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https://gall.dcinside.com/neostock/5011673
이거 작성하고 퇴근한 놈이다
뭐 최신 념글에 나랑 미프년을 동일시 하는 게이도 있는데 오해는 말아줘라. 회사에 있었던 데다가 감정이 앞서서 통계도 제대로 안 보고 그냥 보이는 대로 글 써갈겼고,
계산 실수하는 바람에 수치가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티배깅하려는 마음이 앞서 사리분별 못하고 글 싸버렸다 미안하다.
그냥 통계 잘못된 거 지적하는 선에서 끝내야 했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여튼 새로운 글 싸는 이유는
솩통피 게이 한 명이 최근 통계도 찾아봐달라고해서 들고 왔다.
일본은 매년 6월 12월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므로, 올리는 자료는 작년치인 레이와 5년의 통계가 아니라 재작년인 레이와 4년의 통계다. 그리고 이 게 가장 최신 통계다.
출처는 후생노동성에서 연결된 일본 통계 정부사이트 e-stat이다.
https://www.e-stat.go.jp/stat-search/files?tclass=000001041642&cycle=1&year=20230&month=12040606
인구동태조사 결혼 배우자 국적 부분에서 따왔다.
人口動態統計 | | | | | | | |
| | | | | | | |
| 총계 | 남-초혼 | | | 남-재혼 | | |
| | 총계 | 여-초혼 | 여-재혼 | 총계 | 여-초혼 | 여-재혼 |
| 504930 | 410929 | 377804 | 33125 | 94001 | 46478 | 47523 |
| 487245 | 398672 | 367471 | 31201 | 88573 | 43920 | 44653 |
| 10907 | 6663 | 5386 | 1277 | 4244 | 1880 | 2364 |
한녀-일남 | 1224 | 780 | 684 | 96 | 444 | 186 | 258 |
妻-中国 | 2937 | 1761 | 1279 | 482 | 1176 | 299 | 877 |
妻-フィリピン | 2355 | 1007 | 768 | 239 | 1348 | 729 | 619 |
妻-タイ | 737 | 396 | 294 | 102 | 341 | 144 | 197 |
妻-米国 | 236 | 209 | 189 | 20 | 27 | 13 | 14 |
妻-英国 | 52 | 49 | 46 | 3 | 3 | 1 | 2 |
妻-ブラジル | 255 | 200 | 179 | 21 | 55 | 34 | 21 |
妻-ペルー | 93 | 76 | 71 | 5 | 17 | 7 | 10 |
妻-その他の国 | 3018 | 2185 | 1876 | 309 | 833 | 467 | 366 |
| 6778 | 5594 | 4947 | 647 | 1184 | 678 | 506 |
한남-일녀 | 1551 | 1292 | 1175 | 117 | 259 | 135 | 124 |
夫-中国 | 934 | 769 | 710 | 59 | 165 | 74 | 91 |
夫-フィリピン | 234 | 221 | 190 | 31 | 13 | 6 | 7 |
夫-タイ | 34 | 28 | 26 | 2 | 6 | 2 | 4 |
夫-米国 | 1139 | 904 | 814 | 90 | 235 | 159 | 76 |
夫-英国 | 208 | 171 | 160 | 11 | 37 | 24 | 13 |
夫-ブラジル | 280 | 233 | 208 | 25 | 47 | 29 | 18 |
夫-ペルー | 105 | 85 | 73 | 12 | 20 | 7 | 13 |
夫-その他の国 | 2293 | 1891 | 1591 | 300 | 402 | 242 | 160 |
어차피 통계는 csv파일로 걸려있고, 전부 일본어라 중요한 부분만 해석해서 붉은 색으로 표시했다.
읽는 방법은 순서대로
총계, (남자가 초혼일 때)소계, 여성이 초혼, 여성이 재혼, (남자가 재혼일 때)소계, 여성이 초혼, 여성이 재혼
순서로 해석하면 된다.
2022년에 혼인한 한녀일남 커플보다 한남일녀 커플이 327쌍 앞선다.
절대 표본도 많지 않고, 특히 성별간 혼인 건수 차이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데 여기에 한 가지 함정이 있다.
초혼 한남+초혼 일녀 = 1,175
재혼 한남+초혼 일녀 = 135
한남 + 초혼 일녀 = 1,310
한남들은 초혼 일녀와 결혼한 케이스가 약 84.5%정도다.
반면 한녀의 경우
초혼 일남+초혼 한녀 = 684
초혼 일남+재혼 한녀 = 96
초혼 일남+한녀 = 780
한녀들은 초혼 일남과의 결혼 케이스가 약 59.5%정도다.
그러니까 40.5%의 한녀는 이미 한 번 이상 장가를 들었던 일남에게 시집간다는 얘기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일본은 코로나 조치를 작년 하반기부터 자유롭게 풀었다. 즉, 상단의 통계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통계라는 의미다.
그럼 2009년에 비해 코로나가 걸리기 직전인 2019년의 통계는 어떨까?
역시나 자료 출처는 e-stat이며, 이쪽의 자료는 홈페이지 데이터로 볼 수 있으니, 엣지나 크롬 번역기능 써도 좋다 .
https://www.e-stat.go.jp/stat-search/files?tclass=000001041650&cycle=7&year=20190
통계표 보는 방법은 위에서 다 설명했으니 제일 왼 쪽 붉은 색으로 표시한 부분 행만 보면 된다.
한남일녀, 일남한녀 둘 다 코로나의 여파로 2022년 자료가 소폭 감소한 탓인지 2019자료가 매우 근소하게 높다.
다만 이 때도 특징적인 것은
재혼 일남에게 시집가는 한녀 비율 = 36.7%,
초혼 일녀에게 장가드는 한남 비율 = 82.7%다.
혹자는 물어볼 수 있다.
도대체 일본인이 초혼/재혼인 게 왜 중요하냐?
표본이 차이가 없을 때는 주로 어떤 성향의 결혼이 늘어나냐에 따라서 현지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초혼 일녀가 늘어난다는 것은, 한남들의 인식이 아직 시집을 안 간 일녀들 사이에서 좋다는 의미고
재혼 일남이 늘어난다는 것은, 가장 뜨거운 신혼의 상대로서 한녀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설거지론과 베트남론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후 맞게 되는 레이와 5년과, 앞으로 진행될 레이와 6년의 자료는 어떤 식으로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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