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6~7일차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6~7일차앱에서 작성

ㅇㅇ

2024.03.25 22:45:02

조회 6056 추천 21 댓글 31

6일차 시작 시르카르카에서 야크카르카 가는 날

트레킹 일정 중에 제일 쉬운 날이었음 10km밖에 안걸음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bcb97c4845f59cd78fa520d2f76074ca2002cba884065c963ed954e17

숙소에서 나가서 조금 걸으니 야크카르카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7fed8272b58169fe51ef8fe740827d73268a018955c76cfdfcaf7aaca2c29c10

7fed8272b58169fe51ef8fe74085767373ce2c38194e94424c347a61fe668c9a

이때까지 오전에는 구름이 거의 없이 맑았는데

이 날은 구름이 이쁘게 하늘을 채워주고 있어서

설산이랑 되게 잘어울렸음

슬슬 풍경이 적응이 됐는데도 보면서 감탄이 나왔다

이 날이 젤 쉬운 일정이지만 초반에 토할뻔 했음

아침에 계란에 마살라티 먹는데

고산병때문인지 입맛도 없고 마살라티 향이 별로 안좋았음

근데 억지로 먹고 초반에 업힐때 빡세게 조지니까

향올라와서 토할뻔하고 진짜 천천히 갔음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b712e4410ddf95532d0348b9d7295def9da7c09de95935436d0604e

좀 긴 다운힐이 나오는데 눈이 반쯤 녹아있어서 진흙탕이 반임

진흙에 신발이랑 바지 씹창나는데 마음이 아팟음 ㅠ

7fed8272b58169fe51ee84e44f827c7324fb697b22c248ad1f67da80f97a1196

7fed8272b58169fe51ee8ee0438272730968537c9b5a8c07a830da8c06baf4d3

야크카르카 도착해서 먹은 점심 저녁인데

야채 치즈 버거랑 치즈 스프링롤임

여기서 먹은 음식이 일정 중에서는 제일 맛있게 먹은듯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93032c353e74d1a737c99f5acd4b3e1472334001e893990618b1b27

요런 티도 파는데 뒤지게 비싸다 18000원

고산프리미엄인가?

눈이 오기 시작하는데 꽤 많이 옴

눈이 한참 오길래 이러다가 토롱라패스 못 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1da9c810c7bcfd6fccf56cef8a776e51effc010f522bb18f24e7e41bf

기침 콧물이 좀 나서 테라플루 나이트를 레몬티에 섞어서 마시고 잠

이날은 잠을 그나마 잘 잔듯

그 전에는 30분 1시간마다 무적권 깨서 힘들었는데

한 3시간정도 자고 깨고 그랬음

적게 걷고 잠좀 잘 자고 일어나니 컨디션이 ㄹㅇ 너무 좋았음

피로감이 하나도 안느껴졌다

7fed8272b58169ff51ef8ee447857773ebd6bc12c91d6072922ca091789bf2cc

7일차 하이캠프로 가는 길

야크카르카답게 야크들이 되게 많았다

길에도 많았는데 가끔 공격한다고 하길래 무섭더라

뿔로 막 들이박을거같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2d1c2b811f302e42025ef1e85edf0c101c565f1db25f30fda50ac63

그동안 건넜던 다리 중에 젤 긴듯

하 근데 시발 짱깨새끼들이 중간에서 사진 동영상 찍는다고

중간에 갑자기 천천히 가면서 길막해서 존나 화났음

다리 무서운데 진짜 뒤지게 패고싶더라 ㅅㅂ

가이드가 blue sheep이라고 부르던데 산양인듯?

근데 저놈들이 위에서 저러고 다니면서

트레커들한테 낙석을 뿌림 ㅋㅋㅋㅋㅋㅋ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3d809eabe2b280ab282d12f0e835b0e6ec1c196d6dea81c5d2968be90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c03dbec2ef9b1be19b6908c7ae4bb724c97437567aaf4de3e8af5e552

토롱페디에서 점심을 먹고 그 위로 하이캠프 가는 길인데

경사가 꽤 있다

초반이면 개힘들었을텐데

그동안의 빌드업 + 컨디션 좋음이라서

숨만 헐떡이면서 쭉쭉 올라감

7fed8272b58169ff51ee85e540847573ba4f97e3ba3831ba97b85e0e31dd09fc

하이캠프 도착

4900m답게 룸컨디션이 그냥 존나 구리다

화장실도 바깥에 있고 더러워서 진짜 쓰기싫더라

화장실 가야 될까봐 저녁도 거의 안먹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acd318adf333d66d9e2c362acb5a456d2b2685d1bf1e11fbfa656e5

저기 위가 하이캠프 뷰포인트라는 곳인데

시간이 많아서 바로 보러감

7fed8272b58169ff51ee85e441847273c3750ecd7ebc06b780e176fa2d8793c4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1cf249410e564a26f1ca35d81433d17a509c7e38defc13b6da68d3307

간 사람이 거의 없어서 러셀 열심히 하면서 갔다

이때는 힘든거 보다는 재밌었음

뷰포인트 이름답게 미친 뷰를 자랑한다

한바꾸돌고 사진이랑 영상점 찍고 내려감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7

원본 첨부파일 16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40294	[싱갤] 스압) 싱글벙글 일본의 고양이 섬 [133]	정남아	06.18	22350	130
240293	[기갤] "시아버님 칠순인데 뷔페 가자는게 개념 부족한건가요?".jpg [478]	ㅇㅇ	06.18	23253	57
240290	[디갤] 마포맨 카페스냅 쪄왔어 [23]	Look_	06.18	3687	11
240289	[미갤] 6월 18일 시황 [43]	우졍잉	06.18	8427	41
240288	[싱갤] 싱글벙글 요즘 유행하는 대가리 때리는 조각상 정체 [170]	ㅇㅇ(14.7)	06.18	33261	180
240286	[걸갤] 걸밴크 보고 뱀 키우는 사람이 그리는 만화 -2 [78]	엗치	06.18	9832	111
240285	[이갤]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안아주는 조끼.jpg [340]	ㅇㅇ	06.18	26498	150
240284	[야갤] 전면휴진 서울의대 교수...주장 ㄹㅇ...jpg [706]	Adidas	06.18	32500	650
240282	[대갤] 나고야 역 앞이 완전 봉쇄된 이유... 여고생 납치 사건 발생 [197]	난징대파티	06.18	21281	173
240281	[이갤] 약혐) 아이스크림 반쯤 먹었는데 '사람의 이것'이 혀에…'충격' [216]	ㅇㅇ	06.18	28908	133
240280	[싱갤] 싱글벙글 10년간 세계적 기술기업들의 규모 변화..jpg [140]	도시타임	06.18	19676	55
240278	[이갤] 존 시나가 급하게 네덜란드로 날아간 이유...jpg [215]	설윤아기	06.18	19985	383
240277	[야갤] 마스터키 사용, 술취한 투숙객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jpg [341]	ㅇㅇ	06.18	23280	145
240274	[야갤] 고인 말투 그대로 재현한 AI, '데드봇' 둘러싼 논쟁.jpg [176]	ㅇㅇ	06.18	15226	51
240272	[싱갤] 싱가폴을 유잼도시로 만들었다는 공원.jpg [231]	ㅇㅇ	06.18	30290	172
240270	[중갤] 김중순 오클리와 기이한 공포 현상들 4 [51]	쥐는어째서기여운걸까	06.18	11468	41
240268	[헌갤] 300회 헌혈(헌혈의 집-노량진역 센터) [193]	Trima_Accel	06.18	8180	102
240266	[싱갤] 싱글벙글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짤의 주인공 [135]	ㅇㅇ(125.186)	06.18	37092	212
240264	[도갤] 조선의 건축가가 지은 ‘백화점’ [213]	ㅇㅇ	06.18	18746	95
240262	[군갤] 트럭섬 공습으로 굉침한 선박을 25년 후 탐사하는 다큐 [31]	투하체프	06.18	9559	36
240260	[싱갤] ㅅㄱㅂㄱ 히틀러막기 LV.1 [231]	복슬복슬Teemo	06.18	25975	169
240258	[바갤] 잠못드는밤 팔당댐 일출바리 [41]	우바르트흥렌	06.18	9059	39
240256	[싱갤] 꼴릿꼴릿 한국 지역 축제 [338]	ㅁㅇㄹ	06.18	53316	428
240252	[카연] 모던) 뱀파이어 팀장님과 재테크.manhwa [35]	일흔의주정	06.18	11354	77
240250	[싱갤] 싱글벙글 미국인이 생각하는 대졸과 고졸.jpg [246]	ㅇㅇ	06.18	44751	555
240248	[야갤] 확 달라지는 육군, 더 빠르고 강해진 혁신적 무기.jpg [210]	ㅇㅇ	06.18	22452	73
240246	[삼갤] 채태인 "불펜 노인네들 퍼질 때, 삼성 최대 위기가 올거다" [66]	ㅇㅇ(118.219)	06.18	15288	70
240245	[디갤] 두부로 돈 날렸던 놈이 소니 카메라로 찍은 사진 (29장) [29]	백본	06.18	9251	18
240242	[싱갤] 싱글벙글 노력주의가 허상이라는 남자.jpg [876]	ㅇㅇ	06.18	42377	381
240240	[야갤] 91평 월세 1000만원 이태원 신혼집 공개한, 손담비.jpg [504]	ㅇㅇ	06.18	45950	63
240238	[이갤] AV 누나.. 딸 자랑 ..jpg [666]	3dd(211.194)	06.18	85105	446
240236	[한갤] 여고생이 청소년 대상 성교육 어플을 만든 이유 [509]	ㅇㅇ(103.50)	06.18	51676	129
240234	[싱갤] 거스딴딴 옛날 오락실 필수 게임 [186]	ㅇㅇ	06.18	34123	129
240230	[카연] Digital love [114]	과테스트	06.18	28594	206
240228	[유갤] 남편한테 샤워하게 나가달라고 해봄 [363]	ㅇㅇ(146.70)	06.18	57618	203
240226	[야갤] 최근 한국에도 슬슬 도입되는, '펫버튼' 엘리베이터.jpg [421]	ㅇㅇ	06.18	39015	84
240224	[싱갤] 오늘자 일본, 히메지성 외국인 입장료 4배로 인상 검토 [614]	ㅇㅇ	06.18	30253	140
240222	[이갤] 최초로 게임리그를 개최한 게임..jpg [84]	설윤아기	06.18	32132	63
240220	[이갤] 한국이 헬조선인게 아니라 니 마음이 지옥이다 [1765]	슈붕이(146.70)	06.18	39227	510
240218	[부갤] 여자가슴에 7만엔씩. 1000억 빚쟁이 버블전사 일본판 이상민. [383]	나스다	06.18	48993	293
240216	[싱갤] 오싹오싹 DMZ 귀순 전화벨 [299]	ㅇㅇ	06.17	44877	277
240214	[육갤] 마라톤을 완주한 여군이 받는 혜택 [417]	육갤러(74.63)	06.17	38532	759
240210	[디갤]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어서 봐주세요@@@ [26]	교촌허니섹시콤보	06.17	7100	24
240208	[이갤] 중국 시골 처음 가본 여행 유튜버.jpg [402]	ㅇㅇ	06.17	39746	232
240206	[싱갤] 안싱글벙글 이미 유명했던 경산 지잡대 [219]	ㅇㅇ	06.17	33283	235
240204	[미갤] 암센터 교수가 말하는 한국의 문제점 😑 [493]	흰콩	06.17	32707	481
240202	[배갤] 인도네시아모험 SE1-4 신기한 칼데라호 [26]	ㅇㅇㅇ	06.17	9549	21
240200	[야갤] 사유 야금야금 모아 -23만원, 회사 찾아가자 "뭘 취재해".jpg [212]	ㅇㅇ	06.17	18537	149
240198	[싱갤] 싱글벙글 군대갔는데 게임과 너무 달라서 놀람 [932]	ㅇㅇ	06.17	62731	583
240196	[박갤] 일본사람들이 카스테라에 열광하는 이유 [327]	ㅇㅇ	06.17	38162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