 괴물들...

훨씬 다채롭고 치열해진 보스와의 일기토...

흔해 터진 점프스케어 대신 스토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전투...

레벨업과 인벤토리 시스템... 총기와 마법... 이 모든 것이 완비된...

커스드 시리즈의 후속판이자 시리즈 최고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커스드 2가 있기 때문이다...

1에서 밝혀지지 않은 그 사건의 진실은 과연...??

그거 연재는 니들이 해라 이기

난 길드원 다 모았다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