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인물 장르에서 처음 생각하는게
"뉴비들을 어떻게 붙잡아 둘 수 있을까?"임
캡콤은 이걸
루키-아이언-브론즈-실버-골드-플래로 만들고, 각계급에도 1~5 숫자 계급까지 도입.
입문자 구간에서 30계급으로 차별화를 함.
"입문자가 조금만 잘해져도 계급이 오르게 만들어 뉴비들이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라는 격겜에 어울리는 시스템을 만들었음.
여기서 근데 문제가 하나 생김.
"우리같은 뉴비 챙겨주는 건 좋은데 밑에 계급에 고인물 와서 양학하는 거 아님?"
여기서 다시 스파 유저들이 처음에 했던 배치고사 시스템이 튀어나옴
옛날 격겜은 아 ㅋㅋㅋ 딴 캐릭하면 당연히 초보 계급부터 시작하는거지ㅋㅋㅋ
이랬는데 스파6부터는
야. 이미 고계급 한번 찍은 놈이 무슨 초보자 흉내야. 적당히 계급 받고 올라가라.
배치고사 연패해도 일정 계급 이하로는 절대 못 받게 할테니까 눈치껏 하자.
상황이 됨.
"아무리 그래도 패작으로 저계급 억지로 찍는 고인물 만날 것 같은데."
입문자 구간에는 연승 시스템을 만들었지.
조금만 이기면 점수를 퍼주는데
뉴비들은 같은 3승 3패라도 점수가 올라서 성취감을 느끼기 좋고
고인물 새끼들은 연승해서 저계급 구간에서 강제 사출 시켜버리는 시스템이야.
뉴비들은 연승 시스템이 없어지는 격잘알 구간 플래를 일단 목표로 잡으라고!
보통은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게임에서 말하는 초보자 배려 구간임
근데 캡콤은 여기서 스파5때를 반면 교사 삼아 한가지 고심을 하게됨.
스파5 시절 무제한 계급제 구간
나름 고수 소리 들을만한 다이아를 찍으면
무제한 계급으로 매칭이됨.
그러다보니까 아둥바둥 다이아까지 올라온 유저들이
고인물이 아니라 석유들에게 쳐맞고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고인물인데 고인물이 접는 기현상이 발생함ㅋㅋㅋㅋ
스파6는 스파5 계급 제도의 허점과 유저이탈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음
그렇게 도입된 ELO에 기반한 마스터 리그.
MR 시스템 도입으로 고인물끼리도 비슷한 수준으로만 매칭되게 만들어버림
이 시스템의 장점이 하나가 더 있는데
단순 점수제 시절에는 석유 부캐에게 쳐맞는 일이 비일비제했지만
MR제도는 승률에 기반한 ELO 시스템
마스터 랭크 시작점 1500 미만은 애초에 석유형들과 만날 일이 거의 없어져버림.
마스터 랭크에서도 자기랑 비슷한 수준만 매칭됨.
고인물 계급인 마스터를 찍었더니
새로운 천상계에서 뉴비가 되어 랭크 시스템을 오래 즐기게 만들어 버린 것.
"뉴비 배려에 고인물들을 위한 계급 시스템도 알겠는데, 그럼 천상계들은 고작 점수에 목매서 게임하는거?"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세계 상위 500등만 주는 레전드 티어.
프로급, 준프로급은 한번 달려보시죠.
퉁실듀오 걍 이 새끼들은 진짜 스파 잘알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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